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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애니메이션 거장의 신작 ‘미래의 미라이’

[영화]애니메이션 거장의 신작 ‘미래의 미라이’

by 제주교차로 2019.01.16

성인과 어린이 관객들을 동시에 사로잡는 ‘미래의 미라이’
전 세계적으로 사랑 받고 있는 애니메이션 거장 호소다 마모루 감독의 신작 <미래의 미라이>가 오는 2019년 1월 16일 국내 개봉한다.

<시간을 달리는 소녀>(2006)부터 <썸머 워즈>(2009), <늑대아이>(2012), <괴물의 아이>(2015)까지 장편 대작들을 연달아 흥행시키며 거장으로서의 명성과 신뢰를 쌓아온 호소다 마모루 감독이 3년 만에 선보이는 작품 <미래의 미라이>는 공개와 동시에 폭발적인 호평을 끌어내며 화제를 모았다.

‘거장이 만드는 무공해 가족 엔터테인먼트(Variety)’, ‘아이의 눈으로 바라본 세상. 전작들보다 한층 더 환상적인 설정이 굉장히 멋진 작품(The Hollywood Reporter)’, ‘새롭고 아름다운 빛으로 그려낸 우리 가족 이야기(Daily Telegraph)’, ‘호소다 마모루 감독은 애니메이션 시장의 수준을 최상위로 끌어올린다(The Guardian)’, ‘우리들이 갖고 있는 가족에 대한 걱정과 사랑을 생생하고 아름다운 모습으로 투영해낸 작품(The Sun)’, ‘매혹적이다.
아이의 행동에 관한 사랑스럽고 정확한 묘사가 돋보인다(The Sunday Times)’, ‘성인과 어린이 관객들을 동시에 사로잡을 것(The Age)’ 등 재미와 완성도 면에서 극찬을 받으며 로튼토마토 신선도 지수 100%(2018/11/26 기준)를 기록해 더욱 뜨거운 기대감을 낳은 것.

이처럼 <미래의 미라이>를 향한 전 세계적인 호평은 그간의 영화제 초청 기록으로도 확인할 수 있다. 지난 2018 제71회 칸국제영화제 감독주간 부문에 애니메이션으로서는 유일하게 초청된 <미래의 미라이>는 초청 당시 월드 프리미어로 상영되어 눈길을 끌었다. 이어 2018 제51회 시체스영화제 최우수 애니메이션상을 수상을 비롯, 제42회 안시국제애니메이션 페스티벌, 제66회 산세바스티안국제영화제, 제29회 스톡홀름영화제, 2018 함부르크영화제 최우수 애니메이션상 후보 지명 등 연달아 해외 유수 영화제들을 휩쓸며 전 세계 평단과 관객들의 극찬을 받았다.
그뿐만 아니라 <미래의 미라이>는 아시아권 영화로는 최초로 이번 제76회 골든글로브 시상식 장편애니메이션상 후보에 이름을 올리며 작품성과 대중성을 입증하기도 했다. 골든글로브 시상식은 세계적인 공신력을 가진 시상식이자 매년 2월에 개최되는 아카데미상의 향방을 미리 예측할 수 있는 전초전이라 할 수 있어, 다가오는 제91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도 <미래의 미라이>의 활약을 기대하게 한다.

엄마와 아빠, 그리고 사랑스러운 강아지 ‘윳코’. 너무너무 좋아하는 기차 장난감들이 있는 나만을 위한 놀이방과 작은 정원. 세상 행복한 삶을 살고 있던 네 살 ‘쿤’에게 첫 눈이 오던 날 동행 ‘이라이’가 찾아온다. 여동생과의 첫 만남, 신비로운 순간도 잠시 부모님의 관심은 온통 ‘미라이’에게 향하고, ‘쿤’은 인생 최초 위기감(?)과 설움을 느끼게 된다. 그러던 어느 날 ‘쿤’에게 미래에서 온 소녀 ‘미라이’가 찾아오게 되는데! ‘쿤’의 작은 정원에서 아주 특별한 여행이 시작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