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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마체험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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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심신을 맑게 해주는 산림욕의 숲 “절물자연휴양림”

[숲]심신을 맑게 해주는 산림욕의 숲 “절물자연휴양림”

by 조아라 기자 2014.10.08

제주도에는 주말에 가볍게 산책 다녀오기 좋은 숲길이 많다 . 그 중에는 삼나무가 끝없이 이어지고 , 바닥엔 화산송이가 자글자글한 신비한 숲길인 ‘ 사려니숲길 ’ 이 여행객들에겐 가장 인기가 좋다 . 이번 주에는 최근 꾸준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는 ‘ 절물자연휴양림 ’ 을 소개하려 한다 .

‘ 절물자연휴양림 ’ 은 지난 1997 년 7 월 23 일에 개장한 총 300ha 의 면적에 40~45 년생 삼나무가 수림의 90%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울창한 숲이다 .

양 사방으로 삼나무가 빽빽하게 들어서 있어 바다 쪽에서 불어오는 시원한 해풍과 절묘한 조화를 이뤄 한 여름에도 시원한 한기를 느낄 수 있는 곳이기도 하다 .
휴양림내에는 장생의 숲길 , 숫모르편백숲길 , 생이소리길 , 삼울길 등 코스마다 다양한 특색을 가진 산책로와 절물오름까지 포함하고 있어 여행객들에게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다 .

이밖에 휴양림내에 숲속의집 , 산림문화휴양관 , 약수터 , 연못 , 잔디광장 , 세미나실 , 맨발지압 효과의 산책로 등 다양한 시설이 갖추어져 있어 가족 혹은 연인들의 데이트 장소로도 최적이라 할 수 있다 .

또한 휴양림내의 모든 산책로는 완만하고 낮은 경사로 노약자나 어린이 , 장애인도 무난하게 다닐 수 있으며 , 등산로는 1 시간 정도면 충분히 왕복이 가능한 코스다 . 정상에는 전망대가 있어 날씨가 좋은 날이면 동쪽으로 성산일출봉이 서쪽으로는 제주에서 제일 큰 하천인 무수천이 북쪽으로는 제주시가 한눈에 보인다 .

가볍게 등산을 마치고 내려오면 땀을 흘려 부족한 수분을 채울 수 있는 곳이 있는데 , 바로 깨끗하기로 유명한 절물약수터다 . 휴양림 중심부 쪽에 위치한 약수터는 신경통 및 위장병에 특효가 있다고 전해지며 , 정기적으로 수질검사를 진행해 사시사철 깨끗한 물을 마실 수 있다 .
10 월은 주말마다 축제가 끊이지 않는 달이다 . 제주를 대표하는 탐라문화제부터 각 마을의 민속 축제 그리고 제주해녀축제까지 … 각 각의 축제에 참여하다 보면 먹거리가 빠질 수가 없다 . 먹는 것도 좋지만 , 이번 주만은 건강을 생각해 삼나무에서 뿜어져 나오는 피톤치드가 가득한 절물자연휴양림에서 가족 혹은 친구 , 연인과 함께 보내는 것은 어떨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