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시]이중섭미술관 소장품전 ‘회화의 맛’ 개최
[전시]이중섭미술관 소장품전 ‘회화의 맛’ 개최
by 제주교차로 2019.09.05
9월 5일부터 11월 10일까지 이중섭미술관 기획전시실
서귀포시 이중섭미술관에서는 9월 5일부터 11월 10일까지 이중섭미술관 기획전시실(2층)에서 소장품전 <회화의 맛>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이중섭미술관 소장 작품의‘재료’에 초점을 맞춘 전시이다. 작품에서 재료는 그림의 주제 못지않게 매우 중요한 요소로, 작가는 자신의 작품을 가장 잘 표현할 수 있는 재료를 선택하여 화면 속에 자신의 작품세계를 구현한다.
이중섭미술관 소장 작품 중 33점을 선별하여 유화, 수묵, 수채, 크레용 및 콩테, 혼합 재료로 나눠 전시할 예정이다.
유화는 안료를 기름에 개어 사용하는 물감으로 15세기 이후, 본격적으로 개발되었다. 유화는 다른 재료에 비해 색조와 색의 농담을 쉽게 얻을 수 있고 동시에 선적 표현도 가능하다. 화면 위에 두껍게 혹은 엷게 칠하여 풍부한 질감뿐만 아니라 작가만의 개성적인 붓 터치도 느껴볼 수 있다. 정규의 <한라산풍경>, 한묵의 <새>, 이세득의 <심상>, 김흥수의 <나부입상>에서 유화가 가진 다양한 마티에르(질감)의 매력과 맛을 느낄 수 있다.
흑백의 조화를 이루는 수묵화(水墨畵)는 먹과 물의 농담만으로 그린 것으로, 허백련의 <하경>과 장욱진의 <도인과 아이> 작품처럼 청아하며 담백한 맛을 낸다. 채색을 더하면 수묵담채화(水墨淡彩畵)가 되며, 김기창의 <부엉이> 작품처럼 농후한 맛을 내기도 한다.
수채는 서양에서 개발된 투명 수성물감이며 과슈는 불투명 수채화이다. 양달석 <고향> 작품에서 수채화 특유의 맑고 투명하고 신선한 맛과 김환기 <산월> 작품에서 선명한 색조와 부드러운 맛을 느껴볼 수 있다.
연필, 콘테, 색연필, 크레용은 가장 쉽게 접할 수 있는 화구로, 백남준의 <부처와 로댕>, 양달석의 <해녀>, 박고석의 <남국풍경> 작품을 통해 과감하고 자유분방한 맛부터 섬세하고 부드러운 맛까지 다채로운 선의 맛을 감상할 수 있다.
혼합재료는 현대회화에서 더욱 확대되는 재료의 영역을 잘 보여준다. 최영림의 <아이들>작품처럼 안료에 모래를 섞거나 변종하 <달을 물고 오는 새>, 정창섭의 <묵고 90101> 작품처럼 화면에 종이 등을 덧붙여 기존 재료에서는 느낄 수 없는 색다른 맛을 찾아볼 수 있다.
양승열 서귀포시 문화예술과장은“이중섭미술관에 오셔서 미술재료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작품의 주제는 물론 작품의 느낌과 분위기를 한껏 느껴보며 다채로운 회화의 맛을 즐겨보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 이중섭미술관 소장품전 <회화의 맛> 전시 개요
전시명 : 이중섭미술관 소장품전 <회화의 맛>
전시기간 : 2019. 9. 5. (목) ~ 2019. 11. 10.(일)
전시장소 : 이중섭미술관 기획전시실(2층)
전시내용 : 이중섭미술관 소장품을 통해 회화의 재료를 소개하는 전시. 유화, 수묵, 과슈 등 그림에 사용되는 재료의 성격과 특징을 소개하고 작품 속 재료의 다양한 ‘회화의 맛’을 알아보는 전시
서귀포시 이중섭미술관에서는 9월 5일부터 11월 10일까지 이중섭미술관 기획전시실(2층)에서 소장품전 <회화의 맛>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이중섭미술관 소장 작품의‘재료’에 초점을 맞춘 전시이다. 작품에서 재료는 그림의 주제 못지않게 매우 중요한 요소로, 작가는 자신의 작품을 가장 잘 표현할 수 있는 재료를 선택하여 화면 속에 자신의 작품세계를 구현한다.
이중섭미술관 소장 작품 중 33점을 선별하여 유화, 수묵, 수채, 크레용 및 콩테, 혼합 재료로 나눠 전시할 예정이다.
유화는 안료를 기름에 개어 사용하는 물감으로 15세기 이후, 본격적으로 개발되었다. 유화는 다른 재료에 비해 색조와 색의 농담을 쉽게 얻을 수 있고 동시에 선적 표현도 가능하다. 화면 위에 두껍게 혹은 엷게 칠하여 풍부한 질감뿐만 아니라 작가만의 개성적인 붓 터치도 느껴볼 수 있다. 정규의 <한라산풍경>, 한묵의 <새>, 이세득의 <심상>, 김흥수의 <나부입상>에서 유화가 가진 다양한 마티에르(질감)의 매력과 맛을 느낄 수 있다.
흑백의 조화를 이루는 수묵화(水墨畵)는 먹과 물의 농담만으로 그린 것으로, 허백련의 <하경>과 장욱진의 <도인과 아이> 작품처럼 청아하며 담백한 맛을 낸다. 채색을 더하면 수묵담채화(水墨淡彩畵)가 되며, 김기창의 <부엉이> 작품처럼 농후한 맛을 내기도 한다.
수채는 서양에서 개발된 투명 수성물감이며 과슈는 불투명 수채화이다. 양달석 <고향> 작품에서 수채화 특유의 맑고 투명하고 신선한 맛과 김환기 <산월> 작품에서 선명한 색조와 부드러운 맛을 느껴볼 수 있다.
연필, 콘테, 색연필, 크레용은 가장 쉽게 접할 수 있는 화구로, 백남준의 <부처와 로댕>, 양달석의 <해녀>, 박고석의 <남국풍경> 작품을 통해 과감하고 자유분방한 맛부터 섬세하고 부드러운 맛까지 다채로운 선의 맛을 감상할 수 있다.
혼합재료는 현대회화에서 더욱 확대되는 재료의 영역을 잘 보여준다. 최영림의 <아이들>작품처럼 안료에 모래를 섞거나 변종하 <달을 물고 오는 새>, 정창섭의 <묵고 90101> 작품처럼 화면에 종이 등을 덧붙여 기존 재료에서는 느낄 수 없는 색다른 맛을 찾아볼 수 있다.
양승열 서귀포시 문화예술과장은“이중섭미술관에 오셔서 미술재료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작품의 주제는 물론 작품의 느낌과 분위기를 한껏 느껴보며 다채로운 회화의 맛을 즐겨보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 이중섭미술관 소장품전 <회화의 맛> 전시 개요
전시명 : 이중섭미술관 소장품전 <회화의 맛>
전시기간 : 2019. 9. 5. (목) ~ 2019. 11. 10.(일)
전시장소 : 이중섭미술관 기획전시실(2층)
전시내용 : 이중섭미술관 소장품을 통해 회화의 재료를 소개하는 전시. 유화, 수묵, 과슈 등 그림에 사용되는 재료의 성격과 특징을 소개하고 작품 속 재료의 다양한 ‘회화의 맛’을 알아보는 전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