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시]마음으로 그린 제주자연의 시간들, 고예현 展
[전시]마음으로 그린 제주자연의 시간들, 고예현 展
by 제주교차로 2017.10.16

제주특별자치도 설문대여성문화센터(소장 김명옥)에서는 10월 13일(금)부터 10월 31일(화)까지 ‘2017 여성작가 발굴·지원- 고예현 展’을 개최한다.
고예현 작가는 일찍이 미술에 입문한 후, 결혼과 함께 잠시 작품 활동을 중단했었다. 예술보다는 가족을 우선시하고, 화가이기 전에 주부로서의 삶을 묵묵히 걸어왔다. 그러는 동안 작가에게 어느덧 나이 오십이 찾아왔고, 다시 붓을 들어 그림과 재접속한 것이다.
고예현 작가에게 있어 캔버스라는 화면은 자신을 향한 치유의 장소이자 마음을 정화하는 성소나 다름이 없다. 작가의 손길로 구성된 캔버스에 초대된 제주의 자연은 화가의 붓끝에서 저마다의 색채로 그 존재감을 드러내며 작가 자신과 풍경을 재구성했다.
고예현 작가의 작품세계를 들어다본 예술평론가 고영자 박사는 작가가 드러낸 석양이 지는 바다, 밤바다의 묵직한 빛, 제주바람을 견지며 그 자리를 지키는 대지와 나무들을 차분히 화면에 담아냈다면서, 회색조의 하늘빛과 바다로 압축한 의식의 흐름들이 캔버스 안팎으로 드나들며 작가 내면으로 그려낸 제주 자연의 참모습을 찾아냈다고 평한다.
이번 전시는 제주 풍경화를 중심으로 총 33점으로 구성되었으며, 작가가 절망적인 아픔을 딛고 일어나 내면의 세계가 서서히 ‘외부’세계를 향해 열리기 시작한 일상의 풍경을 작품 속에서 발견하게 된다.
문의)설문대여성문화센터 710-4201.
고예현 작가는 일찍이 미술에 입문한 후, 결혼과 함께 잠시 작품 활동을 중단했었다. 예술보다는 가족을 우선시하고, 화가이기 전에 주부로서의 삶을 묵묵히 걸어왔다. 그러는 동안 작가에게 어느덧 나이 오십이 찾아왔고, 다시 붓을 들어 그림과 재접속한 것이다.
고예현 작가에게 있어 캔버스라는 화면은 자신을 향한 치유의 장소이자 마음을 정화하는 성소나 다름이 없다. 작가의 손길로 구성된 캔버스에 초대된 제주의 자연은 화가의 붓끝에서 저마다의 색채로 그 존재감을 드러내며 작가 자신과 풍경을 재구성했다.
고예현 작가의 작품세계를 들어다본 예술평론가 고영자 박사는 작가가 드러낸 석양이 지는 바다, 밤바다의 묵직한 빛, 제주바람을 견지며 그 자리를 지키는 대지와 나무들을 차분히 화면에 담아냈다면서, 회색조의 하늘빛과 바다로 압축한 의식의 흐름들이 캔버스 안팎으로 드나들며 작가 내면으로 그려낸 제주 자연의 참모습을 찾아냈다고 평한다.
이번 전시는 제주 풍경화를 중심으로 총 33점으로 구성되었으며, 작가가 절망적인 아픔을 딛고 일어나 내면의 세계가 서서히 ‘외부’세계를 향해 열리기 시작한 일상의 풍경을 작품 속에서 발견하게 된다.
문의)설문대여성문화센터 710-42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