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물관]제주 야생화 박물관 ‘방림원’
[박물관]제주 야생화 박물관 ‘방림원’
by 제주교차로 2018.02.21
몇 주 전 눈이 내리던 모습이 상상이 되지 않을 정도로 날씨가 많이 따뜻해졌다. 이제 곧 몽글몽글 올라온 봉우리에 꽃이 한 두 방울씩 터지며 봄이 시작될 것 같다. 그래도 여전히 한라산에는 눈이 쌓여 아직 겨울임을 느끼게 해준다. 올 겨울은 마지막에 조금 춥긴 했지만 왠만해선 영하로 떨어지지 않는 따뜻한 날씨 덕분에 제주도에서는 사계절 다양한 식물을 야생에서도 볼 수 있다. 그렇다고 이런 다양한 식물을 여기저기 찾아다니며 보긴 힘드니, 오늘은 아름다운 야생화를 한 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방림원’을 소개해 볼까한다.
제주도에서도 예술인이 많기로 유명한 저지리에 위치한 ‘방림원’은 세계 야생화 박물관이다. ‘방림원’은 다양한 테마로 수천가지의 야생화를 전시하고 있다. 실내전시장과 야외전시장을 포함해 14가지 테마로 나뉘어져 있다.
경복궁 연못을 재현해 놓은 입구를 통과하면 바로 제1전시장으로 이어지고, 제1전시장은 다양한 꽃들을 전시하는 작품중심의 전시 공간으로 작은 식물을 화분에 식재해 30년 넘게 정성들여 가꾼 다양한 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
제1전시장을 벗어나면 바로 야외전시장으로 이어진다. 야외전시장은 청미래덩굴, 구상나무, 섬개야광나무, 해오라비난초, 자란, 삼지닥나무 등 300여 종의 식물을 만날 수 있다.
경복궁 연못을 재현해 놓은 입구를 통과하면 바로 제1전시장으로 이어지고, 제1전시장은 다양한 꽃들을 전시하는 작품중심의 전시 공간으로 작은 식물을 화분에 식재해 30년 넘게 정성들여 가꾼 다양한 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
제1전시장을 벗어나면 바로 야외전시장으로 이어진다. 야외전시장은 청미래덩굴, 구상나무, 섬개야광나무, 해오라비난초, 자란, 삼지닥나무 등 300여 종의 식물을 만날 수 있다.
야외전시장을 통과하다보면 큰 굴이 보이는데, 엎어놓은 바가지 형상의 거대한 암석인 이 굴은 ‘방림굴’로 방림원을 만들며 기초공사를 하던 중 발견된 제주 천연 화산송이 동굴이라고 한다.
방림굴을 지나 예쁘게 정돈 된 산책길을 통과하면 작은 돌맹이로 만든 방림원 가족을 만날 수 있고, 석부작이 양쪽으로 전시된 석부작길을 통과하면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작게 미니어쳐로 제작해 작품으로 만든 분경테마관이 나온다. 이곳에서는 각 지역의 특색 있는 돌을 모아 수반에 이어 붙여 수개월간 섬세한 작업으로 만든 분경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
방림굴을 지나 예쁘게 정돈 된 산책길을 통과하면 작은 돌맹이로 만든 방림원 가족을 만날 수 있고, 석부작이 양쪽으로 전시된 석부작길을 통과하면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작게 미니어쳐로 제작해 작품으로 만든 분경테마관이 나온다. 이곳에서는 각 지역의 특색 있는 돌을 모아 수반에 이어 붙여 수개월간 섬세한 작업으로 만든 분경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
다음 테마는 ‘다랑이 정원(계단식 정원)’으로 다랑이 밭의 모양을 닮았다고 하여 이름 지어진 정원으로 철쭉, 수국, 짐승이름의 식물, 외국에서 들여온 식물 등 다양한 컨셉으로 기획 전시하는 공간으로 가꾸는 곳이다. 다랑이 정원이 끝나는 곳에 위치한 온실정원으로 들어가면 제주도에서 흔하게 만날 수 있는 곶자왈의 모습을 고스란히 옮겨 놓은 초록의 정원을 만날 수 있다.
이밖에도 둥굴레, 명이나물 등을 볼 수 있는 ‘만병초테마로’, 잉어와 개구리가 노닐고 있는 ‘형제폭포’, 열대온대식물을 모아 특별히 관리하는 따뜻한 세상 테마관인 ‘다육이식물원’, 세계 100여 개국의 화폐가 전시된 ‘개구리, 세계 화폐전시장’ 등이 있다. 규모가 큰 편은 아니지만 수천가지나 되는 식물들을 다양한 테마로 분류해 놓아 지루하지 않게, 산책하듯 편안하게 식물을 구경할 수 있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