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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액션 어드벤처의 신세계 열린다 ‘쥬만지: 새로운 세계’

[영화]액션 어드벤처의 신세계 열린다 ‘쥬만지: 새로운 세계’

by 제주교차로 2018.01.05

네 명의 아이들이 학교 창고를 청소하다가 낡은 ‘쥬만지’ 비디오 게임을 발견한다. 게임 버튼을 누르는 순간 화면 속으로 빨려 들어가 버린다.
거대한 몸집의 고고학자 닥터 드레이브스톤(드웨인 존슨)으로 변한 공부벌레 스펜서, 슈퍼 여전사 루비 라운드하우스(카렌 길런)가 된 운동신경 제로 마사, 저질 체력의 동물학 전문가 무스 핀바(케빈 하트)가 된 예비 풋볼선수 프리지, 중년의 지도 연구학 교수 셸리 오베론(잭 블랙)으로 변해버린 SNS 중독 퀸카 베서니까지.
게임 안에서 주어진 목숨의 기회는 단 세 번뿐. 이들은 자신의 아바타가 가진 능력으로 게임 속 세계를 구해야만 하는 현실로 돌아갈 수 있는데…

올 겨울을 책임질 액션 어드벤처 끝판왕 <쥬만지: 새로운 세계>는 우연히 ‘쥬만지’ 게임 속으로 빨려 들어간 아이들이 자신이 선택한 아바타가 되어, 온갖 위험이 도사리고 있는 미지의 세계를 탈출하기 위해 스릴 넘치는 모험을 펼치는 액션 어드벤처이다.

이번 작품은 1996년 로빈 윌리엄스 주연 영화 <쥬만지>의 22년 만의 오리지널 속편으로 더욱 기대를 모은다. 전편의 <쥬만지>는 손에 땀을 쥐게 하는 긴장감 넘치는 스토리와 가슴 따뜻한 가족애를 전하며 전미 박스오피스 1위는 물론 1억 달러가 넘는 흥행 수익을 기록했다. 전 세계에서도 2억 6천만 달러의 수익을 벌어들이며 지금까지도 어드벤처 걸작으로 손꼽히고 있다.

2018년 전 세계 관객들을 사로잡을 영화 <쥬만지: 새로운 세계>는 더욱 강력해진 어드벤처와 진화된 스토리, 압도적 비주얼로 관객들의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전편에서는 보드 게임을 시작한 순간 게임 판에서 이제껏 본 적 없는 괴조류떼와 온갖 야생 동물들이 튀어나오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렸다면 이번 작품에서는 쥬만지 비디오 게임 속으로 빨려 들어간 주인공들이 미지의 세계를 탈출하기 위해 불가능한 미션을 펼치는 어드벤처를 그려 호기심을 자극한다.
특히 보드 게임에서 비디오 게임으로, 게임 밖 이야기에서 게임 속 이야기로 설정이 바뀌면서 시대상을 반영하는 동시에 상상 속에서만 머물던 쥬만지 게임 속 세상의 실체를 확인할 수 있는 기회로 궁금증을 증폭시킨다.

연출을 맡은 제이크 캐스단 감독은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영화를 만들고 싶었다”며 “재미있으면서도 흥미진진하고 조마조마한 긴장감이 있다. 예상치 못한 흥미로운 경험이 될 것이다”고 말하며 영화에 대한 강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또한 <쥬만지: 새로운 세계>는 어드벤처와 유머 외에도 모든 관객들이 공감할 수 있는 메시지를 담기 위해 노력했다. 제이크 캐스단 감독은 “이번 작품은 자기 발견에 관한 이야기”라며 “주인공들이 판타지 배경 속에서 진정한 자신을 찾는 재미있는 스토리”라고 말했고, 중년의 지도학 교수 셸리 오베론 역의 잭 블랙 역시 “겉모습으로만 판단하지 말고 내면이 중요하다는 멋진 메시지가 들어있다”고 밝혀 기대감을 높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