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연극 ‘가정식 백반 맛있게 먹는 법’
[공연]연극 ‘가정식 백반 맛있게 먹는 법’
by 제주교차로 2018.08.13

8월 16일(목)~8월 23일(목) 저녁 8시 세이레아트센터
지독히도 외로웠던 한 사나이의 이야기를 그린 연극 <가정식 백반 맛있게 먹는 법>이 8월 16일(목)~8월 23일(목) 저녁 8시 세이레아트센터에서 공연된다.
<가정식 백반 맛있게 먹는 법>은 크게 유명하지도 잘나가지도 않는, 한심한 만화가의 집에 도서판매 영업사원이 방문한다. 화장실 이용을 구실로 만화가 집에 들어온 그는 영업사원 특유의 친화력으로 만화가의 이야기를 나누며 백과사전 전집을 판매하고자 한다. 집요하게 설득하는 영업사원의 달변에 만화가는 급기야 계약서에 서명을 하고 가족이 없어 ‘가정식 백반’을 먹어본 적 없다는 만화가는 최근 가정식 요리를 배우고 있다면서 영업사원에게 같이 점심을 먹을 것을 권한다. 점심을 먹으면서 만화가가 초면이 아닌 이전에 서로 만났던 것이 있음을 알게 되고 극의 분위기는 반전 되는데...
이 작품은 단 한번도 ‘가정식’을 먹어본 적 없는 한 만화가의 지독히도 외로운 이야기다. 누군가에게 아무렇지 않게 던진 선의의 거짓말, 의미 없는 약속, 기억에서도 잊혀질 싸구려 동정심이 결코 ‘희망’이라는 달콤한 결과를 기억하는 것이 아닌, ‘폭력’과 ‘독’이 될 수 있음을 극단적이고 신랄하게 보여주고 있다.
지독히도 외로웠던 한 사나이의 이야기를 그린 연극 <가정식 백반 맛있게 먹는 법>이 8월 16일(목)~8월 23일(목) 저녁 8시 세이레아트센터에서 공연된다.
<가정식 백반 맛있게 먹는 법>은 크게 유명하지도 잘나가지도 않는, 한심한 만화가의 집에 도서판매 영업사원이 방문한다. 화장실 이용을 구실로 만화가 집에 들어온 그는 영업사원 특유의 친화력으로 만화가의 이야기를 나누며 백과사전 전집을 판매하고자 한다. 집요하게 설득하는 영업사원의 달변에 만화가는 급기야 계약서에 서명을 하고 가족이 없어 ‘가정식 백반’을 먹어본 적 없다는 만화가는 최근 가정식 요리를 배우고 있다면서 영업사원에게 같이 점심을 먹을 것을 권한다. 점심을 먹으면서 만화가가 초면이 아닌 이전에 서로 만났던 것이 있음을 알게 되고 극의 분위기는 반전 되는데...
이 작품은 단 한번도 ‘가정식’을 먹어본 적 없는 한 만화가의 지독히도 외로운 이야기다. 누군가에게 아무렇지 않게 던진 선의의 거짓말, 의미 없는 약속, 기억에서도 잊혀질 싸구려 동정심이 결코 ‘희망’이라는 달콤한 결과를 기억하는 것이 아닌, ‘폭력’과 ‘독’이 될 수 있음을 극단적이고 신랄하게 보여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