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시]문행섭의 제주바다展 개최
[전시]문행섭의 제주바다展 개최
by 제주교차로 2018.03.12

예술공간 이아에서 3월 14일까지 전시
제주문화예술재단(이사장 박경훈) 예술공간 이아는 문행섭의 ‘제주바다展’을 3월 2일부터 14일까지 개최한다고 밝혔다.
예술공간 이아의 기획대관전은 도내 작가들에게 접근성이 좋은 70여평의 넓은 갤러리를 2주간 저렴한 경비로 대관해주고 인쇄물이나 홍보, 비평가 매칭, 전시진행 등의 경비를 보조해주는 획기적인 프로그램이다. 금년에는 9명의 작가(팀)이 선정된다.
2018년 예술공간 이아 기획대관의 첫 전시는 ‘문행섭의 제주바다展’으로 시작한다.
현재 남녕고 미술교사로 제주에서 나고 자란 문행섭 작가는 바다와 함께 삶의 중요한 부분을 공유해왔다. 작가는 제주바다를 관찰하고 이를 그만의 시각언어로 재현한 근작 20여점을 발표한다.
작가는 오랜 시간 관찰하고 표현한 제주바다를 특정한 장소로 정체성을 부과하고 장소성과 역사성을 강조하고 있다. 아울러 바다의 순간적 인상을 표현하는데 그치지 않고 물과 돌, 흑과 백의 대비는 물론 파도의 유동에 따른 화면의 변주를 무채색조로 제어함으로써 완곡하고 세련된 화면의 격조를 추구하고 있다.
제주문화예술재단(이사장 박경훈) 예술공간 이아는 문행섭의 ‘제주바다展’을 3월 2일부터 14일까지 개최한다고 밝혔다.
예술공간 이아의 기획대관전은 도내 작가들에게 접근성이 좋은 70여평의 넓은 갤러리를 2주간 저렴한 경비로 대관해주고 인쇄물이나 홍보, 비평가 매칭, 전시진행 등의 경비를 보조해주는 획기적인 프로그램이다. 금년에는 9명의 작가(팀)이 선정된다.
2018년 예술공간 이아 기획대관의 첫 전시는 ‘문행섭의 제주바다展’으로 시작한다.
현재 남녕고 미술교사로 제주에서 나고 자란 문행섭 작가는 바다와 함께 삶의 중요한 부분을 공유해왔다. 작가는 제주바다를 관찰하고 이를 그만의 시각언어로 재현한 근작 20여점을 발표한다.
작가는 오랜 시간 관찰하고 표현한 제주바다를 특정한 장소로 정체성을 부과하고 장소성과 역사성을 강조하고 있다. 아울러 바다의 순간적 인상을 표현하는데 그치지 않고 물과 돌, 흑과 백의 대비는 물론 파도의 유동에 따른 화면의 변주를 무채색조로 제어함으로써 완곡하고 세련된 화면의 격조를 추구하고 있다.

미술평론가 이경모 박사는 “작가는 오랫동안 관찰해 온 바다의 형태적 속성과 이에 따른 작가 특유의 형태해석을 통하여 보기 드문 조형적 성과를 이루어 내고 있다. 문행섭이 그려낸 대상들은 물과 돌, 그리고 대기에 불과하지만 우리가 그의 화면에서 자연의 웅대함은 물론, 역사와 현실, 서사와 서정, 추상과 재현 등 현대미술의 다양한 요소와 의미를 읽어내는 이유는 화면이 지닌 실험적 성향 때문일 것이다. 작가는 결코 완성도를 추구하지 않는다.
바다 자체가 끊임없이 변화하는 생의 요소를 지니고 있듯이 그의 그림 역시 변화하는 생의 주기에 위치한 유기체적 요소를 지니고 있다. 이는 그가 여전히 현대미술이 추구하는 방법론을 통하여 회화적 실험에 천착하는 한편 자연의 존재방식에 대한 최소한의 개입을 통하여 이의 생명성을 스스로 노출시키고자하는 겸손한 접근방식과 연관되는 부분일 것”이라고 말했다.
바다 자체가 끊임없이 변화하는 생의 요소를 지니고 있듯이 그의 그림 역시 변화하는 생의 주기에 위치한 유기체적 요소를 지니고 있다. 이는 그가 여전히 현대미술이 추구하는 방법론을 통하여 회화적 실험에 천착하는 한편 자연의 존재방식에 대한 최소한의 개입을 통하여 이의 생명성을 스스로 노출시키고자하는 겸손한 접근방식과 연관되는 부분일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