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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마체험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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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마여행]제주의 역사, 문화, 생활상 볼 수 있는 5곳

[테마여행]제주의 역사, 문화, 생활상 볼 수 있는 5곳

by 제주교차로 2019.01.31

관광지로써의 제주는 즐길거리, 먹을거리 등이 풍부하다. 이주민과 관광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곳이지만 그 낭만에 취해 제주의 본 모습을 잊을 때가 더러 있다. 제주의 속살을 느끼고 제주의 역사와 독특한 문화, 제주 사람들의 생활상을 자세히 들여다볼 수 있는 5곳을 소개한다.

제주교육박물관
제주에는 수많은 박물관이 있지만 제주에 대한 정보가 가장 잘 갖춰져 있는 ‘제주교육박물관’은 제주의 도심에 터를 잡고 있으며 도민 뿐 아니라 방문객들에게 교육의 장으로 활용되고 있다.

제주교육박물관은 우리 주변에서 사라지거나 잊혀져가는 유·무형의 교육자료를 발굴해 영구적으로 보존하고 학생들의 참교육을 실현할 수 있는 교육의 장을 열고자 1995년 4월 29일 개관된 ‘대한민국 교육 특화’ 박물관으로 교육적 가치가 매우 높다.

제주의 도심 속에 위치한 제주교육박물관은 접근성이 매우 좋아 아이와 함께 온 여행객이나 인근에 살고 있다면 한번쯤 방문할 만한 곳이다.

제주해녀박물관
구좌읍에 위치한 제주해녀박물관은 제주해녀문화의 보전·전승을 위해 2006년 문을 열었다.

지난 2016년 11월 제주 해녀가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 등재되면서 그 문화적 가치를 세계에 인정받았지만 점점 수가 줄어들고 빠른 고령화가 진행되고 있는 실정이다. 제주해녀는 제주의 강인한 어머니이며 정신적 기둥이기에 제주해녀박물관은 제주를 들여다 보는 것과 같다.

제주4.3평화기념관
아름다운 천혜의 섬 제주에는 늘 많은 관광객들로 북적이고 누구나 한번쯤이면 한폭의 그림 같은 일상을 꿈꾸며 제주의 일부가 되길 꿈꾼다. 하지만 불과 69년 전 제주는 평화로운 섬이 아니었다.

제주4.3사건은 제주민들에게 큰 상처를 남겼고 그 상처는 여전히 아물지 않았다. 4.3평화기념관은 그 상처의 기록처다. 외면과 은폐로 피해자들의 고통은 여전히 진행 중임을 이곳에서 생생히 기록되고 있다.

제주 4·3평화기념관은 2008년 3월 28일 개관해 제주도에서 자존을 위해 불의에 맞섰던 제주도민의 저항과 그에 뒤이은 처참한 살육의 역사를 기념하고 추모하는 공간이다.

감귤박물관
서귀포시 월라봉 기슭에 자리 잡은 감귤박물관은 2005년 문을 열었으며 제주 특산물 감귤을 테마로 한 공립박물관이다. 한때 대학나무라 불리기도 했던 제주 감귤의 역사와 문화, 산업과 노동현장을 엿볼 수 있으며 제주인의 삶을 돌아볼 수 있는 곳이다.

비록 제주민들에게는 흔하디 흔한 귤이지만 여행객들에게는 매우 독특하고 한편으로는 즐거운 경험이다.
감귤박물관은 귤 수확철에 방문하면 더욱 많은 체험 프로그램을 해볼 수 있지만 사계절 내내 노랗게 영근 감귤을 볼 수 있으며 달콤한 향기가 늘 감도는 청정의 공간이다.

국립제주박물관
많은 도민들이 운동을 위해 찾는 사라봉과 별도봉 사이에 위치한 ‘국립제주박물관’은 제주의 역사와 문화에 관한 다양한 자료와 유물을 수집·보존하며, 체계적인 전시와 학술조사·연구를 목적으로 지난 2001년에 문을 연 ‘고고역사박물관’이다.

박물관 내 전시관은 ‘선사시대 제주’, ‘섬마을의 발전과 변화’, ‘섬나라 탐라국’, ‘고려시대 제주’, ‘조선시대 제주’, ‘제주섬 사람들’이란 주제로 나뉘어져 있어 각 시대마다 쓰인 도구와 삶의 방식을 자세하게 살펴볼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