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馬)에 대해 말(言)하고픈 작가 '유종욱'
말(馬)에 대해 말(言)하고픈 작가 '유종욱'
by 한지숙 자유기고가 2017.08.03
말(馬)에 대해 말(言)하고픈 작가 유종욱
‘말이 곧 나고 내가 곧 말 이지요’라고 말할 정도로 작가 유종욱은 말사랑에 푹 빠져있는 예술가다. 그림으로 때로는 흙이나 여러 성질의 다양한 재료들로 제주 말의 역동적인 모습과 섬세함을 동시에 잘 표현해내고 있다.
동양화를 배우고 대학에서는 서양화를 전공하고 흙의 매력에 빠져 도예 석사과정을 거친 다양한 이력의 그는 제주 말을 다양한 시각으로 재조명 하는데 탁월함을 겸비했다고 볼 수 있다.
좋아하는 동물로 작품 작업을 하다가 말의 매력에 푹 빠지게 되었고 아예 제주로 내려와 자리를 잡게 되었다. 말이 달릴 때 느껴지는 역동적 모습과 가까이서 느껴볼 수 있는 말의 생명력은 그에게 예술적 욕구를 불러일으키기에 충분했다. 사계절 내내 말을 쉽게 접할 수 있는 제주는 그에게 최적의 창작 장소가 되어주었다. 아라동 작업실을 거쳐 현재는 애월읍 상귀리에 있는 토마미술연구소에 주로 작업하며 갤러리도 열고 말에 대해 배우고자 하는 사람들과 함께 소통의 장을 열고 있기도 하다.
동양화를 배우고 대학에서는 서양화를 전공하고 흙의 매력에 빠져 도예 석사과정을 거친 다양한 이력의 그는 제주 말을 다양한 시각으로 재조명 하는데 탁월함을 겸비했다고 볼 수 있다.
좋아하는 동물로 작품 작업을 하다가 말의 매력에 푹 빠지게 되었고 아예 제주로 내려와 자리를 잡게 되었다. 말이 달릴 때 느껴지는 역동적 모습과 가까이서 느껴볼 수 있는 말의 생명력은 그에게 예술적 욕구를 불러일으키기에 충분했다. 사계절 내내 말을 쉽게 접할 수 있는 제주는 그에게 최적의 창작 장소가 되어주었다. 아라동 작업실을 거쳐 현재는 애월읍 상귀리에 있는 토마미술연구소에 주로 작업하며 갤러리도 열고 말에 대해 배우고자 하는 사람들과 함께 소통의 장을 열고 있기도 하다.
그가 십 여 년 전 제주에 내려와 ‘말(馬) 개인전’을 열었을 때, 말의 고장인 제주에서조차 그 때까지 어느 작가도 말을 주제로 작품전시회를 연 경우가 없었다.
그래서 더욱 신선하게 다가왔고, 제주에 또 하나의 새로운 예술적 감흥의 물꼬를 그가 터준 셈이다.
인체의 비례도와 같이 말의 해부학과 비례를 이해하지 못한다면 제대로 표현하기 어려운 일들이다. 충분히 관찰하고, 연구하고, 특히나 대상에 대한 애정이 없이는 힘든 일이다. 말이 주는 매력이 많지만 그중에서 그는 두 가지를 꼽는데, 첫 번째가 아름다운 ‘선’을 이야기 한다.
‘말 등성이에서부터 둔부까지 유연하게 내려오는 곡선은 매우 매혹적이다. 한복의 라인이나 처마의 한국적 선처럼 말에도 사람을 끌어당기는 고혹적인 선을 발견할 수 있다. 시각예술을 하는 나는 그런 말의 선에 매료되지 않을 수 없다’ 며 동물 중에 가장 아름다운 선을 갖고 있는 것이 말이라고 그는 이야기한다.
두 번째로 말의 매력에 ‘신성성’을 꼽고 있다. 말은 다른 애완동물과 다르게 그리 흔하게 집에 두고 볼 수 있는 동물이 아니다. 제주에서야 말이 흔하지만 도시에서는 경마장이나 말사육소를 찾아 가야 볼 수 있다. 직접 타보고 만져보고 말의 눈을 쳐다보며 교감할 수 있는 기회를 갖는다면 말이 주는 묘한 매력에 빠져들 것이라고 작가는 말한다.
그는 또한 ‘옛날에는 전쟁에서 항상 말이 등장했다. 인류문명에 말이 빠질 수가 없는데 말을 보고 있으면 마치 그 시대로 돌아 간 것만 같다. 말이 그런 고유한 영역을 계속 간직하고 있는 것만 같아 신성함이 느껴진다’고 했다. 마치 예전 시대로 돌아간 것처럼 말달리는 소리와 모습은 마음을 흥분시키기에 충분하다.
