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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마체험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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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마공원]어린이를 위한 친환경 놀이터 ‘코코몽에코파크’

[테마공원]어린이를 위한 친환경 놀이터 ‘코코몽에코파크’

by 조아라 기자 2018.03.07

따뜻한 봄이 바짝 다가온 듯 너무나도 따뜻했던 주말이 지나고 본격적인 봄을 알리는 반가운 봄비가 전국을 촉촉하게 적셨다. 그동안 춥기도 하고 갑작스런 눈보라에 선뜻 집 밖으로 나서지 못했던 어린이들이 따뜻한 햇살에 온 몸을 담그며 뛰어나오기 시작했다. 성인들은 추우면 떨고, 더우면 부채질을 하면 그만이지만 아직 면역력이 약한 아이들에게 봄소식은 기쁜 일이 아닐 수 없다.
이에 어린이들이 맘껏 뛰어놀며 하루 종일 머물러도 지루할 틈이 없는 곳을 소개하고자 하는데, 그곳은 바로 서귀포시 남원읍에 위치한 ‘코코몽에코파크’다.

‘코코몽에코파크’는 안전이 보장된 친환경 놀이터로 실내와 야외에 다양한 테마로 꾸며져 있어 어린이들이 보고, 듣고, 느끼고, 마음껏 뒹굴며 놀 수 있는 곳이다.

이곳은 ‘에코빌리지(ECO VILLAGE)’와 ‘펀&플레이(FUN&PLAY)’로 크게 두 가지로 나뉘는데, 에코빌리지는 조금 어린친구들이 이용하기 좋은 곳이다. 이곳에서는 승마놀이, 유아용 타잔 및 그네를 이용해 신나게 몸으로 움직이는 놀이를 할 수 있고, 귀여운 물고기 모형을 낚을 수 있는 이글루와 미로를 탐험할 수 있는 미로랩핑하우스 그리고 키즈카페를 연상케하는 토들러하우스에서는 친환경 소재의 장난감을 마음껏 가지고 놀 수 있다.
또 에코키친앤카페에서는 바다를 배경으로 대자연의 아름다움을 만끽하며 건강한 음식을 맛볼 수도 있다. 이곳 카페는 테마파크를 이용하지 않는 사람들도 식사를 할 수 있게 열려 있어 멋진 자연을 배경으로 맛있는 음식이 먹고 싶을 때 찾아도 좋다. 이 카페에서는 어린이들도 함께 먹을 수 있는 돈가스와 볶음밥과 어른들의 입맛에 딱 맞는 매콤한 떡볶이 등을 판매하고 있다.

펀&플레이에는 동화 속에서나 볼 수 있었던 숲속의 작은 놀이터인 정글캠프와 평소에는 옷이 더러워질까 잘 만지지 못한 모래도 실컷 만지며 즐길 수 있는 모래놀이터가 있다. 그리고 관람객들에게 가장 인기가 많은 코코몽기차는 야외놀이터존을 빙 둘러 놀이터를 한 눈에 볼 수도 있고, 푸른 자연을 만끽할 수도 있다.
또한 코코몽기차를 타고 만났던 세균킹 그물쉼터와 아이가 스스로 페달과 핸들을 조작하며 달릴 수 있는 에코카레이싱, 여름에는 시원한 물놀이 시설로 이용할 수 있는 코코몽슬라이드, 커다란 공 안에서 자유롭게 몸을 움직이며 볼을 굴리는 에어볼까지 다양하게 즐길 수 있다.

에코파크는 어린이들이 마음껏 뛰어놀 수 있는 자유로운 공간이긴 하지만 보호자를 동반해야만 이용할 수 있다. 입장료는 아동(24개월~13세)이 2만원, 성인은 1만5천원, 24개월 미만 어린이는 무료다(도민 아동 1만3천원, 성인 9천5백원). 에코파크 내에서 이용할 수 있는 유료놀이시설은 코코몽기차가 3천원, 카레이싱 3천원(기차+카레이싱 자유이용권 6천원)이다.
개장은 오전10시부터 오후6시까지며 폐장 1시간 전 입장이 마감된다.

제주도로 어린이들과 함께 여행을 왔다면 하루 정도는 아이들과 어른 모두가 안전한 자연 속에서 마음껏 뛰어놀 수 있는 시간을 가지는 것도 좋은 방법일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