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2월, 최고의 기대작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짐승들’
[영화]2월, 최고의 기대작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짐승들’
by 제주교차로 2020.02.14
영화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짐승들>은 전도연, 정우성, 배성우, 윤여정, 정만식, 진경, 신현빈, 정가람 등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연기파 배우들과 충무로가 주목하는 신예 배우들의 역대급 만남으로 제작 단계부터 언론과 대중들 사이에서 화제를 모았다. 2020년 2월, 최고의 기대작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짐승들>이 드디어 베일을 벗고, 배우들의 강렬한 연기 내공과 앙상블을 선보일 예정이다.
<모든 것은 돈 가방과 함께 시작되었다> 사라진 애인 때문에 사채 빚에 시달리며 한 탕을 꿈꾸는 태영. 아르바이트로 가족의 생계를 이어가는 가장 중만. 과거를 지우고 새 인생을 살기 위해 남의 것을 탐하는 연희.
벼랑 끝에 몰린 그들 앞에 거액의 돈 가방이 나타나고, 마지막 기회라 믿으며 돈 가방을 쫓는 그들에게 예기치 못한 사건들이 발생한다.
“큰돈 들어왔을 땐 아무도 믿음 안돼” 고리대금업자 박사장, 빚 때문에 가정이 무너진 미란, 불법체류자 진태, 가족의 생계가 먼저인 영선, 기억을 잃은 순자까지... 절박한 상황 속 서로 속고 속이며 돈 가방을 쫓는 그들은 인생을 바꿀 수 있는 마지막 한탕을 계획하는데...
<모든 것은 돈 가방과 함께 시작되었다> 사라진 애인 때문에 사채 빚에 시달리며 한 탕을 꿈꾸는 태영. 아르바이트로 가족의 생계를 이어가는 가장 중만. 과거를 지우고 새 인생을 살기 위해 남의 것을 탐하는 연희.
벼랑 끝에 몰린 그들 앞에 거액의 돈 가방이 나타나고, 마지막 기회라 믿으며 돈 가방을 쫓는 그들에게 예기치 못한 사건들이 발생한다.
“큰돈 들어왔을 땐 아무도 믿음 안돼” 고리대금업자 박사장, 빚 때문에 가정이 무너진 미란, 불법체류자 진태, 가족의 생계가 먼저인 영선, 기억을 잃은 순자까지... 절박한 상황 속 서로 속고 속이며 돈 가방을 쫓는 그들은 인생을 바꿀 수 있는 마지막 한탕을 계획하는데...
영화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짐승들>은 인생 마지막 기회인 돈 가방을 차지하기 위해 최악의 한탕을 계획하는 평범한 인간들의 범죄극이다. 영화는 흔들리는 가장, 공무원, 그리고 가정이 무너진 주부 등 지극히 평범한 인간들이 절박한 상황을 벗어나기 위해 행하는 최악의 선택과 그에 따른 결과를 그린다.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짐승들>을 연출한 김용훈 감독은 “돈 앞에서는 어떤 악행도 서슴지 않고 현실 앞에서 부도덕을 정당화하며 짐승이 되어가는 인물들을 보여주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누구에게나 일어날 가능성이 있는 평범한 이야기를 다루기 때문에 캐릭터들의 절실함을 온전하게 전달하려고 노력했다“라고 전했다. 동시대를 살아가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도록, 그는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짐승들> 속 캐릭터의 감정을 극단적으로 그려내지 않았다. 제목에서 보이듯이 영화 속 인물 모두가 어쩔 수 없는 상황 때문에 궁지에 몰려서 마지막으로 지푸라기라도 잡은 것뿐, 캐릭터들이 가지고 있는 본성은 악하지 않게 표현됐다. 영화 속에선 인정사정없는 캐릭터처럼 보이지만, 그들의 상황을 간접적으로 경험하는 관객들은 스토리가 전개됨에 따라 그들과 감정적인 공감대를 형성한다.
뿐만 아니라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짐승들>은 캐릭터들이 겪는 아이러니한 상황을 위트 있게 표현해냈다. “숨 쉴 틈 없이 전개되는 상황에 매료되었다. 블랙 코미디와 인간의 결핍에 대한 공감에서 오는 통찰력에 압도됐다”라고 전한 제49회 로테르담 국제영화제 프로그래머 헤르윈 탐스마(Gerwin Tamsama)의 말처럼, 최악의 상황에서 선택의 기로에 선 캐릭터들 앞에 연달아 펼쳐지는 황당한 사건들은 관객들의 웃음을 유발한다. 이는 그저 평범한 삶을 살기 원했던 캐릭터들의 절박함마저도 아이러니하게 느껴지게 한다.
뿐만 아니라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짐승들>은 캐릭터들이 겪는 아이러니한 상황을 위트 있게 표현해냈다. “숨 쉴 틈 없이 전개되는 상황에 매료되었다. 블랙 코미디와 인간의 결핍에 대한 공감에서 오는 통찰력에 압도됐다”라고 전한 제49회 로테르담 국제영화제 프로그래머 헤르윈 탐스마(Gerwin Tamsama)의 말처럼, 최악의 상황에서 선택의 기로에 선 캐릭터들 앞에 연달아 펼쳐지는 황당한 사건들은 관객들의 웃음을 유발한다. 이는 그저 평범한 삶을 살기 원했던 캐릭터들의 절박함마저도 아이러니하게 느껴지게 한다.
이와 같이 영화는 과거를 지우고 새 인생을 살기 위해 절망에 빠진 사람들의 희망을 이용하는 ‘연희‘부터 사라진 애인 때문에 사채 빚에 시달리며 한탕을 꿈꾸는 ‘태영’, 그리고 사우나 아르바이트로 생계를 이어나가는 가장 ‘중만‘ 등 캐릭터들이 겪는 상황을 통해 관객들에게 ‘당신이라면 어떠한 선택을 할 것인가?’라는 질문을 던진다. 인생 마지막 기회인 거액의 돈 가방 앞에서 발현되는 그들의 욕망은 이 시대를 살아가는 사람들이 언제든지 마주할 수 있는 지독한 현실이기에, 관객들로 하여금 ‘웃픈’ 공감대를 형성하게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