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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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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제]새 희망의 불꽃이여, 힘차게 타올라라 !

[축제]새 희망의 불꽃이여, 힘차게 타올라라 !

by 제주교차로 2018.02.27

2018 제주들불축제 나흘간의 뜨거운 열기, 3월 1일 그 웅장한 막이 오른다
올해 21회째를 맞으며 3월 1일 제주시청 광장에서 서막을 열고 3월 2일부터 4일까지 새별오름에서 새봄의 힘찬 기운을 품고 뜨겁게 타오르게 된다.
2015년부터 연속 4회 정부지정 우수축제, 2016년부터 연속 3회 대한민국 축제 콘텐츠 대상에 선정되며, 명실공히 대한민국 대표축제로 자리를 굳히며 세계인들로부터 사랑받는 글로벌 축제로 제2의 도약을 꿈꾸고 있다.

올해는 제주다움의 정체성 있는 축제로 개최 20년의 전통을 확실히 뿌리내리기 위해 들불축제 유래비를 건립, 제막식은 물론 제주신화와 연계한 스토리텔링, 축제홍보 및 축제장의 모든 사인물을 제주어 문양으로 디자인하고, 정낭과 소원길 조성, 탐라개국의 성지 삼성혈에서 채화한 들불화심 전도 성화봉송 및 평창 패럴림픽 성화채화, 거욱대 방사탑 모형의 들불화심 안치대를 새롭게 선보인다.

특히 외부 공모를 통해 축제전문가를 총괄감독으로 임명해 축제의 전문성을 끌어올리는 등 축제를 야심차게 준비했다.

2018년 제주들불축제는 지난 회에서 나타난 문제를 개선 발전시켜 ▲제주다움의 정체성을 완성하는 축제 ▲보다 일찍, 보다 넓게 즐기는 축제 ▲구석구석 품격 있는 축제장 ▲참가자 모두가 함께 즐기는 축제 ▲이용자의 편의를 최대한 반영한 축제로 개최된다.

1. 제주다움의 정체성을 완성하는 축제
- 제주다움의 정체성 있는 축제를 위해 설문대 할망과 삼성신화와 불이 연계된 스토리텔링 북(불타는 섬)을 사전에 제작해 홍보했고, 제주의 전통 불씨 운반도구인“화심”을 도입했다. 그리고 말의 고장으로서 말의 무사안녕을 기원하기 위해 고려시대부터 행해 온 마신봉행 “마조제”도 새롭게 선보인다.
- 개막행사와 본행사에 펼쳐지는 주제공연 역시 탐라국 탄생설화를 시작으로 설문대할망 신화를 연계해 제주의 고난과 화해의 스토리를 담아내는 미디어 파사드쇼를 최초로 선보인다.

2. 보다 일찍, 보다 넓게 즐기는 축제
- 제주시는 소원지 쓰기, 불씨 퍼레이드, 불씨 봉송, 마조제, 도민대통합 체험프로그램(집줄놓기, 넉둥베기, 듬돌들기) 등 축제 참여자 사전접수를 도입했고, 축제를 알리기 위한 가로기 배너 홍보를 시내뿐만 아니라 항만과 공항을 포함한 구간으로 확대했다.
- 제주시는 시청광장과 삼성혈을 3월 1일 서막행사장으로 정하고 오후 2시부터 제주시청 들불광장에 소원지 달기, 액막이 손난로 만들기, 새별오름 컵만들기, 페이스페인팅 등 주간프로그램을 마련하며, 삼성혈에서는 탐라문명의 기원을 품은 들불불씨 채화제례가 열린다.
- 3월 1일 서막행사일 들불불씨의 성화 퍼레이드는 지난해와 달리 해군군악대, 읍면동기수단, 기마대, 시민, 외국인 등으로 구성해 규모를 키우고“삼성혈-자연사박물관-신산공원-문예회관-제주시청”을 잇는 구간으로 확대하는 한편, 3월 2일 개막행사일 성화 봉송을 “제주시청-성산일출봉-서귀포매일시장-금능해수욕장-새별오름”으로 확대해 도 전역에 축제를 알리게 된다. 시청 불씨모심행사 역시 전통에 기반해 불의 신(神) 영감놀이를 마당극으로 보강했다.

3. 구석구석 품격 있는 축제장
- 축제장 입구에는 제주 전통의 대문인‘정낭’을 설치해 제주색을 입혀 환영 분위기를 조성하고, 행사장 입구에서 메인 행사장으로 걸어 들어오는 길에는‘소원길’을 새롭게 설치해 참여자 모두가 무사안녕과 소원을 기원할 수 있도록 한다.
- 축제장은 찾기 쉽고 테마가 있는 공간으로 구성했다.“3길(소원길, 말테우리길, 불테우리길) 6마당(잔치마당, 달집마당, 새별오름, 화희마당, 화심마당, 제주마당)”으로 축제장 공간을 구성해 체계적으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방문객 편의를 높였다.
- 축제장내 획일화된 현수막과 축제장 구석구석 안내 싸인물을 제주시가 개발한 제주어 문양 디자인으로 개선하고 축제장내 제주의 이모저모를 알리는 홍보부스를 “종합주제관”으로 통합 운영한다.

4. 참가자 모두가 함께 즐기는 축제
- 축제 마지막 날 참여자가 저조했던 문제점을 보강해 오름 불놓기 여운을 나누는 이벤트를 마련하였고, 타고 남은 방애재는 악귀와 악취, 각종 병균을 쫓는 정화의 의미가 있어 이를 용기에 담아 기념품으로 판매하고, 새봄맞이 묘목 나누기 행사도 개선하였다.
- 읍면동별 풍물 경연대회 및 도민대통합 경연대회도 마지막 날로 편성해 모두 함께 즐기는 축제로 마무리하고, 읍면동 부스와 무대 역시 화합의 장으로 조성한다.
- 프로그램 참여객을 사전 접수해 신설된 소원길에 직접 소원을 매달고 태워보는 체험을 할 수 있도록 한다. 특히 도내 거주 외국인이 함께 기획하고 운영하는 마당을 만들어 글로벌 축제로 탈바꿈한다.

5. 이용자의 편의를 최대한 반영한 축제
- 어린이에서부터 장애인 및 어르신에 이르기까지 불편함을 최소화하기 위해 쉼터, 미아보호소, 현장진료소, 모유 수유실, 장애인 화장실 등 편의시설을 대폭 확충하였고, 셔틀버스 운행 대수를 지난해보다 30대 증차한 130대를 운영하는 한편 대중교통 노선과 연계해 축제장 접근을 보다 쉽고 편리하게 한다.
- 전문음식점, 푸트트럭, 향토음식점 등을 존(zone)별로 조성해 고급스럽고 위생적인 먹거리마당을 조성하며, 축제 모든 프로그램은 총괄감독 리드하에 이용자 중심으로 일정별ㆍ공간별 테마와 흐름에 맞게 프로그램을 재구성해 운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