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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마체험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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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물관]제주의 역사를 한 눈에 ‘제주민속자연사박물관’

[박물관]제주의 역사를 한 눈에 ‘제주민속자연사박물관’

by 제주교차로 2018.04.19

어릴 적 학교에서 단체로 다른 지역으로 여행을 가거나 성인들이 패키지로 다른 나라로 여행을 갈 때는 그 지역의 문화와 역사를 자세하게 훑어 볼 수 있는 박물관은 꼭 둘러보고 가게 된다. 박물관은 어느 지역, 나라 할 것 없이 그곳의 문화나 역사를 이해하고 받아들이는데 큰 역할을 하고 있다. 제주도에는 지역의 역사를 고스란히 품고 있는 박물관이 여러 주제로 몇 군데 나뉘어져 있다. 그 중에서도 오늘 소개할 곳은 제주만의 독특한 ‘민속 유물’과 ‘자연사적 자료’를 수집해 놓은 ‘제주민속자연사박물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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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 일도동(국수문화거리)에 위치한 ‘제주민속자연사박물관’은 제주상징관, 자연사전시실, 제1민속전시실, 제2민속전시실, 해양종합전시실, 야외전시장, 제주체험관, 특별전시실로 구분되어 있으며, 제주인의 통과의례, 의식주, 생산 산업자료 등은 물론, 제주도(島)의 형성과정, 지질 암석, 동식물, 해양생물 등을 생태학적으로 전시해 제주의 자연과 인문 환경을 한눈에 이해할 수 있도록 조성된 박물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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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상징관(제주의 탄생)은 제주를 대표하는 한라산과 옛 제주인들이 사용한 남방에(나무절구)를 가장 먼저 볼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제주 설문대 할망 신화와 삼성신화를 영상으로 관람할 수 있어 제주 신화에 좀 더 쉽게 다가갈 수 있다. 제주 신화 영상을 보고나면 태초의 신비를 간직한 용암동굴의 모습을 간접적으로 느낄 수 있고, 한 달 중 반은 산에서, 반은 바다에서 살았다는 전설을 가진 산갈치도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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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사전시실은 크게 지질관, 육상생태관으로 구분하여 제주도의 지질, 동·식물 표본 등 1,500여 점을 입체적으로 전시하고 있다. 지질관에서는 제주의 형성과정과 화산분출장면을 비롯해 패류화석, 새발자국화석, 만장굴 축소모형 등이 전시되어 있으며, 한라산의 형성과정 및 한라산 백록담 주변의 지질학적 경관을 영상으로도 볼 수 있다. 또한 스마트테이블을 통해 다양한 제주의 오름, 계곡, 동굴 및 곶자왈 등의 자연경관과 지질을 설명하고 있다. 그리고 육상생태관은 해안습지대, 상록활엽수림대, 초원지대, 낙엽수림대, 침엽수림대, 고산관목림대 모두 6개 영역으로 구분해 동식물 표본 등을 종합적으로 전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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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다음 제1,2민속 전시실 중 제1전시실은 제주 변천사와 제주인의 일생, 제주초가, 칠머리당영등굿, 제주 전통배 등 제주의 민속을 바탕으로 제주의 옛 모습을 이해하는데 중요한 전시물 약 2,000여 점이 전시되고 있으며, 제2전시실에는 의식주와 관련된 제주 사람들의 일상생활자료가 전시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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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종합전시관에서는 제주 바다에 서식하는 어류, 해조류, 패류 등을 전시하고 있다. 크고 작은 고래의 머리뼈와 박제로 제작된 13m크기의 브라이드 고래 골격을 전시중이며, 제주바다에서 볼 수 있는 해조류, 대형어류표본, 연산호, 산가리와 고래상어, 돌묵상어 등이 전시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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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물관 사이를 잇는 야외전시장은 곡식을 도정했던 연자마를 비롯해 돌방에, 맷돌, 정주석과 동자석, 망주석, 비석 등 신앙생활용구를 포함해 100여 점이 전시되고 있다.

제주체험관은 제주문화를 배우고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이다. 정낭의 의미 알아보고 제주 갈옷 입어볼 수도 있다. 물허벅 · 돗통시 체험을 통해 관람객들은 제주 민속 문화를 쉽게 이해할 수 있다. 또한 사람발자국과 새 발자국이 찍힌 화석을 관람하며 따라 걸어볼 수 있어 색다른 체험공간이 되기도 한다. 이외에도 트릭아트를 통해 해녀와 사진찍기, 제주어 퀴즈를 통한 제주어 쉽게 배우는 코너도 준비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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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듯 제주민속자연사박물관은 제주의 옛 모습은 물론 형성과정 그리고 그 직접 문화를 체험해 볼 수 있는 기회까지 제공하기 때문에 많은 여행객들의 첫 관광지로 아주 적합한 장소가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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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민속자연사박물관은 신정(1월 1일), 설날, 개관기념이(5월 24일), 추석을 제외한 기간은 연중무휴로 오전 8시 30분부터 18시 30분까지 운영하며, 성인기준 입장료는 2,000원, 주차료는 승용차(1시간기준) 1,000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