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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있는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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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도둑 다 모였네!! ‘돌집식당’

밥도둑 다 모였네!! ‘돌집식당’

by 제주교차로 2020.02.04

밥맛을 좋게!! 간장밥도둑 집합 ‘돌집식당’
신종코로나바이러스로 국내·외로 떠들썩하다. 그나마 안전하다고 믿고 있던 제주도에도 감염환자가 여행을 다녀가 갑자기 뒤집혀 버렸다. 그 환자가 다녀간 곳은 영업을 잠시 중단하기로 결정하는 등 도민들의 안전을 위해 여러 곳에서 노력을 하는 모습들이 보인다.

이 와중에도 먹는 것을 멈출 수는 없기에 오늘은 밥을 마구 퍼 먹게 만드는 밥도둑을 찾아 성읍으로 떠났다. 바로 ‘간장밥도둑’들을 한 번에 만날 수 있는 ‘돌집식당’이 오늘 소개할 맛집이다.
성읍민속마을에 위치한 많은 식당들의 메뉴가 두루치기, 말고기 등으로 한정되어 있어 항상 이 근처에 올 때마다 무엇을 먹어야하나 고민을 하게 되는데, 색다른 메뉴를 검색하다가 우연히 발견한 ‘돌집식당’에서는 밥 두 그릇을 뚝딱 먹어치울 수 있는 밥도둑들을 판매하고 있었다.

이곳은 몇 해 전 지인과 함께 두루치기를 먹기 위해 와본 기억이 있는데, 그 당시에는 두루치기에 홀려 보지 못한 것인지 아니면 새롭게 생긴 메뉴인지 아무튼 너무 반가운 메뉴였다.
‘돌집식당’은 성읍민속마을 안에 위치한 식당으로 주차장도 넓고, 식당 내부도 넓어 단체손님도 문제없는 큰 식당이다. 성읍민속마을이니 흑돼지가 빠질 수 없다. 흑돼지구이 모듬, 흑돼지 두루치기가 있고, 갈치조림도 판매한다. 그리고 오늘 소개할 메뉴인 ‘간장밥도둑정식’까지 메뉴가 다양하다.

간장밥도둑정식은 총 4가지 밥도둑이 상 위로 올라오는데, 제주황게장, 전복장, 딱새우장, 연어장 그리고 밥, 국, 생선구이까지 푸짐한 한상이다. 달콤한 간장에 맛있게 절여진 4가지 밥도둑은 너무 짜지도 않고, 너무 달지도 않아 밥과 함께 딱 적당한 맛을 낸다.
밥 크게 한 스푼에 연어장 두툼하게 한 점과 꿀꺽! 또 밥 크게 한 스푼에 딱새우장 한 마리 올려 꿀꺽! 이렇게 몇 번을 꿀꺽하다보면 어느새 밥이 바닥을 친다. 그럼 또 다시 공기밥을 추가해 게장, 전복장과 맛있게 먹고 옥돔구이와 국과 함께 먹으면 순식간에 두 그릇의 밥이 말끔히 비워진다. 과연 이래서 밥도둑이라 불리나보다. 자신도 모르게 너무나도 과식을 하게 된다는 단점을 제외하곤 너무 즐거운 식사를 즐길 수 있다.

신종코로나바이러스를 예방하기 위해선 야외 활동을 할 때에는 꼭 마스크를 착용하고, 손 씻기를 생활화하는 것!! 당연한 일이다. 그리고 이에 더해 몸에 좋은 음식을 맛있게 골고루 섭취해 면역력을 키우는 것 또한 예방의 방법 중 하나이지 않을까?!

상호명 : 돌집식당
주 소 : 서귀포시 표선면 서성일로 23(성읍리 1624-3)
전 화 : 064-787-3720
영업시간 : 매일 10시~21시 (매주 수요일 휴무)
메 뉴 : 생흑돼지 모듬 540g 56,000원, 간장밥도둑정식 2인 34,000원, 흑돼지두루치기정식 17,000원(2인이상)