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10일~12일 도두오래물 광장 및 도두항 일원

도두오래물축제위원회가 주최하고 도두1동마을회, 도두동주민센터, 주민자치위원회, 각 자생단체가 주관하는 도두오래물축제가 8월 10일(금)부터 12일(일)까지 도두오래물 광장 및 도두항 일원에서 개최된다.

이번 행사는 오래물 전국노래자랑, 섬머리도두마을 벽화길걷기 체험을 비롯해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된다.

10일(금)에는 카약, 요트타기와 무대행사가 펼쳐지며 저녁 8시부터는 개막식이 열리면서 본격적인 행사의 시작을 알린다. 11일(토)과 12일에는 에는 카약, 요트타기, 비눗방울 만들기, 바다 물고기 맨손잡기 등 체험행사가 진행되며, 물풍선 터트리기, 오래물레크레이션, 워터플로어볼대회가 열린다. 이밖에도 무대 행사와 공연이 펼쳐진다.

한편 행사가 열리는 도두1동 마을은 지금부터 370여 년전 광산 이씨에 의해 설촌됐다. 이 마을 포구 주변에서 솟아나오는 오래물, 지름물, 맑은물 등이 자연조건과 도두봉이 바닷바람을 막아주며 번창했다. 지금부터 340여 년전 현재 도두 1동에서 가장 많이 사는 김해 김씨의 조상 김명덕이 제주시에서 옮겨와 뿌리를 내렸고 그후 부씨가 정착해 이 마을에서 6, 7대를 살았으며 현재는 그 자손들이 모두 떠났다. 안씨도 장착해 6, 7대를 살아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