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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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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제주자연 2018 : 김준권’ 展 개최

[전시]‘제주자연 2018 : 김준권’ 展 개최

by 제주교차로 2018.07.06

제주현대미술관, 오는 7월 7일(토)부터 9월 2일(일)까지 개최해
제주현대미술관에서는 오는 7월 7일부터 9월 2일까지 <제주자연 2018 : 김준권>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 전시는 한국 현대 판화사를 대표하는 작가 김준권의 오름, 제주풍경 연작을 중심으로 그의 다색 목판화 작품세계를 조명하는 전시이다.

80년대 민중미술의 대표적 매체인 목판 작업에 천착해 온 김준권은 자신만의 조형미를 가미한 수성 다색 목판화로 한국 현대 산수화의 방향을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작가다.

김준권은 1980년대 교사운동을 하다가 민중미술운동에 뛰어들었다. 당시 민중작가들과 마찬가지로 민화나 불화와 같은 전통회화의 판화에 관심을 기울였던 그는 시민군을 그린 <상-오월광주>를 선보였던 유화 개인전 이후, 리얼리즘 판화작업으로 전환하여 지금까지 일관된 작품세계를 보여주고 있다.
<제주자연 2018 : 김준권>은 김준권의 마음 산수를 담은 제주 오름, 제주 풍경 연작을 중심으로 그의 작품세계를 조명하는 자리이다. 오랜 기간 제주 각지를 답사하며 제주 오름, 성산일출봉을 다색목판화로 구현한 이들 작업은 작가의 오랜 판화 작업의 역사를 보여주는 결과물이다.

제주현대미술관 관계자는 “이번 전시를 통해 화(畵), 각(刻), 인(人)의 세계를 지향하는 김준권 판화 예술의 진면목을 확인하고 사람에게 다가서는 마음 산수를 감상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제주자연 2018 : 김준권>에는 오름, 제주 풍경 연작의 판화 작품 총 33점이 전시되며, 전시개막식은 오는 7월 10일 화요일 오후 3시 제주현대미술관 특별전시실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아울러 전시기간 중 전시설명을 위한 도슨트가 운영된다.

문의)제주현대미술관 710-78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