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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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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제]자연, 사람, 음악 공존의 축제

[축제]자연, 사람, 음악 공존의 축제

by 제주교차로 2017.08.24

제주뮤직페스티벌 25일부터 이틀간 개최
제주의 아름다운 풍광 속에서 다양한 장르의 아티스트들이 어우러지는 가족 참여형 피크닉 음악축제로 국내·외 관광객과 도민들의 많은 성원을 받고 있는 ‘제주뮤직페스티벌’이 개최된다.

제주관광공사가 주최하고, 제주MBC가 주관하며 제주특별자치도가 후원하는 ‘2017 제주뮤직페스티벌’은 오는 25일과 26일 이틀간 엘리시안 제주 리조트 야외특설무대에서 개최된다.

2013년부터 매년 개최되어 많은 사랑을 받아 왔던 ‘제주판타지 콘서트’는 작년에 ‘제주뮤직페스티벌’이라는 이름으로 새롭게 단장하고 제주의 특색 있는 음악 축제로 발전하고 있다. 올해도 제주의 자연과 사람, 음악이 공존하는 제주적인 음악 축제의 경험을 도민과 관광객들에게 선보일 예정이다.

25일 금요일에는 상쾌한 감성의 밴드 ‘페퍼톤스’와 일본 인기 어쿠스틱 기타 듀오 ‘데파페페’의 무대를 시작으로, ‘에일리’, ‘제시’, ‘딘’ 등 인기 뮤지션의 목소리가 제주의 늦여름을 더욱 뜨겁게 달굴 예정이다.

국내 최정상급 밴드 ‘국카스텐’이 작년에 이어 올해도 제주뮤직페스티벌의 첫째날 무대를 화려하게 장식한다.
26일 토요일에는 ‘에브리싱글데이’, ‘바버렛츠’가 무대를 열고 일본 유명 뮤지션 ‘미야자와 카즈후미’, 국내 정상급 뮤지션인 ‘전인권밴드’, ‘십센치’의 공연이 이어진다. 그리고 제주소년 ‘오연준’, ‘드럼라인 림’ 등과 함께하는 ‘양방언의 제주판타지’가 올해 제주뮤직페스티벌의 피날레 무대로 제주의 늦은 여름밤을 아름답게 장식할 예정이다.

제주 출신의 아버지를 둔 재일제주인 2세로, 제주뮤직페스티벌의 총감독을 맡고 있는 양방언은 크로스오버 피아니스트 겸 음악 프로듀서로 국내외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2002년 부산 아시안게임 공식 주제가 ‘Frontier!'를 작곡한 것을 비롯해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 음악감독으로 참여하고 있으며, 영화, 다큐, 게임, 애니메이션 등 다채로운 분야에서 장르를 넘나들며 다양한 음악을 선보이고 있다. 제주라는 공간을 배경으로 관객들과 음악으로 더욱 밀접하게 소통하기 위해 공들여 준비하는 ‘제주판타지’ 무대는 뮤직페스티벌의 백미이다.

또한 행사에 참가한 국내·외 관광객들과 도민들에게는 제주의 중소기업 등으로 구성된 제품관을 통해 감귤스낵, 귤하르방 쥬스, 제주 천연화장품 등 제주의 특색 있는 먹거리부터 다양한 도내 중소기업 제품들까지 직접 체험하고 구매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제주관광공사 관계자는 “제주 대표 문화공연인 제주뮤직페스티벌은 가족이나 연인, 친구 등 누구와 함께라도 소풍가듯 즐겁고 편하게 즐길 수 있는 분위기의 공연으로, 관람객들에게 잊지 못할 제주의 아름다운 기억을 남길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2017 제주뮤직페스티벌’은 초대권 없이 누구나 무료로 입장 가능하다. 자세한 공연 일정은 제주뮤직페스티벌 홈페이지(www.jejumusicfestival.com)와 페이스북(www.facebook.com/jejumusicfestival)에서 확인할 수 있다. 행사장까지의 교통편은 대중교통이나 자차를 이용하거나, 공연 전문 유료 셔틀버스 서비스인 꽃가마(www.ggoggama.com)에서 예약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