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마여행]귤꽃향기 가득한 날 송악산 근처로의 일상 속 여행
[테마여행]귤꽃향기 가득한 날 송악산 근처로의 일상 속 여행
by 장미라 객원기자 2019.05.15
지루한 고사리장마가 이어진 4월이 가고 달력의 숫자가 5월로 바뀌자마자 기다렸다는 듯 제주는 모처럼 미세먼지 없는 쾌청한 날씨가 이어지고 있다.
아침 일찍 창문을 열자 쾌청한 파란하늘과 포근한 봄기운에 벌써부터 5월은 그 어느 달보다 설레임이 앞선다. 살랑이는 바람에 코끝까지 전해온 귤꽃향기.제주의 5월은 그 어느 곳을 가도 진한 귤꽃향기가 있어 첫사랑을 다시 마주 했을 때의 그 떨림처럼 1년 전 5월의 행복한 기억을 다시 떠올리게 한다.
아침 일찍 창문을 열자 쾌청한 파란하늘과 포근한 봄기운에 벌써부터 5월은 그 어느 달보다 설레임이 앞선다. 살랑이는 바람에 코끝까지 전해온 귤꽃향기.제주의 5월은 그 어느 곳을 가도 진한 귤꽃향기가 있어 첫사랑을 다시 마주 했을 때의 그 떨림처럼 1년 전 5월의 행복한 기억을 다시 떠올리게 한다.
그래서 그 설레임을 따라 미세먼지 없는 쾌청한 날 서귀포 서쪽 송악산을 향해 일상 속 여행을 떠나본다.
가장 먼저 도착한 곳은 바로 송악산.
송악산 둘레길을 향해 걷다보니 지근거리에 자리한 산방산과 그 뒤로 또렷한 한라산의 모습 그리고 형제섬과 가파도,마라도까지 한눈에 들어오는 탁트인 시야에 감탄사가 절로 난다.
파릇한 바다위로 형제섬을 따라 도는 여객선의 모습마저 멍하게 바라보게 만드는 송악산에서 바라본 풍경은 제주에서도 손꼽을만한 절경(絶景)이 아닐까 싶다.
특히나 일몰 무렵 멋진 제주 풍경을 사진에 담을 수 있는 포인트로 추천한다.
가장 먼저 도착한 곳은 바로 송악산.
송악산 둘레길을 향해 걷다보니 지근거리에 자리한 산방산과 그 뒤로 또렷한 한라산의 모습 그리고 형제섬과 가파도,마라도까지 한눈에 들어오는 탁트인 시야에 감탄사가 절로 난다.
파릇한 바다위로 형제섬을 따라 도는 여객선의 모습마저 멍하게 바라보게 만드는 송악산에서 바라본 풍경은 제주에서도 손꼽을만한 절경(絶景)이 아닐까 싶다.
특히나 일몰 무렵 멋진 제주 풍경을 사진에 담을 수 있는 포인트로 추천한다.
송악산을 내려와 산방산으로 향하는 사계해안도로를 따라 이어진 사계리 해안사구.
사계리 해변은 해안사구가 발달한 보전가치가 매우 높은 곳으로 아주 오래전 제주 사람발자국 및 동물발자국 화석이 발견되어 천연기념물 제464호로 지정되었다.
오랜 시간의 풍화작용에 의해 빚어진 사구 퇴적층을 볼 때마다 시간이 빚어낸 예술작품을 보는 듯 그저 경이롭기만 하다.
사계리 해변은 해안사구가 발달한 보전가치가 매우 높은 곳으로 아주 오래전 제주 사람발자국 및 동물발자국 화석이 발견되어 천연기념물 제464호로 지정되었다.
오랜 시간의 풍화작용에 의해 빚어진 사구 퇴적층을 볼 때마다 시간이 빚어낸 예술작품을 보는 듯 그저 경이롭기만 하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찾아간 곳이 서귀포시 대정읍에 자리한 바굼지오름이다.
바굼지라는 명칭은 바구니라는 제주어에서 유래했다고도 하고 박쥐를 닮았다고도 해 바구미라는 제주어에서 유래했다고도 한다.
제주에 있는 다른 오름들과 달리 바위 암벽으로 둘러 쌓여 있으며 3개의 암반 봉오리가 뾰족하게 솟아있는 전형적인 바위산의 형상을 가지고 있다.
바굼지라는 명칭은 바구니라는 제주어에서 유래했다고도 하고 박쥐를 닮았다고도 해 바구미라는 제주어에서 유래했다고도 한다.
제주에 있는 다른 오름들과 달리 바위 암벽으로 둘러 쌓여 있으며 3개의 암반 봉오리가 뾰족하게 솟아있는 전형적인 바위산의 형상을 가지고 있다.
입구에서 정상까지 20여분 정도 트래킹 하듯 걷다보면 정상에 도착할 수 있고, 이곳의 백미(白眉)를 꼽는다면 한라산부터 산방산, 마라도까지 파노라마처럼 이어진 제주의 서쪽 경관이 한눈에 들어오기 때문이다. 정상에 앉아 경관을 바라보는 여유만으로도 일상의 노곤함을 잠시 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