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마여행]웨딩촬영지로 많은 사람들이 찾는 ‘비밀의 숲’
[테마여행]웨딩촬영지로 많은 사람들이 찾는 ‘비밀의 숲’
by 제주교차로 2020.06.05
삼나무와 편백나무가 하늘 높이 길게 솟은 아름다운 길
녹음이 짙어지는 6월, 코로나19로 많이 침체됐던 여행길이 조금씩 열리고 있다. 많은 여행객들이 그동안 사진으로만 보았던 제주도의 아름다운 풍경을 직접 감상하기에 나섰다. 여전히 코로나바이러스는 전 세계를 돌아다니고 있지만, 서로가 지켜야할 기본 수칙을 철저하게 지켜준다면 더 이상의 확산은 없을 것이라 생각된다.
오늘은 그동안 사진으로 만 감상해왔던 아름다운 숲을 소개하고자 한다. 바로 최근 sns에서 아주 핫한 곳인 ‘비밀의 숲’이다. 하늘 높이 치솟은 편백나무 사이에서 멋진 사진을 찍은 사람들의 모습을 상상하며 찾아가 보았다.
‘비밀의 숲’은 구좌읍 송당리 소재 안돌오름 바로 옆에 위치해 있다. 안돌오름은 바로 옆에 붙어있는 짝꿍 오름인 밧돌오름과 함께 송당리에서 꼭 가봐야 할 오름 중 한 곳이었다. 지금은 안돌오름을 오르는 사람은 잘 볼 수 없으며, 안돌오름 찾는 대부분의 여행객들은 바로 옆에 위치한 ‘비밀의 숲’에서 자연이 주는 아름다움에 흠뻑 취하게 된다.
안돌오름 입구에서 멀지 않은 곳에 위치한 ‘비밀의 숲’은 개인 사유지로, 여행객들의 편리한 동선을 위해 소정의 입장료를 받아 아름답게 정비해 나가고 있다. 계절마다 다양한 꽃들을 뿌려 다양한 배경으로 사진촬영을 할 수 있도록 만들어 둔 야외 스튜디오 같은 느낌이다.
오늘은 그동안 사진으로 만 감상해왔던 아름다운 숲을 소개하고자 한다. 바로 최근 sns에서 아주 핫한 곳인 ‘비밀의 숲’이다. 하늘 높이 치솟은 편백나무 사이에서 멋진 사진을 찍은 사람들의 모습을 상상하며 찾아가 보았다.
‘비밀의 숲’은 구좌읍 송당리 소재 안돌오름 바로 옆에 위치해 있다. 안돌오름은 바로 옆에 붙어있는 짝꿍 오름인 밧돌오름과 함께 송당리에서 꼭 가봐야 할 오름 중 한 곳이었다. 지금은 안돌오름을 오르는 사람은 잘 볼 수 없으며, 안돌오름 찾는 대부분의 여행객들은 바로 옆에 위치한 ‘비밀의 숲’에서 자연이 주는 아름다움에 흠뻑 취하게 된다.
안돌오름 입구에서 멀지 않은 곳에 위치한 ‘비밀의 숲’은 개인 사유지로, 여행객들의 편리한 동선을 위해 소정의 입장료를 받아 아름답게 정비해 나가고 있다. 계절마다 다양한 꽃들을 뿌려 다양한 배경으로 사진촬영을 할 수 있도록 만들어 둔 야외 스튜디오 같은 느낌이다.
입구에 들어서면 음료와 입장권을 구입할 수 있는 작은 버스가 보인다. 입장료는 성인 2천 원이며, 음료를 구입할 경우에는 무료입장이 가능하다. 대부분 음료를 구입하고 입장을 하는데, 편안한 관람을 위해 옆에 마련된 작은 공간에서 음료를 마신 뒤 본격적인 비밀의 숲 탐방에 나서는 것이 바람직하다. 마치 숲속으로 캠핑을 온 것 같은 기분을 느낄 수 있는 작은 카페 관람하기도 전에 기분이 상쾌해진다.
입구에서 볼 땐 그렇게 커 보이지 않는 숲이지만, 안으로 들어가 구석구석 살펴보며, 사진촬영을 하다 보면 기본 40분~1시간 이상이 걸린다. 들어가기 전 작은 카페에 계신 분이 어느 쪽에 무엇이 있고, 어디로 가면 출구로 갈 수 있는지 알려주신다. 입구에서 쭉 들어가서 양갈래 길이 나오는 곳에서는 웨딩촬영을 많이 하고 있다는 정보도 함께!!
혹시 사진촬영에 나선 많은 사람들 사이에서 관람을 해야 할까 걱정스런 마음에 조금 더 일찍 나섰지만, 같은 생각을 하는 사람들이 여럿 있었다. 그래도 거리두기를 유지할 수 있을 만큼의 인원이다.
조심스럽게 삼나무가 길게 솟아오른 길을 걸어본다. 하늘이 가려질 정도로 높은 나무들 한 복판에 서 있으니 몸의 모든 감각기관이 열리는 듯하다. 거기다 잠깐씩 불어오는 바람에 실려 오는 유채꽃의 여린 향기도 기분을 맑아지게 한다. 안쪽으로 들어가니 이제 점점 져가는 모습의 유채꽃밭이 펼쳐진다. 양 옆 길에는 촬영 중인 예비부부들이 보인다. 어디선가 큰 노랫소리가 들려와서 가보니, 뮤직비디오를 촬영하는 팀도 만날 수 있었다.
이곳에서는 자연이 주는 아름다움으로 마음을 안정시킬 수 있는 곳이기도 하지만, 다양한 사람들이 촬영하는 모습을 보면서 재미를 느낄 수도 있는 곳이다. 보통 사람이 많으면 사진촬영할 때마다 화면에 다른 사람들이 걸려 속상했던 경험이 있을 수도 있지만 이곳에선 숲 전체가 촬영지라 한 장소에 집착할 필요가 없다.
이곳에서는 자연이 주는 아름다움으로 마음을 안정시킬 수 있는 곳이기도 하지만, 다양한 사람들이 촬영하는 모습을 보면서 재미를 느낄 수도 있는 곳이다. 보통 사람이 많으면 사진촬영할 때마다 화면에 다른 사람들이 걸려 속상했던 경험이 있을 수도 있지만 이곳에선 숲 전체가 촬영지라 한 장소에 집착할 필요가 없다.
이 숲길 중에서도 사람들에게 가장 인기 있는 촬영장소가 있는데, 숲길의 끝자락에서 만나는 편백나무 숲을 배경으로 한 장소다. 이곳은 사람들이 줄을 서서 기다리며 촬영을 한다. 어떤 사람들은 줄을 서서까지 촬영을 해야 하나?라고 생각할 수 있겠지만, 이곳에서는 뒤에 서서 기다리는 사람이 사진을 촬영해주기도 하기 때문에 누군가가 있는 것이 더욱 좋은 일일지도 모른다.
여행이 시작되는 계절인 6월, 제주도를 여행하는 여행객은 물론 도민들도 외출 시에는 마스크 착용을 필수로 해주고, 개인 위생관리를 철저히 한다면 더 이상 나쁜 소식을 접하게 되는 일이 줄어들지 않을까 생각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