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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마체험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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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마여행]핑크빛으로 물드는 제주의 가을, 핑크뮬리 명소 3

[테마여행]핑크빛으로 물드는 제주의 가을, 핑크뮬리 명소 3

by 장미라 객원기자 2019.10.03

유독 비가 잦았던 제주의 여름이 지나가고 가을이 성큼 와 있음을 느끼게 되는 요즘.
계속된 태풍과 호우로 물기를 머금은 듯 지치고 늘어진 몸을 툭툭 털고 일으키게 만든 건 바로 제주의 동서남북에서 불어온 핑크뮬리 소식이었다.
9월말을 시작으로 10월 중하순경 짙은 핑크빛으로 물들 때가 사진 찍기 가장 좋은 때다.
참고로 핑크물리를 배경으로 인생사진을 남길 수 있을 팁이라면 시간대가 가장 중요한데, 오후4시경부터 5시 사이가 핑크빛이 가장 짙고 강렬할 때이니 참고하면 좋겠다.
섬의 사방에서 불어온 핑크빛 바람에 설레임을 가득 안고 핑크뮬리 축제가 시작된 휴애리를 시작으로 제주의 가을을 먼저 만끽해 본다.
● 핑크뮬리 축제가 시작된 휴애리
가장 먼저 핑크뮬리 소식을 알린 곳이라면 서귀포시 신례리에 자리한 휴애리 자연생활공원이다.
핑크뮬리 축제가 시작된 휴애리 만의 독특한 풍경이라면 어디서든 한라산을 배경으로 인생사진을 남길 수 있다는 사실.
공원 초입에서부터 코스를 따라 걸으며 곳곳에 자리한 핑크뮬리 포토존을 배경으로 다양한 사진을 남길 수 있어 연인과 아이를 동반한 가족단위 방문객들의 모습이 유독 많았다.
사진 찍기 가장 좋은 시간대는 오후4시 이후부터 빛이 역사광이나 역광일 때로 방문 시 참고하면 멋진 사진을 남길 수 있다.
● 귀여운 댕댕이가 반겨주는 카페 글렌코
이곳을 방문했던 날 반달곰처럼 생긴 귀여운 아기 댕댕이가 달려와 반갑게 맞아준다.
최근 글렌코의 반려견이 된 강아지의 애교에 핑크뮬리도 잊게 할 만큼 카페 방문손님들의 마음을 훔치고 있었다.
구좌읍 송당리 중산간에 자리하고 있어 지금을 시작으로 10월 중순경이 절정이라고 한다.

분위기 있는 사진을 남길 수 있게 넓은 정원 곳곳에 은은한 오렌지빛 조명이 설치되어 있어 낮보단 일몰 무렵 더욱 분위기 있는 사진을 남길 수 있는 곳.
사진 찍기 좋은 시간대는 4시 반 이후인 역광일 때부터 사방이 붉게 물들 일몰 무렵이 가장 아름다운 사진을 남길 수 있는 시간대이니 참고하면 좋겠다.
● 산방산이 보이는 핑크뮬리 핫 스팟, 카페 마노르블랑
산방산이 지척에 보이는 서귀포 안덕면 쪽에 자리한 카페 마노르블랑.
2년 전 제주의 서쪽 핑크뮬리 핫 스팟으로 이름을 알리며 꾸준히 많은 사람들이 찾는 곳이다.
산방산과 멀리 사계리 해안과 형제섬까지 보이는 탁틔인 시야가 이곳만의 매력.
멋진 경관만큼이나 사진찍기 좋은 핑크뮬리 군락을 배경으로 인생사진을 남길 수도 있다.
사진찍기 좋은 시간대는 마찬가지로 4시 이후 역사광이나 역광일 때 가장 분위기 있는 사진을 찍을 수 있으니 참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