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숲]초록 숲에서 만나는 길의 묘미 ‘삼다수숲길’
[숲]초록 숲에서 만나는 길의 묘미 ‘삼다수숲길’
by 제주교차로 2018.09.13
물대신 싱그러운 공기 마셔요 ‘삼다수숲길’
‘삼다수’라는 명칭은 생수로 이미 브랜드화 돼 많은 사람들의 뇌리에 각인돼 있다. 삼다수숲길은 ‘삼다수’ 명성에 비해 아직 인지도가 낮은 편이지만 이 숲길이 가진 자연의 가치는 매우 크다. 제주의 물 삼다수만큼 천혜의 공기를 마음껏 마실 수 있는 삼다수숲길 탐방을 추천한다.
삼다수 공장이 인근에 위치해 있는 삼다수숲길은 2009년 11월부터 2010년 7월까지 제주특별자치도 개발공사와 교래 삼다수마을에서 과거에 사용되던 임도를 활용해 조성한 숲길이다.
삼다수 공장이 인근에 위치해 있는 삼다수숲길은 2009년 11월부터 2010년 7월까지 제주특별자치도 개발공사와 교래 삼다수마을에서 과거에 사용되던 임도를 활용해 조성한 숲길이다.
1코스는 약 5.2km, 2코스는 약 8.2km의 완주 코스로 봄에는 복수초군락이 아름답고, 여름에는 산수국군락, 가을에는 하천을 따라 핀 단풍이 무척 아름답다.
한 그루터기에서 여러 가지가 생겨난 맹아림을 통해 벌목, 숯 만들기 등 4.3 사건과 6.25 전쟁 이후 제주 도민의 산림이용문화를 엿볼 수 있다. 삼다수숲길은 자연스럽게 형성된 분재형 숲으로 수목이 지니는 경관 미와 가치, 난대 낙엽활엽수림의 교육적 활용 가치 등을 인정받아 2010년 10월 ‘제11회 아름다운 숲 전국대회’에서 천년의 숲 부문 어울림상을 수상했다.
지정된 교래복지관 주차장에서 삼다수숲길 탐방로 입구까지 도보로 30분 이상 소요되지만 목가적인 전원 풍경이 펼쳐져 입구를 찾아나가는 길 역시 하나의 묘미로 다가온다. 특히 드문드문 만나게 되는 목장과 홀로 서 있는 집들은 어딘가 모르게 동화 같은 느낌을 준다.
한 그루터기에서 여러 가지가 생겨난 맹아림을 통해 벌목, 숯 만들기 등 4.3 사건과 6.25 전쟁 이후 제주 도민의 산림이용문화를 엿볼 수 있다. 삼다수숲길은 자연스럽게 형성된 분재형 숲으로 수목이 지니는 경관 미와 가치, 난대 낙엽활엽수림의 교육적 활용 가치 등을 인정받아 2010년 10월 ‘제11회 아름다운 숲 전국대회’에서 천년의 숲 부문 어울림상을 수상했다.
지정된 교래복지관 주차장에서 삼다수숲길 탐방로 입구까지 도보로 30분 이상 소요되지만 목가적인 전원 풍경이 펼쳐져 입구를 찾아나가는 길 역시 하나의 묘미로 다가온다. 특히 드문드문 만나게 되는 목장과 홀로 서 있는 집들은 어딘가 모르게 동화 같은 느낌을 준다.
표지판이나 이정표가 자세하게 나와 있지 않아 입구를 찾는 것이 녹록치 않다. 만나는 마을주민들에게 물어봐도 정확한 탐방로를 알기가 어렵다. 아마 그들에게는 숲 전체가 탐방로이기 때문일 것이다.
지질트레일 리본을 잘 따라 걸어보도록 한다. 본격적인 숲길 탐방은 ‘삼다수숲길’ 입구라고 쓰여진 곳부터 시작된다. 1코스와 2코스로 나눠지며 두코스 모두 다 1시간 30분 이상 탐방시간이 소요되기 때문에 여유로운 마음으로 방문해야 한다. 이곳은 인적이 ‘매우’ 드물기 때문에 반드시 2인 이상 동반해 탐방하길 권한다. 완만한 산책길이지만 돌길과 흙길이 이어지기 때문에 운동화 착용도 필수다.
지질트레일 리본을 잘 따라 걸어보도록 한다. 본격적인 숲길 탐방은 ‘삼다수숲길’ 입구라고 쓰여진 곳부터 시작된다. 1코스와 2코스로 나눠지며 두코스 모두 다 1시간 30분 이상 탐방시간이 소요되기 때문에 여유로운 마음으로 방문해야 한다. 이곳은 인적이 ‘매우’ 드물기 때문에 반드시 2인 이상 동반해 탐방하길 권한다. 완만한 산책길이지만 돌길과 흙길이 이어지기 때문에 운동화 착용도 필수다.
삼다수숲길의 가장 큰 매력은 숲길 입구부터 출구까지 이어지는 초록의 향연으로 눈이 편안하고 풍부한 피톤치드가 숨쉴 때마다 좋은 기운을 솟아나게 한다는 것이다. 빽빽하게 들어선 편백나무숲은 몽환적인 느낌을 주며 걸음을 한층 더 느리게 만든다.
곶자왈 지형이기 때문에 특이한 나무와 땅을 관찰할 수 있으며 숲의 형태 역시도 굉장히 독특하다.
곶자왈 지형이기 때문에 특이한 나무와 땅을 관찰할 수 있으며 숲의 형태 역시도 굉장히 독특하다.
삼다수숲길은 관광지이기 보다는 보존해야 할 자연유산인 동시에 마을 삶의 터전이기 때문에 탐방시 조금의 ‘매너’가 중요하다. 초록의 향연을 맘껏 느껴보고 싶다면 삼다수숲길 탐방을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