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적지]제주도 유일의 고려시대 석탑 ‘불탑사 5층 석탑’
[유적지]제주도 유일의 고려시대 석탑 ‘불탑사 5층 석탑’
by 조아라 기자 2014.09.11
수많은 세월을 견뎌 낸 보물 제 1187 호 석탑
제주시 삼양동에 원당봉 ( 해발 170.4m) 기슭 원당사지에는 고려시대 때부터 잘 보존되어 현재 보물 제 1187 호로 지정된 ' 불탑사 5 층석탑 ' 이 있다 .
불탑사라는 비구니 사찰에 보존되고 있는 이 석탑은 제주도에서 유일한 석탑으로 오랫동안 쓰러져 있던 것을 6·25 동란 후 복원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
이 석탑은 고려말 ( 高麗末 ) 충렬왕 ( 忠烈王 ) 때 창건된 것으로 전해지는 원당사 ( 元堂寺 ) 가 있던 곳에 있는데 동사찰은 조선중기 ( 朝鮮中期 ) 에 철폐됐으며 , 현 불탑사 ( 佛塔寺 ) 는 1950 년대 이후 동 폐사지 ( 원당사 ) 에 건립된 사찰이라고 한다 .
불탑사라는 비구니 사찰에 보존되고 있는 이 석탑은 제주도에서 유일한 석탑으로 오랫동안 쓰러져 있던 것을 6·25 동란 후 복원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
이 석탑은 고려말 ( 高麗末 ) 충렬왕 ( 忠烈王 ) 때 창건된 것으로 전해지는 원당사 ( 元堂寺 ) 가 있던 곳에 있는데 동사찰은 조선중기 ( 朝鮮中期 ) 에 철폐됐으며 , 현 불탑사 ( 佛塔寺 ) 는 1950 년대 이후 동 폐사지 ( 원당사 ) 에 건립된 사찰이라고 한다 .
문화재청의 자료에 따르면 "5 층 석탑은 현무암 소재로 높이 385 ㎝ , 측면너비 84 ㎝ , 정면너비 89 ㎝ , 1 층의 가단과 5 층의 옥신은 심하게 좁아지는 특이한 양식을 하고 있다 .
단층기단 위에 5 층의 탑신부를 형성하고 정상에 상륜을 장식한 일반형 석탑으로 1 매석 ( 枚石 ) 으로 조성한 지대석 상면에는 낮은 1 단의 괴임을 각출해 기단을 받고 있는데 기단면석에는 뒷면을 제외한 3 면 ( 面 ) 에 같은 크기와 형식의 면상내 ( 眠象內 ) 에 귀꽂문을 장식했다 . 1 매석 ( 枚石 ) 의 갑석은 부연이 없고 상면에 넓직한 괴임을 마련하여 탑신부를 받고 있다 .
각층의 탑신석은 양우주 ( 兩隅柱 ) 가 없는데 초층의 남쪽 1 면에 감실 ( 龕室 ) 을 개설 ( 開設 ) 해 놓아 주목된다 . 각층의 탑신은 소문 ( 素紋 ) 이나 각층 옥개석은 낙수면이 평박하며 합각선 ( 合角線 ) 이 뚜렷하다 . 그리고 네귀퉁이의 전각 ( 轉角 ) 에 반전 ( 反轉 ) 이 있어 경쾌한 면도 보이고 있다 .
5 층 이상의 상륜 부재는 별석 ( 別石 ) 을 올려놓은 것인데 이것은 탑재 ( 塔材 ) 와 맞지 않는다 . 석탑 앞의 배례석 ( 拜禮石 ) 은 시멘트로 새로이 만든 것이다 .
단층기단 위에 5 층의 탑신부를 형성하고 정상에 상륜을 장식한 일반형 석탑으로 1 매석 ( 枚石 ) 으로 조성한 지대석 상면에는 낮은 1 단의 괴임을 각출해 기단을 받고 있는데 기단면석에는 뒷면을 제외한 3 면 ( 面 ) 에 같은 크기와 형식의 면상내 ( 眠象內 ) 에 귀꽂문을 장식했다 . 1 매석 ( 枚石 ) 의 갑석은 부연이 없고 상면에 넓직한 괴임을 마련하여 탑신부를 받고 있다 .
각층의 탑신석은 양우주 ( 兩隅柱 ) 가 없는데 초층의 남쪽 1 면에 감실 ( 龕室 ) 을 개설 ( 開設 ) 해 놓아 주목된다 . 각층의 탑신은 소문 ( 素紋 ) 이나 각층 옥개석은 낙수면이 평박하며 합각선 ( 合角線 ) 이 뚜렷하다 . 그리고 네귀퉁이의 전각 ( 轉角 ) 에 반전 ( 反轉 ) 이 있어 경쾌한 면도 보이고 있다 .
5 층 이상의 상륜 부재는 별석 ( 別石 ) 을 올려놓은 것인데 이것은 탑재 ( 塔材 ) 와 맞지 않는다 . 석탑 앞의 배례석 ( 拜禮石 ) 은 시멘트로 새로이 만든 것이다 .
이 석탑은 기단부의 구조나 초층탑신의 감실 ( 龕室 ) 과 탑신부 각층의 옥개석 형태로 보아 고려시대 ( 高麗時代 ) 에 건조된 것으로 추정된다 " 고 전하고 있다 . 그리고 이 탑에는 고려말 , 태자가 없던 원나라 순제가 북두의 명맥이 비친 삼첩치하봉에 탑을 세워 불공을 드려야 한다는 한 승려의 계시를 받아들여 탐라국 원당봉에 원당사라는 절과 탑을 짓고 사자를 보내어 불공을 드렸다는 전설이 있다 .
당시 5 층석탑 주변은 돌담으로 둘러싸여 있고 , 돌담 밖으로는 경작지 , 대나무밭 , 민묘 등이 있었다고 전해진다 .
확실히 2013 년 초까지만 해도 이 석탑 주변은 온통 울창한 숲으로 여름이면 시원한 쉼터가 되고 , 봄 · 가을이면 형형색색의 아름다운 정원이 되기도 했었는데 , 지금은 그 모습이 많이 변해 있었다 .
석탑을 둘러싼 돌담은 다 허물어지고 , 주변을 덮고 있던 울창한 숲도 더이상은 없었다 . 그 이유는 주변 나무들로 인해 습한 공기로 석탑에 이끼가 생겨 보존하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었기 때문이다 .
고려시대 때부터 현재까지 오랜시간 잘 보존되어 온 우리의 문화재 , 수많은 세월을 견뎌 낸 흔적 때문에 더욱 빛나는 것은 아닐까 .
확실히 2013 년 초까지만 해도 이 석탑 주변은 온통 울창한 숲으로 여름이면 시원한 쉼터가 되고 , 봄 · 가을이면 형형색색의 아름다운 정원이 되기도 했었는데 , 지금은 그 모습이 많이 변해 있었다 .
석탑을 둘러싼 돌담은 다 허물어지고 , 주변을 덮고 있던 울창한 숲도 더이상은 없었다 . 그 이유는 주변 나무들로 인해 습한 공기로 석탑에 이끼가 생겨 보존하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었기 때문이다 .
고려시대 때부터 현재까지 오랜시간 잘 보존되어 온 우리의 문화재 , 수많은 세월을 견뎌 낸 흔적 때문에 더욱 빛나는 것은 아닐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