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14일부터 15일까지 제주시 한경면 환상숲곶자왈공원

제4회 돌트멍 초록축제가 오는 12월 14일부터 15일까지 제주시 한경면 환상숲곶자왈공원에서 개최된다.
돌트멍 초록축제는 제주석창포쉼사업단(단장 고성권)과 환상숲곶자왈공원이 주관하는 지역연계 축제로, 2017년부터 매년 2회 개최되고 있다.

4회째를 맞은 이번 겨울축제에서는 석창포족욕을 테마로하여 △ 한경저지 곶자왈 탐방 '이야기가 있는 숲 해설' △ 석창포 족욕체험 '발 담앙' △ 식물세밀화전시 △ 먹거리/체험/공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될 예정이다.

고성권 단장은 “제주의 생명이 움트는 봄에 어어 심신의 기능이 약화되는 겨울에 열리는 이번 축제에서는 제주산 석창포를 활용한 족욕체험과 쉼과 총명을 테마로 개발된 음료(차)의 시음행사 및 족욕제를 이용한 족욕체험을 통해 석창포의 다양한 활용방안을 홍보하고, 제주의 난개발로 인해 사라져가는 제주만의 천혜의 자연환경인 곶자왈의 중요성을 알림으로써 제주를 찾는 관광객들에게 “쉼”(休,healing)을 테마로 제주의 천혜의 자연환경과 친환경 농산물을 홍보하는 지역연계 축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제주석창포쉼사업단은 올해 개발 완료한 석창포를 활용한 음료 및 입욕 및 족욕제 등 다양한 제품을 체험할 예정이며 내년 1분기 중 제품 가공시설 및 체험공간을 확보할 방침이다.
더불어 제주 농가 재배작물의 다양화, 소득증대를 위한 유통시스템 및 향토 산업 모델을 구축할 계획이다.
예전부터 석창포는 제주 돌담길에서 흔히 볼 수 있었으며 한의학에서 기억력 향상과 치매 예방 및 치료를 위한 총명탕 주재료로 사용되고 있으며, 불면증과 우울증 공황장애 등에도 처방되고 있다.

또 심신안정, 혈류량 개선, 항균작용, 피부 미백 및 항산화 등 효능이 입증됨에 따라 기능성 소재로도 활용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