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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있는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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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을 감상하며 즐기는 브런치 ‘갤러리카페 다리’

작품을 감상하며 즐기는 브런치 ‘갤러리카페 다리’

by 제주교차로 2018.12.04

우아하게 챙겨먹는 든든한 브런치 ‘갤러리카페 다리’
최근 제주도에는 커피만 판매하는 카페는 보기 드물 정도로 다양한 디저트를 함께 판매하거나 식사와 함께 혹은 문화생활과 함께 하는 카페가 많다. 그 중에서도 시내 쪽에는 늦은 아침과 조금 이른 점심을 함께 먹을 수 있는 브런치 카페를 많이 볼 수 있는데, 오늘은 브런치 카페에서 식사를 하며 문화생활도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즐거움이 있는 ‘갤러리카페 다리’를 소개하고자 한다.
제주시 광양사거리 인근 골목에 위치한 ‘갤러리카페 다리’는 입구에 세워진 음식 사진에 한 번 홀리고, 깔끔한 외관에 한 번 더 홀려 내부모습이 어떨지 궁금하게 만드는 곳이다. 이미 두 번이나 반한 상태로 안으로 들어가면 아늑하면서도 속이 꽉 찬 인테리어와 테이블이 놓인 공간마다 설치된 작품들이 마치 식전 요리를 먹는 것처럼 입맛을 돋우어 준다.

점심시간에 딱 맞춰서 오면 식사를 하는 사람들이 많아 원하는 곳에 앉을 수 없고, 점심시간이 조금 지나서 오면 디저트를 즐기는 사람들이 많아 원하는 곳에 앉을 수 없기 때문에 시간이 허락된다면, 점심시간보다 좀 더 이른 시간인 브런치 타임에 갈 것을 추천한다.

조금 이른 시간에 찾아 원하는 곳에 자리를 잡고 천천히 메뉴를 살펴보면 생각보다 다양하고 푸짐한 메뉴에 한참을 서서 고민하는 자신을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간단하게 즐길 수 있는 샌드위치와 샐러드, 든든하게 점심을 해결할 수 있는 밥과 돈가스 파스타까지 브런치 카페에서 흔하게 볼 수 있는 메뉴라고 하기엔 엄청나게 신경 쓴 흔적이 보인다.
돈가스와 파스타도 너무 궁금했지만, 오늘은 브런치 카페에서 흔하게 즐길 수 있는 브런치 세트와 샌드위치 그리고 이곳에서만 맛볼 수 있는 독특한 메뉴인 숙주나물샐러드를 주문했다.

음식을 주문한 뒤 벽에 걸린 다양한 작품을 감상하거나 핸드메이드 소품 판매장을 구경하다보면 하나 둘 맛 좋은 음식이 테이블 위에 셋팅이 된다.
가장 먼저 나온 음식은 바로 보기만 해도 속이 든든해지는 ‘팬케이크브런치’다. 도톰한 팬케이크와 함께 곁들여 먹을 수 있는 새콤한 요거트, 싱싱한 채소 샐러드와 오믈렛, 쫄깃한 소세지와 든든하게 먹을 수 있는 주먹밥에 과일까지 한 접시에 다양한 메뉴가 담겨있어 눈도 즐겁고 입도 즐거운 메뉴다.
다음으로 나온 음식은 처음 접하는 숙주나물샐러드다. 약간 매콤한 양념에 볶은 숙주나물에 고소한 치킨을 돌돌 말아 살짝 구운 또띠아에 돌돌 말아서 먹으면 된다. ‘또띠아에 숙주나물을 싸먹는 다니’ 약간 어색하긴 하지만 맛은 기대 이상이다. 약간 매콤한 맛이 더해져 더욱 맛있게 즐길 수 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나온 샌드위치는 가격대비 양도 많고 속이 꽉 차 소식하는 여성분들은 하나를 다 먹지 못한다고 소개를 해주셨지만, 보통 먹는 것을 좋아하고 즐기는 여성분이라면 이 정도 양은 거뜬할 듯하다. 이렇게 맛 좋은 음식으로 배를 두둑하게 채우고 나면 식사 후 즐길 수 있는 커피까지 세트로 한 번에 주문할 수 있으니, 시간도 돈도 절약할 수 있는 만족할 만한 한 끼를 즐길 수 있다.

보통 타 브런치 카페에서 식사를 하고나면 뭔가 채식을 한 것처럼 든든한 느낌이 없는데, 이곳에서는 배도 부르고 눈도 즐겁고 다양하게 욕구를 채울 수 있다. 그리고 음식도 맛있어서 다음엔 다른 메뉴를 꼭 먹어봐야겠다는 생각까지 든다.

상호명 : 갤러리카페 다리
주소 :제주시 동광로1길 2(이도1동 1258-10)
전 화 : 064-726-2662
영업시간 : 오전 10시~밤 12시 매주 일요일 휴무
메 뉴 :팬케이크브런치 13,000원, 숙주나물샐러드 8,000원, 수제돈가스 7,000원, 빠네파스타 11,000원, 샌드위치 6,000원전체지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