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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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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기당미술관 ‘빛과 어둠 : 현현(顯現)과 그림자’

[전시]기당미술관 ‘빛과 어둠 : 현현(顯現)과 그림자’

by 제주교차로 2018.10.02

10월 2일부터 12월 12일까지 기당미술관 전시

서귀포시 기당미술관에서는 10월 2일부터 12월 12일까지 미술에서 가장 중요한 요소인‘빛과 어둠’을 주제로 도내 대표작가 4인을 초대하여 <빛과 어둠 : 현현(顯現)과 그림자>전을 마련한다.
이번 전시는 시각예술인 미술에서 빼놓을 수 없는 요소인 ‘빛과 어둠’을 주제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도내 원로작가에서부터 신진작가까지 4인을 초대하여 이들이 작품에서 빛과 어둠을 어떠한 방법으로 표현하고 있는지 살펴볼 수 있도록 기획되었다.

인류가 등장할 때부터 ‘빛과 어둠’이라는 요소는 호기심과 탐구의 대상이었으며 미술의 역사에서도 흑과 백, 명(밝음)과 암(어둠), 채색과 무채색, 실체와 환영, 더 나아가 삶과 죽음, 선과 악과 같이 무수한 개념들로 확장되어왔다.
이번 전시는 현대미술에서 빛과 어둠이 어떤 방법으로 해석되고 있는지 고찰해보고자 마련되었으며, 풍경에서 나타나는 빛과 어둠의 층위들을 오일파스텔을 이용한 점묘기법으로 표현하는 현충언작가, 신화 속 태고의 빛과 어둠을 제주라는 지역적 정체성과 결합시켜온 임성호작가, 상처를 머금은 어둠의 현장에 위안의 빛을 밝혀온 고승욱작가, 쏟아지는 광섬유 빛의 다발 속 어둠의 틈새를 파고드는 강태환작가의 작품들을 감상할 수 있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미술에서 빛과 어둠의 의미는 시대에 따라, 작가개인에 따라 무수히 달라질 수 있겠지만 작품 안에서 빛은 무엇인가를 드러내고자(현현) 한 것이고 어둠은 무엇인가를 감추고자(그림자)한 것이다. 4인의 작가들이 무엇을 드러내려 하였고 무엇을 감추고자 하였는지, 깊어가는 가을에 함께 생각해 볼 수 있는 사색의 장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다.”고 밝혔다.

○ 전 시 명 : 기당미술관 <빛과 어둠 : 현현(顯現)과 그림자>전
○ 전시기간 : 2018. 10. 2.(화) ∼ 12. 12.(수)
※ 개막식 : 2018. 10. 5(금) 15:00
○ 작 품 수 : 30여점
○ 전시장소 : 기당미술관 기획전시실
○ 관람시간 : 09:00 ~ 18:00(매주 월요일 휴관)
○ 관 람 료 : 일반 1000원, 청소년 및 군인 500원, 어린이 3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