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여행코스를 추천하다 '한라산 윗세오름'
제주여행코스를 추천하다 '한라산 윗세오름'
by 전선견 객원기자 2017.10.25
어리목-영실코스로 진정한 가을의 한라산 즐기기
한 해 중 가장 먹을거리가 풍부한 가을이 깊어졌다. 요즘은 어딜 가나 억새가 만발해 있고, 나무들이 살짝 붉은 빛으로 물들어 발걸음을 멈추곤 한다. 아직 단풍이 절정에 달하는 시기는 아니지만 날씨가 좋아 또 한 번 한라산에 다녀왔다. 이번에는 어리목으로 올라가 영실로 내려오는 코스를 선택했다.
어리목코스와 영실코스는 윗세오름을 지나 남벽분기점까지만 올라갈 수 있는 코스로 윗세오름까지는 2시간 30분 정도로 총 등반시간은 4시간~5시간 정도 소요되는 짧은 코스다. 윗세오름은 봄이 되면 분홍색 꽃 철쭉이 뒤덮여 백록담의 뒷모습과 함께 사진촬영하기도 너무 좋은 곳이다.
코스는 어느 쪽으로 가든 좋지만 영실코스는 버스를 이용할 경우 정류장에서 입구까지 올라가는 거리가 너무 멀어 등산을 시작하기도 전에 지칠 수 있으니 어리목으로 출발해 영실로 내려오는 코스를 추천한다.
코스는 어느 쪽으로 가든 좋지만 영실코스는 버스를 이용할 경우 정류장에서 입구까지 올라가는 거리가 너무 멀어 등산을 시작하기도 전에 지칠 수 있으니 어리목으로 출발해 영실로 내려오는 코스를 추천한다.
매년 한라산 코스 중 한 곳은 연중행사로 어리목, 영실코스는 1100도로로 제주시에서 서귀포시로 넘어가는 길목에 위치해 있으며 어리목은 제주시쪽에서 가깝고 영실은 서귀포시에서 가깝다.
어리목코스는 윗세오름에 도착하기 전까지는 성판악코스와 풍경이 비슷해 조금 지루할 수도 있다. 영실코스는 알록달록한 단풍을 입구에서부터 윗세오름에 도착하기 전까지 감상할 수 있긴 하지만 아래에서 쳐다보기에도 버거운 계단이 아주 길게 이어져 있기 때문에 코스를 정할 때 참고하면 되겠다. 두 코스 모두 정상에 오르는 것보단 쉽지만 초보에겐 힘든 산행이 될 수도 있다.
어리목코스는 윗세오름에 도착하기 전까지는 성판악코스와 풍경이 비슷해 조금 지루할 수도 있다. 영실코스는 알록달록한 단풍을 입구에서부터 윗세오름에 도착하기 전까지 감상할 수 있긴 하지만 아래에서 쳐다보기에도 버거운 계단이 아주 길게 이어져 있기 때문에 코스를 정할 때 참고하면 되겠다. 두 코스 모두 정상에 오르는 것보단 쉽지만 초보에겐 힘든 산행이 될 수도 있다.
어리목코스는 나무가 우거져 오르는 내내 빼곡한 나무들과 발아래 깔린 조릿대를 실컷 감상할 수 있고, 영실은 계단이 시작되는 곳부터는 서귀포쪽 바다를 훤히 볼 수 있다는 차이점도 있다. 두 코스 다 기분 좋은 공통점은 윗세오름에서 맛있는 컵라면을 먹을 수 있다는 것. 이 맛에 조금 힘들어도 발걸음이 가벼워지는 것 같다. 한라산은 사계절 매력이 풍부한 곳으로 어느 계절 어느 코스든 한 번쯤은 가볼 것을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