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마여행]핑크빛 사랑스러운 고양이 ‘헬로키티아일랜드’
[테마여행]핑크빛 사랑스러운 고양이 ‘헬로키티아일랜드’
by 제주교차로 2020.06.17
비 오는 날 아이들과 함께 가볼만한 박물관 ‘헬로키티아일랜드'
장마가 시작된 제주도는 비가 주르륵 내리다가 갑자기 맑아지는 기이한 날씨를 하루에도 여러 차례 보여주며, 갈팡질팡 여자의 마음보다 더욱 변덕이 심한 날들을 보내고 있다. 매년 장마기간만 되면 유난히 밖으로 나가고 싶어 하는 아이들, 비가 오면 어디로든 떠나고 싶은 마음은 어른이나 아이나 다 똑같은가보다.
아이들이 어릴 때는 비가 오면 밖으로 나가고 싶다는 생각자체가 들지 않았는데, 조금씩 커가니 날씨가 좋지 않을 때 다녀오는 나들이가 더욱 기억에 오래 남는 것 같다. 그렇지만, 비를 쫄딱 맞으며 돌아다닐 순 없으니 실내에서 즐길 수 있는 것들을 찾다가 아이들이 좋아할만한 예쁜 공간을 찾아냈다. 그곳이 바로 ‘헬로키티아일랜드’다.
우리가 어린 시절 헬로키티는 대단히 인기가 좋은 캐릭터였다. 귀여운 모양의 헬로키티 그림이 있는 가방이나 필기구 등 그 시절 키티덕후들은 아주 흔한 덕후들 중 하나였다. 요즘 시대를 살아가는 아이들에게는 익숙하지 않은 캐릭터이긴 하지만, 분명 좋아할 만한 캐릭터이긴 하다.
아이들이 어릴 때는 비가 오면 밖으로 나가고 싶다는 생각자체가 들지 않았는데, 조금씩 커가니 날씨가 좋지 않을 때 다녀오는 나들이가 더욱 기억에 오래 남는 것 같다. 그렇지만, 비를 쫄딱 맞으며 돌아다닐 순 없으니 실내에서 즐길 수 있는 것들을 찾다가 아이들이 좋아할만한 예쁜 공간을 찾아냈다. 그곳이 바로 ‘헬로키티아일랜드’다.
우리가 어린 시절 헬로키티는 대단히 인기가 좋은 캐릭터였다. 귀여운 모양의 헬로키티 그림이 있는 가방이나 필기구 등 그 시절 키티덕후들은 아주 흔한 덕후들 중 하나였다. 요즘 시대를 살아가는 아이들에게는 익숙하지 않은 캐릭터이긴 하지만, 분명 좋아할 만한 캐릭터이긴 하다.
서귀포시 안덕면에 위치한 헬로키티아일랜드는 외관만 보아도 ‘엇, 저긴 헬로키티?’라고 생각이 드는 건물로 온통 분홍빛의 건물이 눈에 띈다. 그리고 입구에는 아주 커다란 키티가 마중이라도 나온 듯 정답게 서있다. 눈앞이 쏟아지는 비와 안개로 가려져도 키티는 가려지지 않았다.
예쁜 건물 안으로 들어서면 마치 동화 속으로 들어 온 것처럼 화려하고 아름다운 헬로키티의 세계가 펼쳐진다. 매표를 하기 전 마스크를 착용하고 앞에 비치된 손소독제로 손을 열심히 소독한 뒤 매표를 하고 들어간다. 비가 오는 날이라 그런지 요즘 같이 실내여행지를 선호하지 않는 시기에도 사람들로 북적거린다. 모두가 마스크를 착용하고 거리를 유지하며 관람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예쁜 건물 안으로 들어서면 마치 동화 속으로 들어 온 것처럼 화려하고 아름다운 헬로키티의 세계가 펼쳐진다. 매표를 하기 전 마스크를 착용하고 앞에 비치된 손소독제로 손을 열심히 소독한 뒤 매표를 하고 들어간다. 비가 오는 날이라 그런지 요즘 같이 실내여행지를 선호하지 않는 시기에도 사람들로 북적거린다. 모두가 마스크를 착용하고 거리를 유지하며 관람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헬로키티아일랜드는 총 3층으로 이루어져 있다. 1층에는 헬로키티 역사관, 헬로키티 미술체험관과 기프트숍이 있다. 로비 중앙의 헬로키티 인형 트리를 시작으로 다양한 포토존이 곳곳에 마련되어 있어 키티와 함께 사진을 찍을 수 있다. 커다란 피아노가 있는 방을 통해 안으로 들어가면 키티하우스가 나오는데, 거실을 연상하게 하는 공간이다. 가족들이 앉아서 쉴 수 있는 쇼파와 테이블, 맛있는 음식을 먹을 수 있는 식탁과 작은 주방까지 아기자기하게 꾸며진 공간에서 아이들은 신나게 뛰어놀며 신기한 체험을 하게 된다. 그 다음 밖으로 나가면 키티의 미술실과 음악실도 가볼 수 있다. 미술실에서는 매표를 하며 받았던 고깔모자를 열심히 색칠하고, 만들어서 쓰고 다닐 수도 있다.
1층 체험을 끝내고 2층으로 올라가면 헬로키티 기획 전시공간이 나오며, 이곳에 있는 헬로키티의 방은 멋진 옷과 신발이 가득한 드레스룸이다. 여자 친구들은 이 방에서 화장하는 흉내도 내고, 거울에 키티의 예쁜 옷을 몸에 대보며 즐거운 시간을 보낸다.
바로 옆에는 에어포켓과 락 클라이밍이 있는 공간으로 에너지가 넘치는 아이들이 뛰어놀기 좋은 공간이 마련되어 있다. 단, 키가 110cm 이하인 친구들만 이용이 가능하다.
분홍색 의자로 가득 찬 카페에서 커피와 디저트를 즐길 수도 있다. 카페를 지나 3층으로 올라가면 3D 극장과 헬로키티 야외 미로정원이 있다. 극장에서는 헬로키티 오디세이 영상이 약 7분간 상영된다. 야외에 마련된 미로정원은 장마로 물에 잠겨버렸다. 안개가 자욱해 희미하게나마 어떤 놀이를 할 수 있는지만 확인이 가능했다.
‘헬로키티아일랜드’는 요즘처럼 비가 오락가락 내리는 장마철에도 비 걱정 없이 신나게 놀 수 있으며, 너무 덥거나 추운 날에도 편안한 공간에서 다양하게 놀이를 즐길 수 있다. 코로나의 영향으로 실내 여행지를 꺼려하는 여행객들도 마스크를 꼭 착용하고 개인 간 거리를 유지하면서 관람하는 것만 지켜준다면 더욱 좋은 추억을 남길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