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여행코스를 추천하다 '한라산'
제주여행코스를 추천하다 '한라산'
by 전선견 객원기자 2017.10.18
후드득 후드득, 연일 내린 비로 끝나지 않을 것만 같던 여름이 물러나며 알록달록하게 단풍이 물드는 가을이 찾아왔다. 제주도의 가을엔 가보아야 할 곳이 너무나도 많다.
황금빛 물결이 출렁이는 동쪽일대의 오름은 물론이며, 알록달록하게 옷을 갈아입는 한라산 주변과 살랑살랑 바람결에 덩실덩실 춤을 추는 코스모스가 피는 멋진 드라이브 코스 그리고 바스락 거리는 낙엽을 밟으며 로맨틱하게 걸을 수 있는 거리 등 짧은 가을이기에 모든 이들의 발걸음을 재촉하는 경관이다.
그중에서도 한라산은 봄, 여름, 가을, 겨울 어느 계절에 가도 가슴이 뻥 뚫리는 경관을 감상할 수 있는 우리나라 최고의 산이다. 특히 가을에는 알록달록하게 단풍이 번져 말로 형언할 수 없는 아름다움을 뽐내곤 한다.
황금빛 물결이 출렁이는 동쪽일대의 오름은 물론이며, 알록달록하게 옷을 갈아입는 한라산 주변과 살랑살랑 바람결에 덩실덩실 춤을 추는 코스모스가 피는 멋진 드라이브 코스 그리고 바스락 거리는 낙엽을 밟으며 로맨틱하게 걸을 수 있는 거리 등 짧은 가을이기에 모든 이들의 발걸음을 재촉하는 경관이다.
그중에서도 한라산은 봄, 여름, 가을, 겨울 어느 계절에 가도 가슴이 뻥 뚫리는 경관을 감상할 수 있는 우리나라 최고의 산이다. 특히 가을에는 알록달록하게 단풍이 번져 말로 형언할 수 없는 아름다움을 뽐내곤 한다.
매년 한라산 코스 중 한 곳은 연중행사로 다녀오곤 했지만 백록담까지 올라간 것은 이번이 두 번째다. 보통 정상인 백록담에 오르려면 성판악코스로 올라가 관음사코스로 내려오곤 한다. 처음 백록담에 올랐을 때는 성판악으로 올라가 성판악으로 내려왔었다.
하지만 그 때는 장마가 막 끝난 한여름이었지만 백록담은 구름에 가려져 볼 수가 없었다. 이번에는 오르기 전부터 일기예보를 끊임없이 확인한 결과 아주 선명하게 백록담을 보고 올 수 있었다. 아직 가을이 막 시작되긴 했지만 내려오는 코스인 관음사코스에는 알록달록하게 단풍이 물들고 있었다.
이번에 다녀온 성판악코스는 비교적 완만한 코스로 크게 힘들지 않게 오를 수 있긴 하지만 완만한 만큼 약간 지루한 등반이 될 수 있다는 것은 염두 해 두어야 한다. 그리고 중간지점인 진달래밭까지 12시 전에는 도착해야 정상까지 올라갈 수 있다.
이번에 다녀온 성판악코스는 비교적 완만한 코스로 크게 힘들지 않게 오를 수 있긴 하지만 완만한 만큼 약간 지루한 등반이 될 수 있다는 것은 염두 해 두어야 한다. 그리고 중간지점인 진달래밭까지 12시 전에는 도착해야 정상까지 올라갈 수 있다.
2시 이후에는 안전을 위해 입산을 통제한다. 진달래밭을 지나 정상까지 오르는 길은 험해서 미리 체력단련을 하지 않는 등산객에겐 험난한 등반이 될 수도 있다. 그리고 내려오는 길인 관음사는 가파르기도 하고 돌맹이도 많아 천천히 내려오지 않으면 다리와 발이 무지하게 아플 수도 있다.
하지만 이런 아픔들도 한라산 정상에 올라 움푹 파인 백록담을 바라보고 있으면 말끔하게 잊어버리고 가벼운 발걸음으로 하산할 수 있게 된다.
그리고 또 그 아름다운 모습은 오래도록 여운이 남아 그 힘든 등산을 또 하게 만드는 듯하다.
하지만 이런 아픔들도 한라산 정상에 올라 움푹 파인 백록담을 바라보고 있으면 말끔하게 잊어버리고 가벼운 발걸음으로 하산할 수 있게 된다.
그리고 또 그 아름다운 모습은 오래도록 여운이 남아 그 힘든 등산을 또 하게 만드는 듯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