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고 이미지

문화소식

문화소식

[공연]2017 찾아가는 무형유산 아카데미 토크콘서트

[공연]2017 찾아가는 무형유산 아카데미 토크콘서트

by 이연서 기자 2017.05.23

호남좌도농악의 진수 “임실필봉농악” 토크콘서트 개최
제주특별자치도 세계유산본부(본부장 김홍두)에서는 무형유산의 가치를 되새기고 문화 향유의 기회를 확대하고자 문화재청 국립무형유산원과 함께 ‘2017 찾아가는 무형유산 아카데미 -임실필봉농악 토크콘서트’를 5월 24일(목) 14:00∼16:00에 제주칠머리당영등굿전수관(제주시 건입동)에서 개최한다.

‘2017 찾아가는 무형유산 아카데미’는 국립무형유산원에서 무형유산에 관심을 가진 유관기관과 협력하여 무형유산의 이해 제고 및 보급 확산에 기여하고자 전국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공모한 사업이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지난 3월 ‘찾아가는 무형유산 아카데미’ 개최 5개 도시(강원도 동해시, 경상남도 고성군, 제주특별자치도, 경기도 광명시, 전라남도 해남군)중 하나로 선정됐다.

선정된 5개 도시 중에 제주특별자치도는 올해 들어 ‘찾아가는 무형유산 아카데미’를 개최하는 첫 도시로, 이번 콘서트는 농악(임실 필봉농악-국가무형문화재 제11-5호)을 주제로 토크콘서트 형식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토크콘서트는 70년대 이후 필봉농악의 전승형태와 사회적 기능을 재조망하고, 오늘날 마을 문화로서의 가치와 필봉 농악 안에 내재되어 있는 화합의 정신, 공동체 행위를 통한 갈등해소, 신명과 흥으로 풀고자 했던 두레 공동체의 의미를 되새겨보게 되는 “필봉농악 강연 - 마을 두레놀이–산업화에 따른 공연문화의 변화 강연–쑈쑈쑈–농악의 쇠퇴 및 갈등–풍물소리–보러가세-마무리” 순으로 전개된다.

“임실 필봉농악”은 전라도 동북부 지역인 임실, 진안, 남원, 곡성 등을 중심으로 전승되고 있는 호남좌도농악에 속하며, 전북 임실군 강진면 필봉리에서 전승되어 온 농악이다.

세계유산본부 문화재부장(김용철)에 따르면, 이번 “임실 필봉농악”을 주제로 한 ‘찾아가는 무형유산 아카데미’ 개최는 상대적으로 타지역의 무형유산을 접할 기회가 적은 제주도민에게 호남좌도농악의 진수를 보고 느낄 수 있는 뜻깊은 무형유산 체험 기회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문의)세계유산본부 710-697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