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여행코스를 추천하다 ‘베릿내오름’
제주여행코스를 추천하다 ‘베릿내오름’
by 전선견 객원기자 2017.01.11
중문의 멋진 바다와 한라산까지 훤히 볼 수 있는 ‘베릿내오름’
2017년 정유년의 해가 시작됐다. 아직 새해가 시작됐다는 것이 실감나진 않지만 낮 시간이 짧아져 겨울이 더욱 깊어지는 것은 느낄 수 있다. 날씨도 점점 추워져 야외활동을 하기도 힘들어지고 있다. 그래도 아직 오후 시간은 따뜻해 간편하게 오름을 다녀오기엔 충분한 온도다.
이에 오늘은 제주도 최고의 관광지인 중문관광단지 내에 테마박물관에 묻혀 사람들이 많이 찾아가지 않았던 ‘베릿내오름’에 다녀왔다. 테마박물관이 집중적으로 모여 있는 중문관광단지에서는 밖을 돌아다니는 여행객을 찾기 어려울 정도다. 이런 관광중심지 내에 있는 오름이라 낮은 오름임에도 불구하고 다니는 사람이 많이 없는 편이긴 하다.
이에 오늘은 제주도 최고의 관광지인 중문관광단지 내에 테마박물관에 묻혀 사람들이 많이 찾아가지 않았던 ‘베릿내오름’에 다녀왔다. 테마박물관이 집중적으로 모여 있는 중문관광단지에서는 밖을 돌아다니는 여행객을 찾기 어려울 정도다. 이런 관광중심지 내에 있는 오름이라 낮은 오름임에도 불구하고 다니는 사람이 많이 없는 편이긴 하다.
베릿내오름은 중문해수욕장에서 제주국제컨벤션센터로 향하는 길 왼쪽에 위치한 가파른 절벽을 이룬 오름으로 총면적은 약 159,357㎡이며, 둘레 1,786m, 높이 101.2m이다. 입구는 컨벤션에서 천지연폭포로 가는 길에 있는 큰 다리가 시작되는 부분에 계단이 보이는데, 이곳이 바로 베릿내오름 정상에 오를 수 있는 입구다.
계단은 아래에서 쳐다보면 끝이 보이지 않아 마치 하늘로 올라가는 계단처럼 보인다. 오름 정상 높이와 계단이 끝나는 곳의 높이가 비슷해 이 계단만 올라가면 정상이겠거니 생각하며 올랐지만 거기부터가 시작이었다. 아주 오르기 쉬운 오름이란 생각을 하며 올랐더니 실망스럽기도 했지만 그 이후의 길이 너무 아름다워 길이 더 있어서 다행이란 생각도 들었다.
계단은 아래에서 쳐다보면 끝이 보이지 않아 마치 하늘로 올라가는 계단처럼 보인다. 오름 정상 높이와 계단이 끝나는 곳의 높이가 비슷해 이 계단만 올라가면 정상이겠거니 생각하며 올랐지만 거기부터가 시작이었다. 아주 오르기 쉬운 오름이란 생각을 하며 올랐더니 실망스럽기도 했지만 그 이후의 길이 너무 아름다워 길이 더 있어서 다행이란 생각도 들었다.
쉼터를 지나 나온 갈림길에서 베릿내오름 정상으로 가는 오른쪽으로 방향을 틀어 올라가다보니 겨울풍경보다는 낙엽이 우수수 떨어지는 가을분위기의 풍경이 펼쳐지고 있었다. 1월이지만 서귀포라 그런지 햇살이 따사로워 춥기는커녕 덥다는 생각이 들 정도였다.
갈림길에서부터 10분 정도 더 올라가니 바로 정상으로 향하는 길이 보이기 시작했다. 정상에서는 구름에 조금 가려지긴 했지만 하늘에서부터 바닥까지 부드럽게 떨어지는 한라산이 우뚝 선 풍경이 펼쳐지고 있었다. 컨벤션과 부영호텔 뒤쪽으로 끝없이 펼쳐진 바다는 보너스다.
갈림길에서부터 10분 정도 더 올라가니 바로 정상으로 향하는 길이 보이기 시작했다. 정상에서는 구름에 조금 가려지긴 했지만 하늘에서부터 바닥까지 부드럽게 떨어지는 한라산이 우뚝 선 풍경이 펼쳐지고 있었다. 컨벤션과 부영호텔 뒤쪽으로 끝없이 펼쳐진 바다는 보너스다.
정상에 걸린 아주 큰 훌라후프를 보니 동네주민들에게 사랑받는 오름임을 알 수 있었다. 이처럼 베릿내오름은 계단을 300개 정도 올라가면 정상에 닿을 수 있는 낮은 오름임에도 불구하고 한라산과 멋진 바다가 아주 가깝게 펼쳐지는 곳으로 여행객들의 일정에 끼워도 손색이 없음은 물론, 주민들이 아름다운 풍경을 보며 편안하게 운동을 할 수 있는 오름이다. 새해가 되면 이곳에서 해맞이 행사도 열리곤 하는데, 한 해가 시작되는 1월에 새로운 마음으로 가볍게 산책을 다녀오는 것은 어떨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