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마여행]귀여운 동물들은 다 모였네~ ‘돈키쥬쥬’
[테마여행]귀여운 동물들은 다 모였네~ ‘돈키쥬쥬’
by 제주교차로 2020.06.03
작은 동물들을 직접 만져보고 교감할 수 있는 체험동물원
최근 제주도에서만 느낄 수 있는 온몸이 축축해지는 습기가 가득한 날씨가 지속됐었다. 이제 정말 여름이 시작되려고 사전 준비를 시켜주는 것처럼 날씨가 오락가락 한다. 지난 주말엔 아이들과 함께 야외활동을 해보려고 잔뜩 기대감을 심어주고 그동안 코로나로 인해 이전 하고도 오픈을 미뤄오던 ‘돈키쥬쥬’에 가보기로 했다.
‘돈키쥬쥬’는 손에 잡을 수 있을 만큼 작은 동물들이 모여 있는 체험동물원인데, 아이들이 직접 만져보고 교감할 수 있는 곳이라 이전하기 전에도 가끔 다니던 곳이다. 그런데 지난 2월, 아라동 구석에 위치해 있던 ‘돈키쥬쥬’가 한라수목원이 있는 곳으로 옮긴다는 소문을 듣고 오픈 날짜에 맞춰 가려고 했지만, 코로나의 영향으로 오픈날짜가 미뤄졌다는 소식에 다시 동물친구들을 만날 수 있는 날만 기다렸다. 하지만 너무나도 길어졌던 코로나의 영향, 아이들은 처음엔 기다리며 언제 갈 수 있는지 묻곤 하다가 어느 순간 그 얘기를 꺼내지 않게 됐는데, 얼마 전 지인이 다녀왔다는 얘기를 듣고 바로 가보기로 했다.
‘돈키쥬쥬’는 손에 잡을 수 있을 만큼 작은 동물들이 모여 있는 체험동물원인데, 아이들이 직접 만져보고 교감할 수 있는 곳이라 이전하기 전에도 가끔 다니던 곳이다. 그런데 지난 2월, 아라동 구석에 위치해 있던 ‘돈키쥬쥬’가 한라수목원이 있는 곳으로 옮긴다는 소문을 듣고 오픈 날짜에 맞춰 가려고 했지만, 코로나의 영향으로 오픈날짜가 미뤄졌다는 소식에 다시 동물친구들을 만날 수 있는 날만 기다렸다. 하지만 너무나도 길어졌던 코로나의 영향, 아이들은 처음엔 기다리며 언제 갈 수 있는지 묻곤 하다가 어느 순간 그 얘기를 꺼내지 않게 됐는데, 얼마 전 지인이 다녀왔다는 얘기를 듣고 바로 가보기로 했다.
한라수목원에 가기 전에 위치한 수목원테마파크 아래쪽으로 가면 ‘수목원 길’이라고 안내된 길을 볼 수 있는데, 앞에 세워진 표지판에는 여러 식당과 카페가 있다고 안내되어 있다. 우리가 가게 될 ‘돈키쥬쥬’도 수목원 길 안에 위치해 있다.
들어가는 길에는 아름다운 철쭉이 반겨준다. 꽃이 끝나는 지점에는 색깔별로 만들어진 돌하루방이 줄지어선 정원도 있고, 왼쪽으로는 에펠탑도 있다. 다양한 포토존이 있어 동물원에 도착하기 전부터 들뜬 아이들이다. 돈키쥬쥬는 가장 안쪽에 위치해 있다. 카페 ‘벧디’를 지나 더 안쪽으로 들어가면 ‘짠~’하고 나타난다. 입구에는 이전하기 전과 똑같이 ‘코코몽’이 지키고 있다.
입장료는 이전보다 1천원이 인상됐다. 대신 예전에 없던 포인트 적립 제도가 생기기도 했고, 이전보다 더 넓어지고, 친구들이 지내는 환경도 더 좋아졌다. 입장료를 지불하면 당근을 한 컵씩 주신다. 이 당근은 야외에 있는 동물들에게 주는 것이라고 안내도 해주신다. 야외에서는 오리와 닭, 토끼, 염소 그리고 공작과 작은 새들을 만날 수 있다. 당근은 주로 토끼와 염소 입으로 들어간다. 중간에 위치한 새장에는 작은 새들이 모여 먹이를 줄 수 있는데, 이미 많은 관람객이 다녀가서 그런지 동전을 넣어 뽑는 먹이통에 먹이가 하나도 남아있지 않았다.
아이들은 “미안해, 먹이가 없어서 못주겠구나”하면서 의젓하게 돌아선다. 그리곤 실내 동물원으로 들어간다. 실내 동물 체험시간은 정해져 있는데, 10시 30분, 11시, 11시 50분 그리고 1시부터 5시까지는 매 정시마다 체험이 가능하다.
