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주의 영화>조선최고의 불량 청년 ‘박열’
<금주의 영화>조선최고의 불량 청년 ‘박열’
by 이연서 기자 2017.06.30
1923년, 관동대지진 이후 퍼진 괴소문으로 6,000여 명의 무고한 조선인이 학살된다. 사건을 은폐하기 위해,관심을 돌릴 화젯거리가 필요했던 일본 내각은 ‘불령사’를 조직해 항일 운동을 하던 조선 청년 ‘박열’을 대역 사건의 배후로 지목한다.
일본의 계략을 눈치 핸 ‘박열’은 동지이자 연인인 ‘가네코 후미코’와 함께 일본 황태자 폭탄 암살 계획을 자백하고, 사형까지 무릅쓴 역사적인 재판을 시작한다.
영화 <박열>은 우리가 미처 알지 못했던, 역사 속에 가려진 인물 ‘박열’의 파란만장한 삶을 담고 있다.
영조, 사도세자. 정○○○지 3대에 걸친 비극적인 가족사를 재조명했던 정통 사극 <사도>, 평생을 함께한 친구이자 영원한 라이벌이었던 시인 윤동주와 송몽규 열사의 청년 시절은 담담하게 그려낸 <동주> 등 다수의 시대극을 연출해 오면서 역사를 꿰뚫어보는 통찰력으로 관객을 사로잡았던 이준익 감독은 <박열>을 통해 전작들의 틀을 완전히 탈피한 새롭고 강렬한 이야기를 선보인다.
일본의 계략을 눈치 핸 ‘박열’은 동지이자 연인인 ‘가네코 후미코’와 함께 일본 황태자 폭탄 암살 계획을 자백하고, 사형까지 무릅쓴 역사적인 재판을 시작한다.
영화 <박열>은 우리가 미처 알지 못했던, 역사 속에 가려진 인물 ‘박열’의 파란만장한 삶을 담고 있다.
영조, 사도세자. 정○○○지 3대에 걸친 비극적인 가족사를 재조명했던 정통 사극 <사도>, 평생을 함께한 친구이자 영원한 라이벌이었던 시인 윤동주와 송몽규 열사의 청년 시절은 담담하게 그려낸 <동주> 등 다수의 시대극을 연출해 오면서 역사를 꿰뚫어보는 통찰력으로 관객을 사로잡았던 이준익 감독은 <박열>을 통해 전작들의 틀을 완전히 탈피한 새롭고 강렬한 이야기를 선보인다.
암울했던 일제강점기의 한복판에서도 세상과 타협하지 않고 자신의 이념을 따랐던 ‘박열’과 ‘가네코 후미코’의 삶을 때로는 유쾌하고, 때로는 강렬하게 그려낸다.
<박열>은 시대극, 혹은 일제강점기 독립투사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는 것처럼 보이지만, 사실 <박열>은 1923년을 살아가던 젊은이들의 일상에 주목한 영화다.
당시 일제강점기 독립운동에 앞장섰던 인물들은 대부분 20대 초, 중반의 젊은이들이었다. ‘박열’과 ‘가네코 후미코’도 마찬가지다. 박열은 22살, 동지이자 연인이었던 ‘후미코’는 21살에 불과했다.
암울했던 시기, ‘박열’고 후미코‘는 부당한 권력이 장학한 세상에 대한 불만을 적극적으로 표출하고, 자신의 신념을 행동으로 옮긴 불덩이 같은 청춘이었다.
서구의 사상들이 이념의 장처럼 난립하던 시대에 ‘박열’은 유동 아나키즘에 관심을 보였다. 인류의 보편적 가치를 이념으로 제국주의가 가진 폭력성에 대해 분노하고 투쟁하는 아나키즘 사상에 사로잡힌 ‘박열’은 일본의 중심부인 도쿄로 건너가 보다 적극적인 항일운동으로 펼쳤으며, 중국에는 일본 역사상 첫 조선인 대역죄인이 돼 재판정에 선다.
죽음도 불사한 채 일본 제국의 부도덕한 태도를 추궁하며 일본 내각을 가지고 놀았던 뜨거운 청춘 ‘박열’을 스크린에 되살리며 2017년의 우리는 과연 얼마나 뜨겁게 살아가고 있는지 반문한다.
<박열>은 시대극, 혹은 일제강점기 독립투사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는 것처럼 보이지만, 사실 <박열>은 1923년을 살아가던 젊은이들의 일상에 주목한 영화다.
당시 일제강점기 독립운동에 앞장섰던 인물들은 대부분 20대 초, 중반의 젊은이들이었다. ‘박열’과 ‘가네코 후미코’도 마찬가지다. 박열은 22살, 동지이자 연인이었던 ‘후미코’는 21살에 불과했다.
암울했던 시기, ‘박열’고 후미코‘는 부당한 권력이 장학한 세상에 대한 불만을 적극적으로 표출하고, 자신의 신념을 행동으로 옮긴 불덩이 같은 청춘이었다.
서구의 사상들이 이념의 장처럼 난립하던 시대에 ‘박열’은 유동 아나키즘에 관심을 보였다. 인류의 보편적 가치를 이념으로 제국주의가 가진 폭력성에 대해 분노하고 투쟁하는 아나키즘 사상에 사로잡힌 ‘박열’은 일본의 중심부인 도쿄로 건너가 보다 적극적인 항일운동으로 펼쳤으며, 중국에는 일본 역사상 첫 조선인 대역죄인이 돼 재판정에 선다.
죽음도 불사한 채 일본 제국의 부도덕한 태도를 추궁하며 일본 내각을 가지고 놀았던 뜨거운 청춘 ‘박열’을 스크린에 되살리며 2017년의 우리는 과연 얼마나 뜨겁게 살아가고 있는지 반문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