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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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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제주탐라사진 열여섯번째 ‘소소한 마을풍경전 ’ 개최

[전시]제주탐라사진 열여섯번째 ‘소소한 마을풍경전 ’ 개최

by 제주교차로 2017.10.18

제주시청사진동호회 ‘제주탐라사진’이 이달 16일부터 내달 3일까지 제주시청 세무과 복도에서 열여섯번째 마을의 소소한 풍경전 <종달리>를 주제로 사진전시회를 개최하고 있다.

이번 전시마을은 제주시 동쪽 끝에 위치한 종달리로 종달리는 아름다운 해안도로와 지미봉 자락으로 펼쳐지는 풍광이 평온한 마을이다.

이번 전시회는 이러한 풍경을 담은 사진 40여점이 전시되고 있다.

제탐사는 2년 가까이 매달 한 마을 찾아다니며 제주색 짙은 마을의 소소한 풍경을 렌즈에 담아왔다. 지난 과거의 빛은 도시 어느 곳에서나 볼 수 있는 풍광들로 채워 쉽게 찾아볼 수 없는 지경에 이르러 마을의 소소한 본래의 풍경을 담아내는 제탐서의 작업은 쉽지만은 않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예 것에 대한 기억을 상기시키는 차원에서 오늘 우리 마을의 빛을 기록으로 남기고자 애쓰고 있다.

제탐사 강봉수 회장은 마을만들기 바람이 거세지고 있는 요즘 마을의 생력을 키우고자 애쓰는 분들에게 “변화는 거스를 수 없는 사실이나 지난 온 과거를 소홀히 하고 그 역사를 쉽게 묻어버리는 것은 우리의 영혼을 파괴하는 일이기에 마을 속에 오래 내재된 시간을 소중히 하고 그 시간을 소중히 여기고 보존하는데 좀 더 심사숙고하길 소망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