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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웃음 3배, 오싹함 3배로 돌아온 ‘몬스터호텔 3’

[영화]웃음 3배, 오싹함 3배로 돌아온 ‘몬스터호텔 3’

by 제주교차로 2018.08.10

실사영화를 뛰어넘는 풍부한 상상력으로 채워진 ‘몬스터호텔3’
사이즈 3배, 캐릭터 3배, 웃음 3배, 오싹함 3배로 더욱 업그레이드돼 돌아온 <몬스터 호텔3>가 올여름 확실한 볼거리를 선사한다.

평생 몬스터 호텔을 지키며 몬스터들의 휴식과 딸, 손자 양육에 바빠 단 하루도 쇨 틈이 없었던 몬스터 호텔 주인 드라큘라 ‘드락’. 아빠의 생애 첫 휴가를 위해 딸 ‘마비스’는 일생일대 크루즈 가족여행을 계획하고 여름을 맞이한 몬스터 호텔 가족인 인간 ‘조니’, 혼혈 뱀파이어 ‘데니스’, 프랑켄슈타인 ‘프랭크’, 미이라 ‘머레이’, 투명인간 ‘그리핀’, 고무 몬스터 ‘블라비’, 늑대인간 ‘웨인’은 다 함께 몬스터 출입 금지 구역인 인간 세상으로 신나는 바캉스를 떠난다.

시작부터 좌충우돌인 그들의 생애 첫 바캉스에서 아빠 ‘드락’은 미모의 크루즈 캡틴 ‘에리카’에게 첫눈에 반하고, 급기야 그녀의 무시무시한 비밀이 밝혀지면서 완벽했던 몬스터 호텔 가족들의 휴가는 오싹한 악몽으로 뒤바뀌는데...
전편이 주로 호텔 내에서 몬스터들의 좌충우돌 모험을 보여주었다면, 이번 3편에서는 이국적인 즐거움이 가득한 초대형 크루즈에서의 다채로운 어드벤처가 펼쳐진다. 인생 첫 여행을 악몽으로 바꿔줄 몬스터 승무원들의 그렘린 항공편부터 거대한 폭포, 수중 화산, 버뮤다 삼각지대, 화려한 네온사인으로 수놓아진 잃어버린 도시 아틀란티스까지 블록버스터 어드벤처 실사 영화를 뛰어넘는 가상의 공간들이 감독만의 풍부한 상상력으로 가득 채워질 예정이다.

온 가족이 다 같이 떠난 크루즈 여행에서 모티브를 얻어 이번 영화를 연출하게 된 감독은 가족과 떠나는 크루즈 여행이라는 소재를 통해 유쾌하면서도 즐거운 휴가를 그리는 동시에, 육아와 세대 차이 등 전 세대가 느낄 수 있는 다양한 공감 요소를 배치해 리얼리티를 더했다.
전 세계적으로 성공한 '몬스터 호텔' 시리즈의 성공 요인은 무엇보다도 가족이라는 테마다. '몬스터 호텔' 시리즈는 독특하고 유쾌한 몬스터 캐릭터들, 흥 넘치고 재치있는 유머들로 어린이 관객들의 웃음보를 저격했을 뿐만 아니라 사람과 다름없는 몬스터들의 가족애와 성장을 담은 메시지로 성인 관객들의 마음까지 사로잡았다. 시리즈 첫 번째 작품에서는 딸 바보 드라큘라 아빠의 하나뿐인 딸에 대한 관심과 인간과 사랑에 빠진 딸의 성장기를 다루었다면, 두 번째 작품 <몬스터 호텔 2>에서는 딸의 결혼과 출산, 그리고 손주를 잘 키우고 싶은 주인공 ‘드락’의 이야기를 통해 몬스터 3대를 주축으로 ‘가족’에 대한 메시지를 웃음 속에 담았다.
특히 이번 <몬스터 호텔 3>의 몬스터들은 자신의 집이자 일터인 몬스터 호텔을 떠나 생애 최초로 크루즈 여행을 떠나게 되면서 더욱 다채로운 가족의 모습을 보여주게 된다. 가족여행을 통해 신나는 휴가를 즐기고 서로의 의미를 깨닫게 되는 이번 영화에 대한 영감은 젠디 타타코브스키 감독의 실제 경험담에서 나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