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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마체험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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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마여행]분홍빛 동백꽃으로 물든 ‘청초밭’

[테마여행]분홍빛 동백꽃으로 물든 ‘청초밭’

by 제주교차로 2020.02.05

자연과 함께 살아가는 동물친구들을 만나다 ‘청초밭’
제주도에는 아이들이 뛰어놀면서 자연을 배울 수 있는 장소가 너무나도 많다. 아직 아이들이 올라가긴 힘이 들지만, 우리나라에서 가장 높은 산인 한라산 입구에서도 멋진 자연을 만날 수 있고, 곳곳에 조성된 아름다운 숲길 또한 좋은 교육의 장이 되어주고 있다.

이렇듯 ‘제주도’에는 자연과 함께 여유를 찾아오는 사람들이 나날이 늘고 있다. 이에 오늘은 자연 그대로의 모습이 잘 보존되어 있고, 그 안에서 살아가는 자유로운 동물들도 만나볼 수 있는 ‘청초밭’을 소개한다.
‘청초밭’은 얼마 전 한 방송사에서 ‘칠링’이란 말로 유명해진 곳인데, 칠링(chilling)이란 ‘느긋한 시간을 보내다’라는 뜻으로 느긋하게 시간을 즐기며 여유로움을 만끽하는 사람들을 ‘칠러(Chiller)라 한다. 이곳 청초밭에서는 자연 안에서 최고의 칠링을 만끽할 수 있는 곳이다.

표선면 성읍에 위치한 ‘청초밭’은 어른들에게는 고요한 자연이 주는 평온함을, 아이들에게는 신비로운 자연의 모습과 그 안에서 자유롭게 살아가는 동물들을 함께 만나볼 수 있는 기회를 주는 곳이다. 입구에 넓은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걸어 다닐 수 있는 사람들은 걸어서 걷기 힘든 사람들은 전동 오픈카를 대여(1시간 1만원)해서 다닐 수 있다.
잠시 훑어보아도 엄청나게 넓은 부지에 계절마다 피는 예쁜 꽃들과 하늘 높이 치솟은 삼나무길 그리고 넓은 부지에서 자유롭게 뛰어다니는 동물들 아이들이 좋아하는 것은 다 모여 있었다. 특히 동물먹이주기 체험은 아이들에게 가장 인기가 좋다. 염소와 사슴, 거위, 토끼, 오리 등 먹이를 주고 싶은 친구들에게 자유롭게 나눠주면 된다. 아이들은 동물 옆에서 먹이주기체험으로 유익한 시간을 보내고 어른들은 겨울에 피어난 아름다운 동백꽃과 함께, 하늘을 가릴 만큼 높이 솟아오른 삼나무 숲 길와 함께 멋진 추억을 남길 수 있다. 또 입구 쪽에서는 흑돼지와 젖소도 만날 수 있다.
지금 청초밭은 3월까지 동백꽃이 예쁘게 지는 모습을 감상할 수 있으며, 6월~8월은 수국과 산수국, 7월은 코스모스 그리고 10월에는 메밀꽃과 억새를 마음껏 감상할 수 있다.
체력이 된다면 걸어 다닐 것을 추천하지만, 삼나무 숲길은 너무 길어서 전동오픈카를 타고 이동하는 것이 좋다. 또한 거위들이 밖에 돌아다닐 때는 거위 옆으로 가면 대장 거위에서 혼쭐이 날 수도 있으니 거위를 조심해야한다.

얼마 남지 않은 동백의 아름다움을 만끽하기 위해서는 조금 서둘러 마스크를 꼭 착용하고 방문해보자. 아이들이 생각지도 못했던 멋진 이야기를 들려줄 수도 있을 것이다.

청초밭은 표선면 성읍이리로 57번길 34에 위치해 있으며, 오전 10시~18시(입장마감 17시)까지 입장료는 대인 5,000원, 제주도민 3,000원, 미취학아동 무료, 전기차 대여 1시간 1만원이다. 전화문의는 064-787-7811로 하면되고, 자세한 사항은 farmgreen.c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