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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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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소암기념관「제주를 담은 글 – 소암 현중화」홍보영상 제작

[전시]소암기념관「제주를 담은 글 – 소암 현중화」홍보영상 제작

by 제주교차로 2020.06.19

<다시 봄 : 소장품> 전시와 함께 보는 소암기념관 온라인 전시관
서귀포시 소암기념관에서는 제주의 대표 서예가 『소암 현중화』의 인생과 작품세계를 홍보하는 영상을 제작하여 먹빛으로 불살랐던 그의 예술혼을 유튜브로 만나볼 수 있다.

소암기념관에서는 코로나 19로 인해 비대면 온라인미술관이 시대적 흐름으로 자리매김 되어가는 추세에 발맞추어, 기념관을 알리는 홍보 영상을 제작, 유튜브로 송출하여 미술관 방문이 어려운 관람객들과 소통하고 있다.

소암기념관 온라인 영상에는 현재 전시장에서 관람객을 맞이할 준비가 되어있는 <다시 봄: 소장품>전을 감상할 수 있는데, 화면을 통해 전시장 내 소장품 총 35점의 한국화, 회화, 서예작품들이 선보인다. 다양한 장르의 작품들은 단조롭지 않고 변화감 있는 공간을 만들고 있으며, 이들 작품들은 희망과 새로움, 생동감 넘치는 에너지를 선사한다.

특히, 3명의 전문가들의 인터뷰 영상은 소암 현중화의 작품세계를 통찰해 주고 있다. 김찬호 교수<미술평론가, 경희대학교 교육대학원 교수> 는 작품을 통한“소암 서예의 의미와 특징”에 대해, 류봉자 작가<서예가, 소암 현중화 제자, 대한민국미술대전 초대작가>는“소암 선생과의 인연, 그리고 성품”이란 내용으로 스승 소암 현중화의 인간적인 면을 알려준다. 이동국 큐레이터<서울 예술의전당 서예박물관 수석큐레이터>는 “소암선생과의 인연”과 “소암기념관이 앞으로 가야할 길”에 대한 내용으로 소암 글씨가 특별한 점과 소암기념관이 지향해야 할 방향성에 대해 말한다.

전문가의 인터뷰는 소암 현중화와 그의 작품세계, 소암기념관의 미래 방향성을 다시금 고찰하는 기회가 될 것이며, 지역에서 벗어나 전국적으로 대중들에게 소암기념관을 알리는 기회가 될 것이다.

또한, 소암 현중화 작품은 현재 서울 국립현대미술관 덕수궁관에서 진행 중인 <미술관에 書: 한국 근현대 서예전>에서도 볼 수 있다. 한국 대표 근현대 서예가로 선정되어 전시되고 있으며, 이 전시 또한 국립현대미술관 홈페이지 온라인미술관에서 감상할 수 있다.

전시영상은 소암기념관 홈페이지(culture.seogwipo.go.kr/soam) 및 유튜브(https://youtu.be/A8g8P4LTCho)에서 감상할 수 있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코로나 19로 인하여 미술관 방문이 쉽지 않은 만큼 관람객들과 온라인을 통한 소통을 하고자 영상이 제작되었고, 이번 기회를 통하여 많은 분들이 소암과 소암기념관에 대하여 알게 되는 기회가 되었으면 한다. 기념관은 개관 전 대비를 철저히 하여 개관 후 전시관람에 불편함이 없도록 준비를 철저히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