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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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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사]소암기념관, 작가와의 대화 ‘소설가 김훈 – 몸과 글’

[행사]소암기념관, 작가와의 대화 ‘소설가 김훈 – 몸과 글’

by 제주교차로 2019.03.14

오는 16일(토) 오후 2시

소암기념관에서는 오는 16일(토) 오후 2시, 「남한산성」의 작가 김훈을 초청, 작가와의 대화를 진행할 예정이다.
소설가 · 문학평론가로 알려진 김훈 작가는 30여년간 한국일보· 국민일보· 한겨레· 시사저널 등 신문사 기자로 활동하였다. 한국일보에서 매주 연재한 여행 에세이를 묶어『문학기행』(1986)이란 책을 처음 발표, 『빗살무늬 토기의 추억』(1994) 첫 장편소설을 집필하며 현재까지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소설가로 활동중이다.

작가 김훈은『칼의 노래』(2001), 『현의 노래』(2004), 『남한산성』(2007) 등 역사 인물과 사건을 중심으로 이야기를 풀어내는 작가로 유명하다.『칼의 노래』는 한 국가의 운명을 혼자의 힘으로 보전한 당대의 영웅이자, 정치 모략에 희생되어 장렬히 전사한 명장 이순신을, 『현의 노래』우륵의 생애를 통해 가야국의 흥망성쇠를,『 남한산성』은 병자호란 당시 남한산성에 갇힌 주전파와 주화파의 다툼, 그리고 그 안에서 고통 받는 민초들의 모습을 글로 풀어내었다.

작가는 동인문학상(2001), 이상문학상(2004), 황순원문학상(2005)을 수상하였다.
김훈의 글은 불필요한 수식어구가 없다. 그의 글은 장황하지 않고 군더더기가 없으며 함축적이다. 모든 묘사와 서술은 사실에 기인하며 담백하고 간결한, 깊이감이 느껴지는 문체를 구사한다. 객관적 사실에 기반에 두고 미사여구 없이 풀어내는 남성적 문체의 글 속의 감동과 메시지는 우리에게 진한 여운을 남긴다.

이번 작가와의 대화는 소설가 김훈의 작가강연 후 사회자(손철주)의 진행으로 작가에게 궁금했던 내용들을 직접 물어볼 수 있는 시간도 마련될 예정이다. 30여년간 책을 통하여 우리에게 알려졌던 작가의 작업에 대한 허심탄회한 이야기를 들을 수 있는 시간이다. 소암기념관의 작가와의 대화는 2014년부터 지속적으로 마련되어 왔다.

한편, 소암기념관은 지역사회 및 시민들과 직접적인 소통의 장을 마련하고자 다양한 프로그램(전시연계강좌, 인문학강좌, 실기강좌)을 운영해 오고 있다. 현재 <고 청원 변성근 기증작품 전시>가 진행 중이다.

※ 소암기념관 현재 전시 안내
○ 진행전시 : 2019 서귀포시 공립미술관 공동기획 <예술의 두루 나눔>
“故 청원 변성근 기증작품 전시”
○ 관람시간 : 09:00 ~ 18:00 (마감시간 30분전까지 입장)
○ 휴 관 일 : 매주 월요일 ○ 관 람 료 : 무료
○ 문의전화 : 064-760-35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