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마여행]‘제주벚꽃주간’ 제대로 즐기자!
[테마여행]‘제주벚꽃주간’ 제대로 즐기자!
by 조아라 기자 2018.03.30
전농로, 신산공원, 종합경기장 등 제주는 온통 벚꽃물결
2018년 3월 30일, 제14회 서사라문화거리 축제의 개막에 맞춰 제주시내는 온통 벚꽃의 색으로 물들었다. 화사한 봄날 햇살과 연분홍의 마치 벚꽃은 한 쌍의 커플처럼 너무나도 잘 어울린다. 올해는 벚꽃이 만개할 시기에 아주 잘 맞춰 축제를 개막해 여느 때보다 더 많은 사람들이 몰려올 것이라 예상된다. 이에 축제가 개최되는 서사라문화거리(전농로) 외에도 벚꽃놀이를 마음껏 즐길 수 있는 곳을 몇 곳 소개하고자 한다.
1. 제주종합경기장
1. 제주종합경기장
제주시 오라동에 위치한 제주종합경기장은 기존 왕벚꽃축제가 개최되던 곳으로 키가 아주 큰 벚나무들이 운동장 주변을 가득 메우고 있다. 종합경기장 입구 교차로에서부터 시작되는 벚꽃 길은 운동장을 한 바퀴 크게 도는 동안 계속 만날 수 있다.
이곳에는 주차된 차량들이 많아 사진을 찍으려면 입구 바로 옆에 위치한 시민골프장 안쪽으로 들어가는 것이 좋다. 2. 신산공원
이곳에는 주차된 차량들이 많아 사진을 찍으려면 입구 바로 옆에 위치한 시민골프장 안쪽으로 들어가는 것이 좋다. 2. 신산공원
구제주의 도심에 위치한 신산공원은 벚꽃이 필 때가 아니라도 운동을 하거나 산책을 하는 도민들을 많이 만날 수 있는 곳이다. 날이 좋을 때면 중앙에 위치한 놀이터에는 줄을 서서 미끄럼틀을 타야할 정도로 아이들이 많이 찾기도 한다.
이처럼 항상 시민들의 쉼터로 잘 활용되고 있는 신산공원은 벚꽃이 피는 봄이 되면 도민뿐만 아니라 관광객과 웨딩촬영을 하기 위해 찾는 사람들이 더 많아진다.
공원 안쪽까지 넓게 퍼져 있는 벚나무 길은 다른 곳에 비해 안전하게 벚꽃을 구경할 수 있는 곳이다. 3. 별도봉
이처럼 항상 시민들의 쉼터로 잘 활용되고 있는 신산공원은 벚꽃이 피는 봄이 되면 도민뿐만 아니라 관광객과 웨딩촬영을 하기 위해 찾는 사람들이 더 많아진다.
공원 안쪽까지 넓게 퍼져 있는 벚나무 길은 다른 곳에 비해 안전하게 벚꽃을 구경할 수 있는 곳이다. 3. 별도봉
제주항 바로 옆에 위치한 사라봉과 이어진 별도봉은 한 쪽 면이 새하얗게 보일 정도로 벚꽃이 많이 피는 오름이다. 제주도의 수많은 오름 중에 유일하게 벚꽃으로 뒤덮인 오름이라 할 수 있다.
별도봉은 낮은 오름에 속해 가볍게 산책하며 오를 수 있다. 가볍게 올라가 기분 좋게 정상에 오르면 넓게 펼쳐진 제주항의 모습도 보이고, 날이 좋으면 웅장하게 뻗은 한라산도 볼 수 있다.
거기에 오름의 반쪽을 뒤덮은 눈부시게 아름다운 벚꽃은 서비스다. 4. 서사라문화거리(전농로)
별도봉은 낮은 오름에 속해 가볍게 산책하며 오를 수 있다. 가볍게 올라가 기분 좋게 정상에 오르면 넓게 펼쳐진 제주항의 모습도 보이고, 날이 좋으면 웅장하게 뻗은 한라산도 볼 수 있다.
거기에 오름의 반쪽을 뒤덮은 눈부시게 아름다운 벚꽃은 서비스다. 4. 서사라문화거리(전농로)
제14회 서사라문화거리 축제가 열리는 전농로는 제주도에서 벚꽃이 피는 곳 가운데 가장 아름다운 길이다. 좁은 이차선 길의 양 옆으로 울창하게 우거진 벚꽃은 따사로운 햇살을 가려줄 만큼 풍성한 벚꽃 터널을 만들어 낸다.
오래된 나무들이지만 들쑥날쑥 자라지 않고 모두가 비슷하게 한데 어우러져 자란 나무들이라 그런지 포근한 기운도 맴도는 길이다. 벚꽃이 필 때가 되면 평소보다 차도 많고 사람도 많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시작점부터 끝까지 천천히 걸으면 ‘봄’ 속으로 풍덩 빠져드는 것 같아 황홀한 곳이다. 5. 서사라문화거리의 카페
이 거리에는 여러 개의 카페가 있는데, 그 중에서 가볼 만한 카페 3곳을 소개하고자 한다.
오래된 나무들이지만 들쑥날쑥 자라지 않고 모두가 비슷하게 한데 어우러져 자란 나무들이라 그런지 포근한 기운도 맴도는 길이다. 벚꽃이 필 때가 되면 평소보다 차도 많고 사람도 많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시작점부터 끝까지 천천히 걸으면 ‘봄’ 속으로 풍덩 빠져드는 것 같아 황홀한 곳이다. 5. 서사라문화거리의 카페
이 거리에는 여러 개의 카페가 있는데, 그 중에서 가볼 만한 카페 3곳을 소개하고자 한다.
첫 번째는 ‘전농로의 오후’ 라는 카페인데, 이곳은 갤러리가 있는 카페로 다양한 전시를 진행하고 있어 소소하게 문화생활을 즐기기 좋은 곳이다.
두 번째는 문화거리가 시작되는 입구에 위치한 ‘춘(春)’ 카페다. 이 카페는 벚꽃을 감상하기에 아주 최적의 장소다. 벚꽃이 화사하게 핀 길가에 커다란 창문이 있어 앉아 있기만 해도 봄을 충분히 만끽할 수 있다. 거기에다 향도 좋고 맛도 좋은 커피까지 마실 수 있으니, 무엇이 더 필요할까.
세 번째는 문화거리 중간지점에 위치한 ‘하빌리스’ 카페. 이곳은 온통 하얀색의 심플한 인테리어로 벚꽃이 없을 때도 항상 손님이 많은 카페다. 그만큼 커피도 맛있고, 분위기도 좋은 곳이다.
벚꽃이 피는 시기에는 아무리 바빠도 잠시 시간을 내어 위에 소개한 카페 중 한 곳은 꼭 가볼 것을 추천한다. 이것만큼 봄을 만끽하기 좋은 기회도 없으니 말이다.
벚꽃이 피는 시기에는 아무리 바빠도 잠시 시간을 내어 위에 소개한 카페 중 한 곳은 꼭 가볼 것을 추천한다. 이것만큼 봄을 만끽하기 좋은 기회도 없으니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