아이들은 “미안해, 먹이가 없어서 못주겠구나”하면서 의젓하게 돌아선다. 그리곤 실내 동물원으로 들어간다. 실내 동물 체험시간은 정해져 있는데, 10시 30분, 11시, 11시 50분 그리고 1시부터 5시까지는 매 정시마다 체험이 가능하다.
예전보다 많이 넓어진 실내동물원에는 더욱 밝아진 표정으로 아이들을 맞이하는 동물들이 지내고 있다. 미어켓, 패러리독, 패럿, 고슴도치, 햄스터, 다람쥐 등 아이들이 좋아하는 동물들은 다 모여 있다. 예전에 보지 못했던 친구들도 있는 ‘캥거루쥐’라는 동물은 다리는 엄청 길고 팔은 짧고 눈을 뜬 모습을 잘 볼 수 없다. 대부분 잠들어 있었는데, 먹이를 먹느라 잠시 깨어난 순간에도 눈을 뜨지 않는 귀여운 친구들이다. 고슴도치와 햄스터는 체험시간에는 원테이블 위에서 돌아다닌다. 아이들은 고슴도치의 뾰족한 털도 만져보고 햄스터의 보드라운 털도 만져보며 너무 좋아한다. 솔직한 심정으론 아이들이 너무 많이 만지면 동물들이 스트레스를 많이 받을 것 같다는 생각도 들었다. 하지만, 체험시간이 정해져 있어 동물들이 쉴 수 있는 시간이 있다고 하니 조금은 안심이다.
입구 오른쪽으로는 아이들이 만져보기 힘들어 하는 파충류 친구들이 있는데, 사육사분이 한 마리씩 다 꺼내서 아이들이 직접 만져볼 수 있도록 도와준다. 그 중에서도 가장 큰 집에 살고 있는 옥수수뱀은 아이들에게 가장 큰 인기다. 아주 순한 옥수수뱀은 아이들의 팔찌도 되었다가 목걸이가 되기도 한다. 사육사 분께서 직접 위험하지 않다는 것을 알려주고 아이들에게 체험을 하게 해주니 안심하는 듯하다.
제주도에는 큰 동물원은 없지만, 먹이주기체험을 할 수 있는 작은 동물원은 많은 편이다. 오늘 소개한 ‘돈키쥬쥬’는 그 동물원 중에서도 친절한 설명으로 아이들이 거부감을 느끼지 않고, 가장 안심하며 다양한 동물들을 만날 수 있는 곳이다. 혹시 아이들이 집에서 애완동물을 키우고 싶어 한다면 우선 이곳에 가서 체험해본 후 결정하게 하는 것도 좋을 것 같다.
돈키쥬쥬
주소 : 제주시 은수길 65 수목원테마파크 내 카페<벧디> 뒤
전화 : 064-755-5920
운영시간 : 매일 10시~18시(월요일 휴무, 공휴일인 경우 다음날 휴무)
입장료 : 성인 8,000원, 제주도민 6,000원, 동물먹이 1,000원
(24개월 이하 유아, 65세 이상 경로 우대)
입구 오른쪽으로는 아이들이 만져보기 힘들어 하는 파충류 친구들이 있는데, 사육사분이 한 마리씩 다 꺼내서 아이들이 직접 만져볼 수 있도록 도와준다. 그 중에서도 가장 큰 집에 살고 있는 옥수수뱀은 아이들에게 가장 큰 인기다. 아주 순한 옥수수뱀은 아이들의 팔찌도 되었다가 목걸이가 되기도 한다. 사육사 분께서 직접 위험하지 않다는 것을 알려주고 아이들에게 체험을 하게 해주니 안심하는 듯하다.
제주도에는 큰 동물원은 없지만, 먹이주기체험을 할 수 있는 작은 동물원은 많은 편이다. 오늘 소개한 ‘돈키쥬쥬’는 그 동물원 중에서도 친절한 설명으로 아이들이 거부감을 느끼지 않고, 가장 안심하며 다양한 동물들을 만날 수 있는 곳이다. 혹시 아이들이 집에서 애완동물을 키우고 싶어 한다면 우선 이곳에 가서 체험해본 후 결정하게 하는 것도 좋을 것 같다.
돈키쥬쥬
주소 : 제주시 은수길 65 수목원테마파크 내 카페<벧디> 뒤
전화 : 064-755-5920
운영시간 : 매일 10시~18시(월요일 휴무, 공휴일인 경우 다음날 휴무)
입장료 : 성인 8,000원, 제주도민 6,000원, 동물먹이 1,000원
(24개월 이하 유아, 65세 이상 경로 우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