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권 아름다운 바다

무더운 여름이 절정에 이르고 있다. 관광객들이 가장 많이 찾아오는 ‘극성수기’에 접어들며 제주도 전체를 감싸고 있는 바다는 각각의 지역의 특색을 띄며 반갑게 여행객을 맞이하고 있다. 오늘은 제주시권에 있는 아름다운 바다를 소개하고자 한다.

삼양검은모래해변

제주시에서 가장 가까운 해수욕장인 삼양거은모래해변은 모래찜질로도 아주 유명하다. 독특하게도 백사장이 아닌 흑사장에 가까운 검은 모래로 이곳에서 모래찜질을 하면 신경질환 및 비만증 치료, 관절염 등에 효능이 있어 도민은 물론 관광객들도 많이 찾는다.

주소 : 제주시 삼양2동 1960-4
전화 : 064-728-8147
개장기간 : 2018년 7월 1일~8월 31일까지 매일 10시~19시

함덕서우봉해변

제주도에서 가장 맑고 깨끗하게 바다 속을 들여다볼 수 있는 함덕해수욕장은 해수욕장 바로 옆에 우뚝선 서우봉의 이름을 따서 함덕서우봉해변이라 불린다. 키가 큰 야자수들과 새하얀 모래 그리고 그 모래가 훤히 비치는 에메랄드빛 바다로 여름이면 이른 아침부터 물속을 헤엄치는 사람을 발견할 수 있다.

주소 : 제주시 조천읍 조함해안로 525
전화 : 064-783-8014
개장기간 : 2018년 6월 23일~8월 31일까지 매일 10시~19시

김녕성세기해변

거대한 너럭바위 용암 위에 차곡차곡 모래가 쌓여 만들어진 김녕해수욕장은 해안가 주변으로 풍력발전기들이 줄지어 서 있어 더욱 매력적인 해변이다. 또한 인근에서 갓돔과 노래미 돔이 잘 잡혀 갯바위 낚시터로 낚시꾼들에게 인기가 많은 곳이기도 하다.

주소 : 제주시 구좌읍 해맞이해안로 7-6
전화 : 064-728-7783
개장기간 : 2018년 7월 1일~8월 31일까지 매일 10시~19시

월정리해변

‘달이 머문다’는 뜻의 이름을 가진 월정리에는 제주도에서 가장 감성적인 바다라 불리는 월정리해수욕장이 있다. 작은 창문을 통해 보이는 바다를 찍은 사진으로 점점 유명해져 발소리조차 들리지 않았던 조용하던 마을에 식당과 카페, 숙박시설 등으로 가득 차 여행객들의 발걸음이 끊이지 않는 곳이다. 월정리해수욕장은 수심이 얕아 아이를 동반한 가족들이 물놀이를 즐기기 좋은 곳이다.

주소 : 제주시 구좌읍 월정리 33
전화 : 064-728-3394
개장기간 : 2018년 7월 1일~8월 31일까지 매일 10시~19시

이호테우해변

이호테우해수욕장은 제주공항과 비교적 가까워 접근성이 좋다. 규모가 큰 편이 아니지만, 접근성 때문인지 많은 행사와 인파들로 북적인다. 특히 밤에는 제주 시내의 야경을 볼 수 있어 밤 정취를 즐기기 위해 찾는 사람들도 적지 않다. 특히 멀리서도 한눈에 보이는 말 등대는 이호해수욕장의 랜드 마크이기도 하다.

주소 : 제주시 이호1동 1665-13
전화 : 064-728-4923
개장기간 : 2018년 7월 1일~8월 31일까지 매일 10시~19시

곽지과물해변

곽지해수욕장은 눈부시게 새하얀 모래와 푸른 바다를 눈 속에 먼저 담는 것만으로도 시원함을 준다. 곽지해수욕장은 곽금 4경 장사포어가 펼쳐져 있다. 동쪽 해안가에 끝없이 펼쳐진 백사장이 반사돼 비치는 햇빛은 마치 멸치의 등에서 비치는 반짝임과 흡사하다고 전해진다. 해수욕장 한구석에는 용천수 노천탕이 있는데 한여름에도 물이 매우 차다.

주소 : 제주시 애월읍 곽지리 1565
전화 : 064-728-8884
개장기간 : 2018년 6월 23일~8월 31일까지 매일 10시~19시

금능&협재해변

금능과 협재해수욕장은 서쪽에서 가장 이국적인 해수욕장이 아닐까. 머나먼 비양도를 배경으로 펼쳐진 에메랄드 빛 바다와 조개껍질이 많이 섞인 은모래가 펼쳐지는데, 수심이 얕고 경사가 완만해 가족 단위의 방문객들이 많다. 각종 시설이 마련되어 있고 전복 ·소라 등 해산물이 많이 잡히며 주위에 송림과 잔디가 있어 캠핑하기에도 적당하다.

주소 : 제주시 한림읍 한림로 329-10(협재) / 제주시 한림읍 금능길 119-10(금능)
전화 : 064-728-7676(협재) / 728-7676(금능)
개장기간 : 2018년 6월 23일~8월 31일까지 매일 10시~19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