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부신 하늘위에 점점이 떠다니는 구름과 싸이언 블루의 짙은 색감을 한껏 발하는 드넓은 바다, 귓가를 간질이며 살며시 스쳐가는 바람의 속삭임.... 그리고 짐짓 여유로운 걸음으로 물 위를 떠다니는 하얀색 요트 한 척. 마치 지중해의 고급 휴양지에서나 볼 법한 멋들어진 장면에 절로 탄성이 나온다.
하늘과 맞닿은 바다의 푸른 물결을 헤쳐 나가는 요트는 분명 그 자체만으로도 하나의 로망이요 꿈이다.

프리미엄 요트투어 체험 클럽, ‘오아시스 클럽’
한경면 용수리에 위치한 ‘오아시스 클럽(OASIS CLUB)’은 프리미엄 요트투어를 전문으로 하는 요트 클럽으로 한라산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아름다운 해안절경과 제주 바다의 옥빛 물결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이색 관광 명소다. 더욱이 올레길 12코스와 13코스의 바당길 코스가 시작되는 곳에 클럽이 자리하고 있어 절부암, 생이기정 바당길, 당산봉 해안절벽, 차귀도, 풍력발전기 군락 등 남국의 정취가 물씬 풍기는 제주만의 비경을 감상할 수 있다. 또한 뱃전을 살짝 살짝 두드리는 파도소리와 감미로운 음악소리의 조화는 세계 어느 곳에서도 경험할 수 없는 이곳만의 자랑이다.

차귀도, 올레바다, 풍차 해안선을 기존으로 각각 ▲차귀도 여행코스 ▲올레 바당길 코스 ▲풍차 바람코스 등 3가지 운항코스를 선택할 수 있는데 우선 차귀도 여행코스는 죽도, 와도, 지실이 등 크고 작은 섬과 함께 차귀도의 모든 것을 눈에 담을 수 있다. 특히 불그스름한 저녁노을에 흠뻑 물든 죽도의 장군바위는 차귀도 바다의 많고 많은 비경들 중 단연 으뜸이다. 생이기정 바당길에서 출발하는 올레 바당길 코스역시 당산봉 해안절벽의 에메랄드 빛 바다가 이국적이면서도 제주스러운 멋을 한껏 자랑하는데 투명한 제주바다를 오롯이 느끼고 싶은 분들에게 가장 인기 있는 코스다.
마지막으로 새로운 관관명소로 급부상하고 있는 풍차단지와 용수~신청 해안도로를 운항하는 풍차바람코스는 제주의 맑은 하늘과 어우러진 풍차의 거대함이 색다른 볼거리를 자아낸다.

이러한 모든 비경과 절경은 꿈의 요트라 불리는 ‘Sea wind 100’과 함께 이뤄진다. 하얀색 돛을 세운 채 유영하듯 물살을 가르는 Sea wind 100은 세계적인 요트 빌더들로 구성된 ‘Sea Wind/SHIP COVE’사에서 제작한 초호화 요트로 럭셔리한 요트문화와 함께 다양한 해양 스포츠 체험이 가능하다. 오아시스 클럽에서도 각 코스 및 시간별로 다양한 해양스포츠를 무료로 즐길 수 있는데 기본인 세일링 체험 외에 스노클링, 카약, 바나나보트, 제트스키, 낚시 등을 즐길 수 있다. 물론 본시 귀족스포츠이다 보니 요트투어 가격이 그리 저렴한 편은 아니다. 운항시간과 승선인원에 따라 달라지지만 보통 40분 운항 시 4인 기준 180,000원 정도. 하지만 평소 경험하지 못했던 요트 세일링과 바다 한 가운데서 직접 즐기는 다양한 해양 스포츠, 그리고 제주의 숨은 속살과 비경을 오롯이 느낄 수 있는 점을 감안해볼 때 결코 비싼 가격만은 아니다. 에메랄드 바다 위에서 즐기는 요트 세일링은 그 경이로운 자태만큼이나 경이로운 경험이니까 말이다.

▲요트관광 문의: 오아시스 클럽(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한경면용수리 4240번지
☎ 772-3111/ 070-4144-5511
http://www.oasisclu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