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29일(목)~3월 30일(금) 문예회관대극장에서 개최

4·3 70주년 2018 제주방문의 해를 맞이해 제주특별자치도립무용단 특별공연 ‘지달립서’가 3월 29일(목)~3월 30일(금)(15:00, 19:30) 이틀간 문예회관대극장에서 개최된다.
공연 ‘지달립서’는 순이 가족을 중심으로 펼쳐지는 ‘관계 맺기의 해체’에 관한 이야기이다. 관계 맺기라 쉽지 않지만 제주 4.3의 얽히고 설킨, 그때나 70여 년이 흐른 지금이나 제주해녀는 무대에서 기록 혹은 사라지는 기억의 중의적 표현으로 등장한다. 집배원 행랑 속에든 편지들을 통해 사라진 기억 혹은 가족을 둘러싼 일견 평범한 사람들의 관계맺음, 존재에 대한 부재 등으로 잃어버린 사람들, 떠나 간 사람들에 대한 처연한 심정을 표현한다.
지달립서는 ‘침묵과 치유’다. 70여 년 전 당시에도 지금에도 크게 달라지지 않은 역사적 사실에 대한 침묵, 그 침묵에 저항하는 또 다른 소리 없는 아우성을 몸짓으로 표현한 무용극이다.

▲ 공연명 : 제주도립무용단 4·3 70주년 특별공연 ‘지달립서’
▲ 공연기간 : 3월 29일(목)~3월 30일(금) 15:00, 19:30(1일·2회·2일간 공연)
▲ 공연장소 : 문예회관 대극장
▲ 주최 : 제주특별자치도 문화예술진흥원
▲ 공연시간 : 70분 내외
▲ 입장료 : 무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