작가 유종욱에게는 또 하나의 작은 소망이 있다. 그가 세운 ‘토마미술연구소’와 더불어 ‘토마’가 좀 더 대중들에게 친숙하게 다가가기를 소망하고 있다. ‘토마’는 그가 흙을 빚어 만든 작고 귀여운 말 캐릭터이기도 하고, 제주 조랑말의 또 다른 별칭이기 하다.
그래서 더욱 신선하게 다가왔고, 제주에 또 하나의 새로운 예술적 감흥의 물꼬를 그가 터준 셈이다.
인체의 비례도와 같이 말의 해부학과 비례를 이해하지 못한다면 제대로 표현하기 어려운 일들이다. 충분히 관찰하고, 연구하고, 특히나 대상에 대한 애정이 없이는 힘든 일이다. 말이 주는 매력이 많지만 그중에서 그는 두 가지를 꼽는데, 첫 번째가 아름다운 ‘선’을 이야기 한다.
‘말 등성이에서부터 둔부까지 유연하게 내려오는 곡선은 매우 매혹적이다. 한복의 라인이나 처마의 한국적 선처럼 말에도 사람을 끌어당기는 고혹적인 선을 발견할 수 있다. 시각예술을 하는 나는 그런 말의 선에 매료되지 않을 수 없다’ 며 동물 중에 가장 아름다운 선을 갖고 있는 것이 말이라고 그는 이야기한다.
두 번째로 말의 매력에 ‘신성성’을 꼽고 있다. 말은 다른 애완동물과 다르게 그리 흔하게 집에 두고 볼 수 있는 동물이 아니다. 제주에서야 말이 흔하지만 도시에서는 경마장이나 말사육소를 찾아 가야 볼 수 있다. 직접 타보고 만져보고 말의 눈을 쳐다보며 교감할 수 있는 기회를 갖는다면 말이 주는 묘한 매력에 빠져들 것이라고 작가는 말한다.
그는 또한 ‘옛날에는 전쟁에서 항상 말이 등장했다. 인류문명에 말이 빠질 수가 없는데 말을 보고 있으면 마치 그 시대로 돌아 간 것만 같다. 말이 그런 고유한 영역을 계속 간직하고 있는 것만 같아 신성함이 느껴진다’고 했다. 마치 예전 시대로 돌아간 것처럼 말달리는 소리와 모습은 마음을 흥분시키기에 충분하다.
작가 유종욱에게는 또 하나의 작은 소망이 있다. 그가 세운 ‘토마미술연구소’와 더불어 ‘토마’가 좀 더 대중들에게 친숙하게 다가가기를 소망하고 있다. ‘토마’는 그가 흙을 빚어 만든 작고 귀여운 말 캐릭터이기도 하고, 제주 조랑말의 또 다른 별칭이기 하다.
그는 특정인들의 전유물로써의 예술이 아닌 대중들에게 쉽게 다가가 긍정적 영향을 끼치는 친숙한 예술로 제주의 토마를 디자인했다. 스웨덴에 ‘달라호라스’와 같이 세계적으로 유명한 말 브랜드가 있는 것처럼, ‘한국’ 하면 ‘토마’ 라고 떠올릴 수 있는 제주 토마 캐릭터가 세계적 브랜드로 자리 잡기를 바라며 꾸준히 노력하고 있다. 이를 위하여 미래의 주역인 아이들이 있는 곳에 교육프로그램을 진행하기도 하고, 많은 사람들이 토마를 만날 수 있는 각종 전시회를 여는 것은 물론 말 문화를 예술로 전하는 메신저로서의 다양한 역할을 감당하고 있다.
더 나아가 제주문화예술 산업의 일환으로 제주에 말 박물관이 생기기를 희망하고 있다. 과거에서부터 현재에 이르기까지 말에 관한 다양한 콘텐츠를 전시하고 있는 프랑스의 샹띠 말 박물관이 있는 것처럼 말이다.
제주의 아름다운 천혜의 자연과 더불어 좀 더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문화예술의 장이 마련되어 세계 문화예술의 중심도시로써 제주가 우뚝 설 수 있기를 기대하며작가 유종욱은 말과 함께 오늘도 열심히 달리고 있다.
더 나아가 제주문화예술 산업의 일환으로 제주에 말 박물관이 생기기를 희망하고 있다. 과거에서부터 현재에 이르기까지 말에 관한 다양한 콘텐츠를 전시하고 있는 프랑스의 샹띠 말 박물관이 있는 것처럼 말이다.
제주의 아름다운 천혜의 자연과 더불어 좀 더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문화예술의 장이 마련되어 세계 문화예술의 중심도시로써 제주가 우뚝 설 수 있기를 기대하며작가 유종욱은 말과 함께 오늘도 열심히 달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