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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마체험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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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물관]수선재 선(仙) 박물관 - 인생의 참 의미를 찾아 떠나는 진중한 여행

[박물관]수선재 선(仙) 박물관 - 인생의 참 의미를 찾아 떠나는 진중한 여행

by 제주 교차로 2011.03.10

‘수선재 선(仙) 박물관’
언제부턴가 잘 먹고 잘 사는 법을 중시 하던 웰빙(Well-being)을 넘어 웰 다잉(Well-dying)을 논하기 시작했다. 물질의 가치와 소유를 중시하는 작금의 사회에서 진정한 자아와 함께 삶의 의미를 찾고자 하는 현대인들의 구도자적 열망이 이러한 인간 본연의 질문을 끄집어냈다고 할 수 있는데 ‘수선재 선(仙) 박물관’에서는 바로 그러한 삶의 본질에 대한 물음에 명쾌한 해답을 얻을 수 있다.
‘인생 박물관’ 이라고도 불리는 ‘수선재 선 박물관’은 제주 선문화진흥원(원장 강보식)에서 지난해 11월 조성한 일종의 명상공간으로 서귀포시 안덕면 산방산 인근에 위치해 있다.
인간과 자연이 서로 공명하고 대화하는, 이른반 선(仙) 사상에 입각한 조화로운 삶을 추구하는 ‘수선재 선 박물관’에서는 다채로운 문양의 카드에 색칠 하면서 자신의 내면을 바라볼 수 있는 마인트 컬러링과 느리게 걸으며 주변 만물과 마음의 대화를 나누는 명상법, 생명나무 엽서쓰기 등 다양한 정서순화 프로그램 및 명상 프로그램을 경험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수선재에서 말하는 바른 인생관과 자연과의 대화를 주제로 한 다양한 전시물 등을 만날 수 있으며 특히 올해부터는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일 8가지는 무엇인가’를 주제로 한 특별 전시도 관람할 수 있다.
수선재에서 선정한 ‘인생에서 중요한 일 8가지’는 각각 ▲나는 누구인가를 깨닫는 일 ▲인생의 목표를 세우는 일 ▲주변을 정리하는 일 ▲자신을 사랑하는 일 ▲성취하고 균형 있게 사는 일 ▲죽음이 무엇인가를 아는 일 ▲비우는 일 ▲나누는 일이다.
이를 위해 전시장 한 켠에 생로병사를 담은 사진과 함께 현재의 나를 들여다 볼 수 있는 거울이 마련돼 있으며 ‘내가 누구인가?’ 라는 근원적 질문에 스스로 답할 수 있는 엽서쓰기, 8㎡의 작은 집에서 거주하기 등을 체험할 수 있다. 이밖에 환경파괴의 심각성을 통해 인류와 자연의 공존법을 모색해보는 시간과 유서미리 써보기, 입관(入棺)체험 등도 가능하다.
전시 및 체험 공간은 누구나 무료로 관람 및 이용할 수 있으며 음악 감상실과 간단한 음료를 즐길 수 있는 카페테리아도 마련돼 있다.
한편, 제주선문화진흥원은 명상전문가, 전직 교사, 예술 치유가, 자연농법 전문가 등이 모여 설립한 비영리교육기관으로 현재 전국 24곳에 ‘수선재 선 박물관’이 개관·운영 중에 있다.
▲ 수선재 선 뮤지엄 ☎ 792-79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