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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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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연극 ‘삼호정 여인들’

[공연]연극 ‘삼호정 여인들’

by 제주교차로 2018.12.07

12월 11일 오후 2시, 7시 예술공간 오이

연극 ‘삼호정의 여인들’(주최/주관 예술공간 오이)이 12월 11일(오후 2시, 7시) 예술공간 오이에서 공연된다.

'삼호정 여인들'은 이 여인들을 모티브로 한 드라마와 전통춤, 그리고 음악이 펼쳐지는 춤극이다. 시대는 다르지만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여인들의 생애와 예술을 함께 즐길 수 있는 공연이다.

19세기에 실존했던 인물들인 금원, 부용, 경춘, 죽서는 모두 각자의 이야기를 지니고 있다. 서로의 사연은 조금씩 다르지만 신분 때문에 기녀가 되어야 했고 시와 예술을 사랑했다는 점은 같았다.

금원과 죽서는 어릴 적부터 친구였고, 경춘은 금원의 동생이다. 부용은 성인이 되어서 만난 친구인데, 남편을 잃은 후, 금원의 집에 더욱 자주 드나들었다. 시대가 시대인 만큼 여자라서 할 수 없는 것도 많았고, 때로는 힘든 일도 있었다. 하지만 그들은 서로를 의지하며 삼호정에서 모였다. 날마다 시제를 정해 시를 창작하고 춤과 노래를 나누는 그들의 모습은 참된 벗들의 모습을 보여준다.

문의 010-6713-65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