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고 이미지

리뷰

리뷰

<금주의 영화> 마블히어로의 세대교체 ‘스파이더맨:홈커밍’

<금주의 영화> 마블히어로의 세대교체 ‘스파이더맨:홈커밍’

by 제주교차로 2017.07.07

<시빌 워> 당시 ‘토니 스타크(로버트 다우니 주니어)에게 발탁 돼 대단한 활약을 펼쳤던 스파이더맨 ’피터 파커(톰 홀랜드)‘. 그에게 새로운 수트를 선물한 ’토니 스타크‘는 위험한 일은 하지 말라며 조언한다. 하지만 허세와 정의감으로 똘똘 뭉친 ‘피터 파커’는 세상을 위협하는 강력한 적 ‘벌처(마이클 키튼)’에 맞서려 하는데….
아직은 어벤져스가 될 수 없는 스파이더맨은 과연 진정한 히어로로 거듭날 수 있을까.

<스파이더맨:홈커밍>은 마블에서 선보이는 첫 ‘스파이더맨’ 단독 영화이자 약 3년 만에 돌아온 ‘스파이더맨’의 새로운 시르지로 개봉 전부터 뜨거운 관심을 얻고 있다. 마블의 대표 히어로 중 하나인 ‘스파이더맨’은 그동안 마을 시네마틱 유니버스(Marvel Cinematic Universe, MCU)에 등장하지 않아 수많은 팬들의 아쉬움을 자아낸 바 있다.

그러던 중 지난 해 개봉한 <캡틴 아메리카: 시빌 워>에서 마침내 모습을 드러낸 ‘스파이더맨’은 슈퍼 히어로로서의 강력한 능력은 물론 특유의 재기발랄함까지 겸비한 모습으로 전세계 관객들을 열광케 하며 MCU로의 본격적인 합류를 알렸다.

특히 이번 ‘스파이더맨’은 “어벤져스가 되려면 시험 같은 거 봐요?”라고 물을만큼 천진한 10대 소년부터 진정한 히어로의 면모를 갖춰가는 모습까지 다채로운 매력을 선보이며 이전과 차별화된 ‘스파이더맨’의 탄생을 예고한다.

특히 여느 또래들처럼 수트를 신기해하며 그 기능을 마음껏 탐구한다던지, 친구에게 ‘시빌 워;에서의 무용담을 자랑하는 모습은 다른 히어로들에게서는 찾아볼 수 없는 매력으로 영화의 주요 관전 포인트 중 하나가 될 예정이다. 여기에 백만장자 히어로들과 대비되는 숙모 집에 헍혀 사는 ’흙수저‘ 히어로의 성장 과정은 관관객들의 공감과 응원을 이끌어낼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아이언맨’으로부터 선물받은 최첨단 수트를 입고 펼치는 ‘스파이더맨’의 날렵한 고공액션은 한층 업그레이드 된 액션과 스케일로 완벽한 볼거리를 선사할 예정이다.

<스파이더맨:홈커밍>의 제작 소식에 주목 받았던 부분은 바로 빌런 ‘벌처’였다. ‘벌처’는 원작에서 전기공학자로 등장, 자력을 이용해 공중에 뜰 수 있는 특수한 수트를 발명해 ‘스파이더맨’을 위협하는 강력한 캐릭터다.
빌런 ‘벌처’는 어벤져스, 그 중에서도 특히 ‘아이언맨’에게 원한을 품고 있는 캐릭터로, 이들을 향한 증오심으로 세상을 위협에 빠트리는 인물이다. 특히 이번 영화 속 ‘벌처’는 원작 코믹스와 비교해 훨씬 강력한 모습으로 등장해 관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을 전망이다.

제작진은 기존 히어로 영화에 등장한 날개 달린 캐릭터들과 비교해 ‘벌처’를 훨씬 더 무섭고 위험하게 그려내는 것을 목표로 했다.
독수리를 연상시키는 화려한 비주얼이 돋보이는 ‘벌처’의 날개 수트는 좌우 길이만 약 11m에 달하는 거대한 날개는 물론 추진용 로켓까지 갖추고 있으며, 날개에는 날카로운 칼날이 달려 있어 ‘스파이더맨’의 주요 무기인 거미줄을 잘라버리는 것이 가능하다.

제작진의 표현에 따르면 “등에 비행기 하나를 장착하고 다니는 인물”인 ‘벌처’는 상상 그 이상의 강력함으로 ‘스파이더맨’을 위험에 빠트리는 사상 최악의 빌런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여기에 ‘벌처’가 어벤져스의 전투 현장에서 빼돌린 외계 물질은 막강한 위력을 가진 것으로, 이를 막아내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스파이더맨’의 액션이 스펙터클하게 그려지며 역대급 볼거리를 제공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