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고 이미지

문화소식

문화소식

[전시]켄싱턴 제주호텔, 나현정 작가 ‘사라진多 다시 태어난多’ 展

[전시]켄싱턴 제주호텔, 나현정 작가 ‘사라진多 다시 태어난多’ 展

by 제주교차로 2018.09.13

10월 1일(월)부터 31일 (수) 까지 호텔에서 전시

켄싱턴 제주호텔은 2018년 10월 1일부터 31일까지 제주도에서 작업중인 나현정 작가의 전시 ‘사라진多 다시 태어난多’ 전시를 개최한다. 이번 전시에서는 ‘북부 흰 코뿔소’ 에 대한 종이 조각 작품을 총 13점 선보인다.

사각입술 흰 코뿔소는 사실상 멸종한 동물로 분류된다. 이 코뿔소의 뿔이 건강에 좋다는 소문이 나면서 밀렵꾼들이 마구잡이로 잡았기 때문에 이 종족은 점차 사라지게 되었고 마지막 남은 수컷이 죽으면서 암컷만 남아 ‘사실상 멸종’이라는 위기에 당면한 것. 그렇기에 이 종족의 멸종은 인간의 욕심으로 일어난 참극이라고 이야기된다.

작가는 이런 이야기를 접하고 나서 사라져 버린 코뿔소의 사후 이야기를 작업을 통하여 보여주고 있다. 즉 사라져서 슬픈 현실을 이야기 하기 보다 다시 태어나게 되는 희망적인 이야기를 종이 조각을 통해 작가만의 동화로 풀어낸 것이다. 이 모든 작업을 작가는 사라져버린 동물들을 위한 진혼곡이라고 이야기하는 작가는 “너무나 아름다워서 사라지고, 너무나 보잘것없어서 소멸하는 생명들이 다시 태어나기를 바라는 간절함으로 환생 프로젝트를 작업한다.” 라고 이야기 하고 있다.

덧붙여 호텔에서는 투숙객을 대상으로 갤러리 투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만약 투어를 원한다면 투어 전일에 예약은 필수다(갤러리 투어_10시, 11시, 17시 진행, 일월제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