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깊은 울림과 짙은 여운 ‘허스토리’
[영화]깊은 울림과 짙은 여운 ‘허스토리’
by 제주교차로 2018.06.29
올 여름 가장 의미 있는 이야기로 극장가에 진한 여운을 선사할 영화 <허스토리>는 1992년부터 1998년까지 6년 동안 오직 본인들의 노력으로 일본 정부에 당당히 맞선 할머니들과 그들을 위해 함께 싸웠던 사람들의 뜨거운 이야기를 담았다.
관부 재판은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관련 재판 사상 처음으로 보상 판결을 받아냈다는 점에서 당시 일본을 발칵 뒤집을 만큼 유의미한 결과를 이룬 재판이지만 지금껏 제대로 알려지지 않은 채 역사 속에서 잊혀져 왔다.
1990년대 후반 당시 동남아 11개국에서 일본 정부를 상대로 위안부 재판 소송 중이었으나 유일하게 관부 재판만이 일부 승소를 거두고 국가적 배상을 최초로 인정 받았던 귀중한 재판이라는 점에서 의의를 찾아 볼 수 있다. 앞으로 이어질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에 관한 논쟁에서도 역사적으로 중요한 사건이 될 관부 재판을 소재로 만든 <허스토리>는 6년에 걸쳐 부산과 시모노세키를 오가며 재판을 이끌어간 사람들의 가슴 뜨겁고 치열한 이야기를 통해 관객에게 깊은 울림과 짙은 여운을 선사할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올해 개최된 제71회 칸 국제영화제에서 첫 공개된 <허스토리>는 상영 당시 객석을 가득 메워 전세계 바이어들의 높은 관심을 입증했을 뿐만 아니라 아시아권, 중화권 관계자들의 눈물을 자아내며 아낌없는 극찬을 받는 등 영화를 향한 전세계의 뜨거운 호응을 실감했다.
뜨거운 용기로 단 한번의 역사를 이뤄낸 그들의 이야기
관부 재판은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관련 재판 사상 처음으로 보상 판결을 받아냈다는 점에서 당시 일본을 발칵 뒤집을 만큼 유의미한 결과를 이룬 재판이지만 지금껏 제대로 알려지지 않은 채 역사 속에서 잊혀져 왔다.
1990년대 후반 당시 동남아 11개국에서 일본 정부를 상대로 위안부 재판 소송 중이었으나 유일하게 관부 재판만이 일부 승소를 거두고 국가적 배상을 최초로 인정 받았던 귀중한 재판이라는 점에서 의의를 찾아 볼 수 있다. 앞으로 이어질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에 관한 논쟁에서도 역사적으로 중요한 사건이 될 관부 재판을 소재로 만든 <허스토리>는 6년에 걸쳐 부산과 시모노세키를 오가며 재판을 이끌어간 사람들의 가슴 뜨겁고 치열한 이야기를 통해 관객에게 깊은 울림과 짙은 여운을 선사할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올해 개최된 제71회 칸 국제영화제에서 첫 공개된 <허스토리>는 상영 당시 객석을 가득 메워 전세계 바이어들의 높은 관심을 입증했을 뿐만 아니라 아시아권, 중화권 관계자들의 눈물을 자아내며 아낌없는 극찬을 받는 등 영화를 향한 전세계의 뜨거운 호응을 실감했다.
뜨거운 용기로 단 한번의 역사를 이뤄낸 그들의 이야기
세계적인 영화제에서 전세계의 시선을 집중시키며 잊을 수 없는 강한 인상을 남긴 <허스토리>는 올 여름, 더 이상 그녀들의 이야기가 아닌 우리들의 이야기로, 국내뿐 아니라 전세계 관객에게 강렬한 메시지를 전할 것으로 기대된다.
역사적인 관부 재판에 참여한 사람들의 이야기라는 점에서 제목 <허스토리>는 다양한 의미를 내포하고 있다. 민규동 감독은 “흔히 역사를 말할 때 his와 story가 결합된 이미지의 ‘히스토리’라는 단어를 사용하는데, ‘herstory’는 ‘그녀의 이야기’라는 맥락을 넘어 ‘히스토리’의 대척점으로 사용되어온 언어적 응용이다. 이 영화에서는 남성들의 사관인 히스토리가 아니라 여성들이 자신의 목소리로 직접 써내려간 역사 이야기 '허스토리’를 통해, 집단의 고통으로 환원될 수 없는 개별 여성들의 생생한 아픔을 다루고 싶었다”며 제목에 숨겨진 의미를 전했다.
이렇게 카피이자, 슬로건이기도 한 ‘not history, but HERSTORY’는 단순히 과거의 사건으로 지나가는 역사가 아닌, 뜨거운 용기로 단 한번의 역사를 이뤄낸 할머니들과 그들을 위해 애쓴 사람들의 연대와 공감의 이야기를 담아내겠다는 감독의 작의를 담고 있다.
치열했던 6년의 재판, 그 속에서 수많은 시련과 역경을 뜨겁게 마주했던 주인공들의 이야기를 여성의 시선에서 담담하게 그려낸 민규동 감독은 <허스토리>를 통해 다양한 감정을 이끌어내며 관객의 마음 속에 큰 울림을 만들어 새로운 ‘허스토리’를 써내려 갈 예정이다.
역사적인 관부 재판에 참여한 사람들의 이야기라는 점에서 제목 <허스토리>는 다양한 의미를 내포하고 있다. 민규동 감독은 “흔히 역사를 말할 때 his와 story가 결합된 이미지의 ‘히스토리’라는 단어를 사용하는데, ‘herstory’는 ‘그녀의 이야기’라는 맥락을 넘어 ‘히스토리’의 대척점으로 사용되어온 언어적 응용이다. 이 영화에서는 남성들의 사관인 히스토리가 아니라 여성들이 자신의 목소리로 직접 써내려간 역사 이야기 '허스토리’를 통해, 집단의 고통으로 환원될 수 없는 개별 여성들의 생생한 아픔을 다루고 싶었다”며 제목에 숨겨진 의미를 전했다.
이렇게 카피이자, 슬로건이기도 한 ‘not history, but HERSTORY’는 단순히 과거의 사건으로 지나가는 역사가 아닌, 뜨거운 용기로 단 한번의 역사를 이뤄낸 할머니들과 그들을 위해 애쓴 사람들의 연대와 공감의 이야기를 담아내겠다는 감독의 작의를 담고 있다.
치열했던 6년의 재판, 그 속에서 수많은 시련과 역경을 뜨겁게 마주했던 주인공들의 이야기를 여성의 시선에서 담담하게 그려낸 민규동 감독은 <허스토리>를 통해 다양한 감정을 이끌어내며 관객의 마음 속에 큰 울림을 만들어 새로운 ‘허스토리’를 써내려 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