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치기 해변은 제주의 동쪽 성산에 위치한 자그마한 해변이지만 일출 명소로 1월 1일이면 성산일출봉 사이로 떠오르는 일몰을 감상하기 위해 많은 인파가 모여드는 곳이다.

이곳은 제주 올레길 1코스의 마지막이자 2코스의 길목에 위치해 있어 올레코스의 마지막과 시작을 알리는 곳이기도 하다.

특히 광치기 해변은 국내에서 보기 드문 형태의 독특한 지질 형태를 보인다.

용암이 바다와 만나 빠르게 형성된 지질 구조로 썰물 때 바닷물에 가려 있던 제주 지질은 매우 독특하다.
현무암의 풍화작용으로 만들어진 모래는 검은색을 띄며 아름다운 경관을 만들어낸다.

자그마한 해변이지만, 365일 관광객들이 끊이지 않아 여유로운 바닷가를 기대하기는 어렵지만 그것은 아마 제주의 아름다움을 한눈에 볼 수 있다는 것을 반증하는 셈이다.

날씨가 화창한 여름, 푸른 바다에 떠 있는 듯한 웅장한 성산일출봉을 조망하며 제주를 느낄 수 있다.
가끔씩 물질하는 해녀들까지 볼 수도 있어 제주의 풍경을 고스란히 담을 수 있다. 때문에 카메라 셔터를 어디에 두고 눌러도 인생사진을 쉽게 건질 수 있는 곳이기도 하다.

주변에 섭지코지, 성산일출봉 등 제주의 동부권 명소들이 몰려 있어 한번쯤 들러 사진 촬영을 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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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치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성산읍 고성리 224-33
주차장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