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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관]제주문화예술의 중심 ‘제주도립미술관’

[미술관]제주문화예술의 중심 ‘제주도립미술관’

by 조아라 기자 2014.10.15

제주다운 미술관을 지향하는 제주대표 미술관
최근 제주도에 문화 예술의 바람이 불어오며 , 셀 수 없이 많은 박물관과 미술관 그리고 갤러리 ( 화랑 ) 가 계속해서 생겨나고 있다 .

박물관 , 미술관 , 갤러리들은 나름의 미술품들을 소장하고 있지만 그 역할에 따라 구분할 수 있다 .

박물관은 자연물이나 생산품 그리고 역사 자료나 예술품 및 학술적 자료들을 널리 수집하고 진열하는 곳이며 , 미술관은 미술품만을 수집 · 진열하는 곳이다 . 마지막으로 갤러리는 미술품의 전시와 매매의 상업적 행위가 이루어지는 곳을 말한다 .

또한 미술관은 갖추어야 할 작품수 , 미술관의 크기와 인력 등이 법률로써 정해져 있으며 , 상업적 운영보다 미술품을 수집해 자료화하고 시민들에게 관람하게 하는 공공성을 우선으로 한다 .

그러나 갤러리 운영에는 크기나 인력의 제한이 없으며 일반사업자 등록으로서 운영할 수 있다 . 갤러리는 미술문화를 형성하는데 있어 전시공간을 제공하기도 하며 미술품의 상거래가 이루어지는 장소로써 미술문화 형성에 있어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으며 , 미술문화가 형성되는 진원지라고도 할 수 있다 .

이에 ' 제주교차로신문사 ' 에서는 현재 제주도내 40 여 개의 미술관 및 갤러리의 전시 및 작품을 한달에 한 번씩 소개해 제주도민의 문화생활이 좀 더 원활할 수 있도록 돕고자 한다 .
제주도립미술관은 지난 2009 년에 개관한 제주지역 대표 미술관으로써 가장 제주다운 미술관을 지향하기 위해 제주문화 정체성의 구현 , 도민의 문화향수권 보고 , 지역성과 국제성을 연계한 기획전시 및 문화프로그램을 운영해 오고 있다 .
지난 2009 년 개관을 기념하기 위해 마련한 ' 숨비소리 展 ' 은 제주가 지닌 천혜의 자연요소이자 차세대 환경에너지원으로 재평가 되고 있는 물 , 빛 , 바람과 제주 해녀들의 호흡 소리인 ' 숨비소리 ' 를 현대미술의 개념과 결합해 제주만이 가지는 독특한 문화적 코드를 현대 미술로 풀어 보고자 기획한 전시로 제주도를 대표하는 미술관으로써 아주 의미있는 전시회로 평가받고 있으며 , 꾸준히 제주와 관련한 전시회 또는 제주도민들의 문화생활을 질적으로 충족시켜주는 전시를 열고 있다 .

제주도립미술관은 산중턱에 자리해 조용하면서도 제주하늘 , 한라산과 유채 , 억새들이 보기 좋게 어우러진 ' 제주의 자연 ' 과 함께하는 미술의 열린 공간이다 .
' 하늘 , 바다 , 땅 ' 제주 천혜의 자연을 모태로 설계된 제주도립미술관은 기획전시실 , 상설전시실 , 수장고 등 다목적 공간으로 변화의 수용이 가능하도록 설계됐고 , 장리석기념과 , 시민갤러리 그리고 실기실과 강당 , 세미나실을 갖춰 일상적인 커뮤니티 시설로서 다양한 참여와 체험의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했다 . 또한 자연의 아름다움과 사람의 삶을 예술로 담아낼 수 있도록 미술관 주변과 후정에 쉼터와 소규모 야외 공연 시설도 갖추어 졌다 .

현재 미술관에서는 ' 미술관대학 ', ' 어린이미술학교 ', ' 찾아가는 미술관 ', ' 이야기가 있는 스케치여행 ', ' 예술영화상영 ' 등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해 도민은 물론 관광객들이 직접 참여해 미술에 대해 더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했다 . 또한 찾아가는 미술관 프로그램을 운영해 제주도내 초등학교로 직접 찾아가 미술관이야기도 들려주고 , 함께 그림도 그려보는 프로그램을 진행중이다 .
현재 미술관에서는 2014 년 9 월 6 일 ~11 월 30 일까지 시민갤러리에서 만화나 영화 속에 등장하는 영웅들을 만날 수 있는 ' 영웅군단 展 ' 과 2014 년 9 월 26 일 ~12 월 7 일까지 기획전시실에서 ' 여행 , 산책 , 힐링 ' 을 주제로한 " 치유의 기술 - 비움과 채움 展 " 이 전시중에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