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마공원]제주에서 만나는 환상적인 밤 ‘제주라프(LAF)’
[테마공원]제주에서 만나는 환상적인 밤 ‘제주라프(LAF)’
by 제주교차로 2018.08.29
빛을 매개로 한 세계적인 예술작품 ‘제주 라이트 아트 페스타(제주 LAF)’
몇 해 전 제주 여행객들의 가장 큰 고민은 ‘밤엔 뭐하고 놀까?’였다. 시내 쪽으로 숙소를 정했다면 그나마 음주가무가 가능하지만 외곽 쪽은 술은 고사하고 밥을 먹을 수 있는 식당조차 일찍 문을 닫아 버려 여행만 오면 새 나라의 어린이처럼 일찍 자고, 일찍 일어나야만 했었다.
최근에는 이런 점을 보완해 숙소 근처로 간단하게 즐길 수 있는 바(BAR)나 유흥거리가 생겨나긴 했지만, 이런 일들을 하려고 제주도까지 온 것일까? 당연히 아니다. 이에 제주관광공사와 제주 라프 운영국에서는 야간 문화예술 콘텐츠가 부족하다는 의견에 따라 3년 전부터 기획한 행사를 지난 7월 27일부터 공개했다. 빛을 매개로 한 세계적인 예술작품으로 가득 찬 이곳은 바로 제주시 조천읍에 위치한 ‘제주 라프(LAF, Light Art Festa)’다.
최근에는 이런 점을 보완해 숙소 근처로 간단하게 즐길 수 있는 바(BAR)나 유흥거리가 생겨나긴 했지만, 이런 일들을 하려고 제주도까지 온 것일까? 당연히 아니다. 이에 제주관광공사와 제주 라프 운영국에서는 야간 문화예술 콘텐츠가 부족하다는 의견에 따라 3년 전부터 기획한 행사를 지난 7월 27일부터 공개했다. 빛을 매개로 한 세계적인 예술작품으로 가득 찬 이곳은 바로 제주시 조천읍에 위치한 ‘제주 라프(LAF, Light Art Festa)’다.
‘제주 라프’는 제주도의 문화와 자연 속에 영국이 낳은 세계적인 조명작가 브루스 먼로 외 라이트 아트 작가들의 작품을 전시한 곳으로 아시아에서는 최초로 빛을 테마로 한 뮤지엄 파크다.
브루스 먼로, 톰 프루인, 젠 르윈, 장 피고치, 제이슨 크루그먼, 이병찬 등 국제적으로 유명한 6명의 작가가 3만여 평 면적의 아름다운 녹차 밭(다희연) 옆에 총 14개의 작품을 전시하고 있다.
선선한 날씨로 저녁에 걷기 좋은 10월 15일까지는 오전 9시부터 오후 12시까지 운영하며, 그 이후로는 오후 11시까지 운영한다. 가장 메인 작품인 브루스 먼로의 작품의 불이 켜지는 시간은 늦은 저녁 8시 30분이다. 다른 작품들은 6시 30분부터 불을 밝힌다.
각각의 작품에 불이 켜지기 전에는 스릴 있는 짚라인 체험과 족욕 체험을 즐길 수 있으며, 끝없이 펼쳐진 녹차밭을 천천히 거닐어도 좋다. 또한 예술작품이 설치된 동굴카페와 레스토랑도 이용할 수 있어 하루 종일 머물러도 지루하지 않다. 그렇지만 가장 즐기기 좋은 시간은 작품이 불이 켜지는 저녁이다.
브루스 먼로, 톰 프루인, 젠 르윈, 장 피고치, 제이슨 크루그먼, 이병찬 등 국제적으로 유명한 6명의 작가가 3만여 평 면적의 아름다운 녹차 밭(다희연) 옆에 총 14개의 작품을 전시하고 있다.
선선한 날씨로 저녁에 걷기 좋은 10월 15일까지는 오전 9시부터 오후 12시까지 운영하며, 그 이후로는 오후 11시까지 운영한다. 가장 메인 작품인 브루스 먼로의 작품의 불이 켜지는 시간은 늦은 저녁 8시 30분이다. 다른 작품들은 6시 30분부터 불을 밝힌다.
각각의 작품에 불이 켜지기 전에는 스릴 있는 짚라인 체험과 족욕 체험을 즐길 수 있으며, 끝없이 펼쳐진 녹차밭을 천천히 거닐어도 좋다. 또한 예술작품이 설치된 동굴카페와 레스토랑도 이용할 수 있어 하루 종일 머물러도 지루하지 않다. 그렇지만 가장 즐기기 좋은 시간은 작품이 불이 켜지는 저녁이다.
오픈기념 축제가 진행되는 10월 24일까지는 작품을 감상한 전후로 출출한 속을 달래기 위한 푸드트럭도 여러 대가 대기 중이다. 스테이크, 쉬림프, 초밥, 우동, 피자 등 다양한 메뉴를 간편하게 즐길 수 있다. 길거리에 즐기는 음식이라고 하기엔 비용이 많이 들지만, 기분 내기엔 좋다.
평소 저녁에는 무서워서 발도 들일 수 없던 중산간마을이 빛으로 밝게 빛나는 모습은 그 어떤 빛의 축제보다 경이롭고 아름답다. 넓은 대지와 오름을 배경으로 은은하게 빛나는 조명들 사이에 가만히 서 있는 것만으로도 정신이 맑아지는 기분을 느낄 수 있다.
선선한 바람이 여름의 뜨거웠던 열기를 서서히 식혀가는 가을이 시작되려 하고 있다. 가을은 사계절 중 가장 여행하기 좋은 계절이다. 하루 종일 집에서 뒹굴 거리는 휴식도 필요하지만, 책을 읽고 싶다면 분위기 좋은 북카페로, 시원한 바람을 마주하고 싶으면 오름으로, 깊어가는 가을의 밤을 즐기고 싶다면 ‘제주라프’로 떠나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